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도이치모터스가 올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이익 14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한 수치로, 자회사 도이치오토월드의 일회성 분양 이익이 반영됐던 지난해와 비교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도이치모터스의 연결 매출액은 3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1억원으로 43.5% 감소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지난 분기 코로나19의 확산 속에도 BMW 등 신차 판매 부문이 호조를 보여 손익이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특히 멀티 브랜드 전략에 따라 자회사 도이치아우토가 새롭게 운영하는 포르쉐의 판매 및 이익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A/S 사업 부문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일시적으로 차량 입고가 감소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거뒀으나 점차 안정기로 들어설 경우 이연된 A/S 수요가 몰리면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초대형 자동차 멀티플렉스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도이치오토월드는 이번 분기 안으로 분양에 따른 사업 정산을 마무리하고 오픈 이후 본
현대약품은 미국 FDA로부터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후보물질 ‘HDNO-1605(HD-6277)’의 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HDNO-1605는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PR40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약물로 저혈당과 같은 부작용은 낮으면서, 1일 1회 복용으로 뛰어난 혈당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후보물질 HDNO-1605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과제 지원을 받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럽에서의 1상 임상시험을 계획대로 완료한 데 이어 이번에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
우리바이오가 연질캡슐 제조설비 구축 및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승인을 완료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바이오는 루테인,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연일 증가하고 있는 연질캡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안산 건강기능식품 공장 내에 25억원을 투자해 3개 라인을 구성, 하루 120만개(500mg기준)의 연질캡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우리바이오는 ▲정제 ▲캡슐 ▲환 ▲과립 ▲분말 ▲액상 등 건강기능식품 주요 제형에 대한 자체 생산이 가능해졌다. 특히 우리바이오의 연질 설비는 국내 일부 기업만이 보유한 식물성 및 동물성 연질캡슐 겸용 사양이다. 우리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연질 캡슐은 동물성(젤라틴) 캡슐을 사용하고 있으나 안전성 문제로 식물성 캡슐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타사와 차별화된 설비 확보로 향후 시장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질라인 구축으로 고객사 다변화는 물론 고객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주문이 여러 제형에 대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고형제 및 액상제품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숭래 우리바이오
국내 유전체기업 시총 1위,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코로나19 펜데믹 종식을 앞당기는데 세계적인 IT기업, 철강기업 및 자동차기업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수십만 명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했고 추가 물량 등 민간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EDGC에 따르면 “한국, 필리핀, 태국, 캐나다, CE(유럽), UN(유엔) 등에서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 정식 사용등록이 완료되었고, 미국, 호주, 말레이지아, 브라질, 러시아, 영국, 포르투갈 등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총 3차례(총 34억여원)에 걸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받은 신랩(이하 SYNLAB)은 자체 적합성 평가에 우수 등급을 부여했다. SYNLAB은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검진센터로 연간 매출액 약 19억유로(약 2조 6000억원)에 달하고 연간 5억 건 이상의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EDGC는 유럽 34개국에 지사를 둔 SYNLA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내 장기 공급예정이다. 신상철 EDGC 공동대표는 “솔젠트와 함께 전 세계 40여개국 이상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했으며, 각 국가 및 기관과 함께 코로나19 펜데믹을 이겨내
초정밀 분체이송시스템 전문 디와이피엔에프가 두산중공업으로부터 삼척화력 1호기, 2호기 전기집진기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278억원 규모다. 전기집진기는 코로나방전(corona discharge) 원리를 이용해 화력발전소 석탄보일러 후단에서 발생하는 먼지(분진)를 제거하는 장치이다. 특히 디와이피엔에프는 지난해 독일 Envirotherm社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국내 최대 용량 설비에 대한 기술력을 갖추고, 장치의 핵심 기능인 먼지 제거율을 99.9% 이상 까지 끌어올린 것이 강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고, 각국 정부 차원의 환경 규제도 강화되고 있어 화력발전소의 환경설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용량 및 효율 면에서 최고 수준을 갖춘 당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전기집진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디와이피엔에프(DYPNF)는 분체이송시스템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최근 해외 시장의 효과적인 공략을 위해 사명을 기존 동양피엔에프에서 현재와 같이 변경했다. 회사는 주력 사업인 PCS(Pneumatic Conveying System, 공압식
국제유가가 연일 급락하며 원유 연계 레버리지 ETN의 지표가치가 추락하고 있는 속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매수를 하며 괴리율이 900%까지 치솟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의 괴리율은 771%를 기록했다. 전날 이 상품의 지표가치는 86% 가량 하락했지만 개인 순매수가 19억원 넘게 몰리면서 시장가격은 28% 떨어지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장 마감 후 실시간 지표가치가 60원대로 하락하면서 괴리율이 900%를 넘어서는 현상이 발생했다. 국내에 상장된 다른 원유 레버리지 ETN을 살펴봐도 상황은 비슷하다. 22일 기준으로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 혼합ETN(H)'의 괴리율은 239%이다.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편이다. 22일 정지기준으로 보면 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금융감독원은 23일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연계 상장지수증권(ETN)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대해 가장 높은 수준인 '위험' 소비자경보를 재발령했다. 금감원은 "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WTI원유 선물 연계 상품
우리들제약은 2020년 4월 21일 중남미 국가인 콜롬비아에 20억원 규모의 웰스바이오 코로나-19 (COVID-19) 진단 키트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우리들제약은 2019년 7월 지분 인수한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와 코로나-19 분자 진단 키트인 careGENETM N-CoV RT-PCR Kit 및 careGENETM COVID-19 RT-PCR Kit의 해외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들제약은 콜롬비아 시장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중남미 전역으로 시장 확대 및 판매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우리들제약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 웰스바이오의 careGENETM N-CoV RT-PCR Kit 는 지난 3월 3일 코로나바이러스-19 진단키트의 유럽 인증 (CE)을 획득에 이어, 3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획득하였으며, 수출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전문기관의 비교시험에서 높은 민감도를 입증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웰스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 기준에 부합하는 N 유전자와 RdRp유전자를 한 개 튜브에서 동시에 검출하는 코로나바이러스-19 진단키트 careGENETM COVI
바이오 소재 기술 기반의 재생의료 전문 벤처기업의 노보맥스(NOVOMAX)가 요추체간유합술에서 장기적인 골유합능과 안전성을 가진 것을 확인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시지바이오는 중증 퇴행성척추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후방요추체간유합술(Pos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 PLIF) 시 노보맥스를 적용하고 48개월이상 관찰하였을 때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 연구 결과가 척추 분야 국제 학술지 ‘Clinical Spinal 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척추는 인체의 중심을 이루는 기관으로서 잘못된 자세 및 생활습관이나, 노화에 따라 퇴행성 손상을 겪게 된다. 이런 손상이 반복되면서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관협착증 등의 퇴행성 척추질환이 발생한다. 퇴행성 척추질환은 극심한 요통을 유발하고 거동에 불편을 초래하는 등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 중 하나로, 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관련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 척추질환은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 수술적 치료를 수행할 수 있다. 척추유합술의 한 종류인 요추체간유합술은 척추체 사이의 추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