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회사 퓨쳐켐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액 15.7억 원, 영업손실 18.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0.8% 증가했으나 적자폭은 확대됐다. 주력 제품인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피디뷰’와 알츠하이머 진단용 ‘알자뷰’의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40.4% 늘어나며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 계열사 퓨쳐켐헬스케어의 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FDG)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했다. 다만 해외 진출 목적으로 전립선암 진단 신약 FC303과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임상시험을 늘리며 연구개발비가 증가해 영업손실은 늘어났다. 회사는 현재 전립선암 진단 신약 FC303의 국내 임상 1상을 종료하고 식약처에 제출할 결과 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전립선암 치료제 FC705는 식약처에 임상 1상 IND(신약시험계획)를 신청한 상태로 연내 임상을 개시할 방침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에도 제품 경쟁력에 기반해 매출 확대를 이뤘다”며 “임상 확대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단초로,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를 아우르는 핵심 파이프라인이 글로
롯데푸드㈜파스퇴르는 ‘상쾌화이버’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락추로스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장 건강 유산균 음료다. 상쾌화이버의 핵심 성분인 락추로스(lactulose)는 장 내 유익균의 생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이다. 설탕에 비해 칼로리가 매우 낮아 저칼로리 감미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상쾌화이버 한 팩에는 락추로스가 3,000mg 함유돼 있다. 같은 양의 쾌변 요구르트와 비교하면 4배 수준이다. 한 팩에 식이섬유 7,000mg도 넣었다. 이는 여성 1일 충분섭취량의 35%를 충족하며 사과 2.5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식이섬유는 제 7의 영양소로도 불리지만 현대인들은 육류 위주의 식습관으로 식이섬유가 부족하기 쉽다. 상쾌화이버는 식이섬유 고함유로 현대인의 장 건강을 생각했다. 멀티비타민이 함유된 상큼하고 깔끔한 맛으로 식사 후 후식으로 적당하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 식후 섭취를 추천한다. 125ml 소용량으로 부담없이 마실 수 있고, 상온 보관으로 휴대성도 좋다. FSC(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했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여행, 시험 등 중요한 일정 전에 묵직한 배를 비우고 싶을 때나, 다이어트 중 부족한 식이섬유를 간편히 채우기
엔지켐생명과학이 미국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핵심오피니언리더(KOL)로 코로나19 및 호흡기 바이러스 분야의전문가인 美 듀크大 '카메론 로버트 울프' 교수를 전격 영입, 코로나19 글로벌 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신약물질 'EC-18'의 코로나19 글로벌 치료제 美 FDA 임상을 위해 미국의 COVID-19 임상 현장에서 환자 치료 및 치료제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美 듀크 의대 '카메론 로버트 울프'(Cameron Robert Wolfe) 교수를 영입, 코로나19 글로벌 치료제 개발 임상 핵심오피니언리더(KOL)와 임상시험책임자(PI)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울프' 교수는 현재 듀크 의과대학 임상의학전공(MBBS) 교수로, 지난 2월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 2019: 이식을 위한 새로운 감염의 의미'란 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관심을 받은 감염병 전문가다. '울프' 교수는 코로나19를 비롯한 HIV 감염, 전염병,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연구 등 60편 가량의 전염병 관련 논문을 발표했고, 최근 美 정부 지원과제로 중증 COVID-19 감염자의 렘데시비르(GS-5734) 3단계 치료법,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팬젠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4억 원, 영업손실 12억 원, 당기순손실 1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했고,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은 적자폭이 축소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실적이 개선돼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팬젠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회사는 지속적으로 수주를 획득하며 매출 볼륨은 더욱 개선됐다”며 “올 4월까지 CDMO사업의 수주 금액은 2019년 CDMO 매출의 127%를 기록, 빈혈치료제(EPO) 수주 금액은 지난해 EPO 매출액의 228%에 해당하는 등 괄목할 만한 수주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실제로, 팬젠은 빈혈치료제(EPO)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와 함께 CDMO(국내 의약품 개발 제조 생산)사업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팬젠은 빈혈치료제(EPO) 바이오시밀러인 ‘팬포틴’에 대해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가 개시되면서 국내매출도 이번 실적성장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회사는 최근 한국이슬람교 중앙회(KMF)로부터 할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 'EC-18'(PLAG)이 제약-바이오 업체 가운데 국내에서 첫 번째로 first-in-class의 단독 치료물질 후보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식약처가 EC-18이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을 초래하는 1위 합병증 '사이토카인 폭풍'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잡는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코로나19 치료제 IND를 신속하게 승인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급성폐손상, 패혈증,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Efferocytosis(대식세포에 의한 죽어가는 세포 제거 과정) 작용기전을 포함한 다수의 국제논문과 효능을 입증하는 다양한 실험 데이터가 충분했던 점도 단기간에 IND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근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한국 식약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2상 IND를 승인받음에 따라, 이미 코로나19 치료제 특허를 출원한 미국에서도 FDA(식품의약품안전국) 임상2상 IND를 서두를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국립병원인 충북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다수의 임상기관과 함께 EC-18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신약개발 바이오 업체 ㈜비보존은 글로벌 헬스케어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루미마이크로와 함께 제약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비보존은 양사에 각각 제약사업부를 신설, 이들 제약사업부를 이끌어갈 핵심 인력으로 박홍진 부사장(59세)을 영입했다. 이번에 새롭게 비보존에 합류한 박홍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임상약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오츠카제약에서 공장 신축,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GMP 승인, 제제 및 합성 플랜트 설계 준공을 담당했을 뿐 아니라 임상개발사업부 재직 당시 임상개발, 약가협상 및 라이선스 아웃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베테랑 경력자다. 비보존은 의약품 생산, 개발, 사업화의 제약 전분야를 경험해온 박 부사장의 역량을 토대로 새 사업부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단기간 내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약사업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비보존은 신설된 루미마이크로 제약사업부를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임상 3상을 한국과 중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루미마이크로는 최우선 사업으로 오피란제린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하 SCM생명과학)이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 회사는 지난 2~3월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던 중 코로나19 사태가 국내외로 악화됨에 따라 기업 가치 저평가를 우려해 기업공개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SCM생명과학은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임상 가속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800,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4,000원부터 17,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30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임상시험, 생산시설 구축, 신기술 도입 및 해외 관계사 투자 등에 사용하고, 특히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내달 2일과 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일과 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6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SCM생명과학은 △층분리배양법 기반의 차세대 고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이 임상개발 책임자(CDO)로 김현 전무를 영입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조직을 ‘신약개발본부’로 확대 개편해 임상과 사업개발에 최적화된 조직을 갖추게 되었다고 12일 밝혔다. 김현 전무는 연세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대화제약,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 등에서 리포락셀(항암제), 케이캡(역류성식도염 치료제), 항바이러스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비임상, 초기 및 후기 임상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근에는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개발 계약 체결 등 사업개발 분야에서의 성공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태동기부터 이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CJ 재직시절인 2013년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유산균 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식약처에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신약 개발 규정 제정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성공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기초연구 플랫폼’과 ‘임상개발 능력’은 물론 시장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적절한 실행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을 본격화하는 현시점에서 임상 및 사업개발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새롭게 치료제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