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결제 1위 업체 KG이니시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진료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메디히어에 원격진료 전용 결제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KG이니시스와 메디히어는 국내 의료보험체계와 원격진료에 최적화된 전용 결제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메디히어는 국내 최초 원격 화상진료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한시적으로 원격진료를 허용하자 미국에서 시작한 원격진료 플랫폼을 지난 3월 국내에 무료로 출시했다. 환자들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메디히어 앱을 통해 의료진과 원격진료를 통해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원격진료후 진료비용은 대면진료와 동일하며 KG이니시스 결제시스템을 통해 등록한 카드로 결제된다. 김기환 메디히어 대표는 “메디히어가 원격진료가 가능한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국내 의료시스템에 맞지 않는 해외결제만 준비되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한국 내 원격진료 서비스 도입이 빠르게 이루어지더라도 국내 환자들에게 국내 의료시스템에 맞는 결제수단 제공이 어려워 고민이 많았다” 라고 설명하며 “메디히어 플랫폼 내 KG이니시스와 협업하여
에이프로젠KIC가 급성백혈병 치료용 인간화 항체에 대해 미국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허 명칭은 ‘항-CD43 항체 및 이의 암 치료 용도 (Anti-CD43 Antibody and Use Thereof For Cancer Treatment)’ 이다. 이 항체는 에이프로젠KIC가 지난 2018년 다이노나로부터 양도받은 것으로 백혈병 원인인 미성숙한 백혈구에만 결합하는 특성을 지닌다. 급성백혈병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과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ALL)로 구분되는데 이 항체는 이 두 종류의 백혈병 암세포에는 잘 결합하지만 정상적인 백혈구와 다른 혈액 세포는 결합하지 않는 암 치료용 항체 특성을 지녔다. 다이노나는 이러한 특성에 근거해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 아산병원에서 18명의 급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 시험을 시행했다. 이 시험으로 해당 항체의 인체 안전성은 확인했으나 약효는 일부 환자에게 부분적 효과가 확인돼 임상2상 진입을 포기한 바 있다. 다이노나의 임상 시험에서 치료효과가 적었던 이유는 급성백혈병 환자의 NK세포(자연살해세포) 수치가 낮아서 NK세포가 항체와 결합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했다는 것
1978년 출시된 롯데제과의 최장수 비스킷인 롯샌(롯데샌드)의 화이트크림깜뜨 맛이 롯데푸드의 고급 아이스바로 나왔다. 롯데푸드㈜는 롯샌 감뜨를 아이스바로 만든 ‘롯샌 깜뜨 아이스바’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롯샌 깜뜨 쿠키를 아이스크림에 붙이고 파란색 패키지 디자인도 그대로 적용했다. 깜뜨 쿠키와 쿠키 분태(가루),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룬다. 쿠키가 아이스크림과 함께 숙성돼 부담스럽게 단단하지 않고 부드럽다. 초콜릿 맛인 깜뜨 쿠키가 통으로 붙어 있어 쿠키샌드 아이스크림을 먹는 식감과 바 아이스크림의 간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롯샌은 1978년 출시된 롯데제과의 최장수 비스킷인 롯데샌드가 지난해 이름을 바꿔 재탄생한 브랜드다. 파인애플, 화이트크림깜뜨, 피나콜라다 세가지 맛이 있지만 부드럽고 달콤한 화이트크림깜뜨 맛이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하기에 가장 적당해 이번 콜라보(협력) 제품이 됐다. 롯데푸드는 지난해 말부터 통쿠키가 그대로 붙어있는 아이스바를 만들기 위해 국내 최고의 비스킷 제조사인 롯데제과와 콜라보했다. 롯데푸드는 1985년 미국 스탠다드 캔디社와 협력해 본래 초콜릿 제품이던 구구 브랜드를 아이스크림으로 도입한 바 있으며, 최근에도
바이오소재 기술기반의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보건의료 R&D 지원 사업의 ‘미래 첨단의료 기술개발사업’ 분야에 지원해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지원한 이번 과제의 제목은 ‘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세포(SVF)와 장기방출 가능한 융복합 골이식재를 이용한 골 결손 치료기술 실용화’다. 연구 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 3년이며, 총 19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과제의 목표는 효과적인 골 결손 치료기술 실용화를 위하여 자가지방으로부터 획득할 수 있는 기질혈관분획(SVF)과 골형성촉진단백질인 rhBMP-2 (recombinant human bone morphogenetic proteins-2)를 천천히 방출할 수 있는 융복합 골이식재를 복합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시지바이오는 합성 골이식재와 탈회화 골기질(demineralized bone matrix) 등 골 재생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rhBMP-2를 이용한 융복합 골이식재로서 정형외과/치과 분야에서 ‘노보시스’와 치과분야에서 ‘노보시스 인젝트’와 같은 제품을 기 개발한 바 있으며,
모트렉스는 기존 핵심 주력제품인 AVN에서 한단계 진보한 AVNT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AVNT는 기존 AVN(Audio Video Navigation)에 통신서비스인 텔레매틱스(Telematics)를 추가 적용한 제품으로 운전자가 더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기존의 AVN은 통신이 되지 않는 오프라인 모드 형태로 네비게이션의 자동 업데이트 및 실시간 뉴스 등 콘텐츠 사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모트렉스가 선보인 AVNT는 이러한 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텔레매틱스 기술과 결합이 돼 실시간 자동 업데이트 및 컨텐츠 활용이 가능해졌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AVNT는 네비게이션 업데이트는 물론 날씨, 맛집, 음악,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AVNT는 현재 가장 트렌디한 전장부품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에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모트렉스가 주력하는 신흥국가들은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고급 사양의 제품뿐 아니라 차세대 AVN 제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응으로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인 ㈜덴티스가 11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하나금융9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날 열린 하나금융9호스팩 주주총회에서도 합병이 승인되면서 덴티스는 오는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됐다. 이로써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덴티스의 성장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덴티스와 하나금융9호스팩의 합병가액은 15,317원과 2,000원, 합병비율은 7.6585000:1이다. 합병기일은 6월 12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72,770,773주(예정)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3일이다.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업체로 시작해 의료용 수술등과 골이식재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성과를 거둬왔다. 특히 치과용 초정밀 3D프린터 분야는 업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덴티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투명교정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회사는 셋업용 소프트웨어와 생산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
세계적인 분자진단 기업 씨젠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총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열매’로 잘 알려진 단체로 국민의 성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관리·운용하기 위해 1999년 3월 설립된 단체이다. 씨젠은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얻게 된 경영 성과를 국내에 환원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에 회사의 우수한 분자진단 역량을 빠르게 알릴 수 있었고, 이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급격한 성장도 가능했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로 인한 성과를 사회와 나누고자 한다”며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현금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씨젠만의 인공지능 시약개발시스템을 이용해 빠르게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했다. 이후 진단시약의 효율성과 자동화된 검사시스템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를 포함해 60여 개 이상의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씨젠은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경영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 전문 기업 라닉스가 보안칩 최초로 전체 2등급 국가정보원 암호모듈검증(KCMVP)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정보원 암호 모듈 검증(KCMVP: Korea 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은 국가·공공기관의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암호 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라닉스 관계자는 “국가·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정보보호시스템은 KCMVP 인증을 받은 암호 모듈을 필수로 탑재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인증 받은 암호 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체 2등급 인증을 획득, 모든 기존의 KCMVP 인증 제품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아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라닉스는 주요 사업 중 IoT 보안 솔루션 사업으로 3세대 보안칩(RS2332)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을 준비해왔다. 회사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강력한 IoT보안 칩이 탑재되어야 하는 전력, 수도, 가스 등 스마트미터링사업에 적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기관들은 기존 방문검침 형태에서 스마트 원격검침 인프라(AMI) 구축에 대한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