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는 24일 캄보디아에서 교육훈련센터 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크메르 타임즈는 24일 산업안전보건공단(안종주 이사장)과 노동직업훈련부(휴한송 장관)가 교육훈련센터 건립과 교육훈련역량 강화 사업 추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협약 체결 전에 공적개발원조(ODA)로 60%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 교육훈련센터 건립과정과 장비 지원, 캄보디아 산업안전보건법 제정 상황을 점검하고 세부이행계획을 조율했다. 교육훈련센터는 250만 달러(34억원)의 공적개발원조(ODA)로 2022년에 시작돼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회의를 마친 후, 캄보디아 관계자들은 산업재해 예방과 감소에 기여해 온 한국 측에 감사를 표했다. 산업안전공단은 베트남 호치민에도 산업안전보건 교육훈련센터를 건립했다. 2022년에 개관한 호치민센터는 11개의 건설안전체험시설과 78종의 실험·실습 장비를 갖추고 베트남 산업안전보건 전문가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월로 임기가 끝나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23일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인디케이트 폴리틱 인도네시아가 4월 4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7.2%가 ‘조코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2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76%였다. 다른 여론 조사 기관도 비슷하게 집계됐다. 지난 주 인도네시아 조사연구소(LSI)가 실시한 여론조사도 76.2%가 조코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조코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로 ‘사회 원조 정책’이라고 답한 사람이 31.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0.6%가 ‘사회 기반시설 개선’으로 꼽았다. 조코위 대통령은 재임기간 동안 사회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면서 경제규모(GDP)를 43% 늘렸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14년 대통령 취임 당시 인도네시아는 구매력 평가지수(PPP)를 기반으로 계산한 GDP는 세계 10위였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중국, 미국, 인도, 일본, 독일, 러시아에 이어 7위로 올라섰다. 2027년에는 러시아를 제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63세인 조코위 대통령은 자바 중부도시 수라카르타(솔로)의 빈민가에서
4월 22일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이용자를 위한 전용 체크카드인 ‘모임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임통장’은 하나의 계좌에 담긴 돈을 여러 명이 함께 관리할 수 있는 계좌로, 회비를 투명하고 간편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2018년 12월 처음 출시된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임원 초대 기능’과 실시간 '회비 현황 확인 기능’ 등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1월 순이용자 수가 1000만명을 달성하며 금융권의 대표 모임통장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모임 체크카드’는 모임통장 전용 체크카드다. 기존의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로도 모임통장에 예치된 금액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새로 출시된 ‘모임 체크카드’는 모임 전용 체크카드로서 보다 단체모임에 최적화된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카카오뱅크는 모임 활동에 알맞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모임 체크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할 때마다 3,000원 또는 300원의 캐시백을 실시간으로 랜덤 지급한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없고 전월 실적이나 일부 가맹점 외 업종별 제한 조건이 없기 때문에 자주 사용할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동일 매장에서 반복 결제시
포천시는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캄보디아 계절노동자 31명이 19일 입국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차로 25명이 입국한 데 이어 이날 2차로 입국한 계절노동자들은 9월 19일까지 5개월간 포천시내 13개 농가에서 일하게 된다. 포천시는 이날 2차로 입국한 캄보디아 계절노동자를 환영하는 행사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현호 포천시 부시장은 환영식에서 "캄보디아 당국과 수차례 논의를 하면서 노동자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면서 "노동자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고용주와 좋은 선례를 남겨 지속적으로 인력 교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시는 교육을 통해 ▲근로조건과 체류에 관한 사항 ▲농약사용 등 농작업 유의 사항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 연락 방법 등을 공유했다. 포천시 외국인 계절노동자 프로그램은 팬데믹으로 중단됐다 4년만에 재개됐다. 캄보디아 노동부가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3년 기준 총 9778명의 캄보디아인이 한국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 중 2719명이 여성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전남 해남군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가 브로커에게 매달 상당 금액을
4월 21일 방콕포스트는 지난 4월 19일 태국 정부 국방위원회에서 쿠데타방지법 초안을 승인해 내각을 거쳐 의회에 제출된다고 보도했다. 법안에 따르면, 군사력을 동원해 권력을 장악하고 정권을 전복하기 위해 군부의 고위 간부의 직무를 내각 총리가 즉각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다만, 군부의 힘이 막강한 만큼 법안의 실효성에 대해선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짬농 차이몽꼰 국방부 차관은 집권당인 프아타이당과 시민단체 등이 쿠데타방지법 제정을 논의해왔으며, 수틴 클랑셍 국방부 장관 취임 이후 군 대표가 참여한 실무그룹이 구성됐다. 쿠데타 세력에 의해 파기될 우려가 있는 헌법에 ‘반쿠데타 조항’을 넣는 것보다는 법률로 명시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것이 수틴 클랑셍 국밥부 장관의 설명이다. 국방위원회는 장군 진급 관련 기준을 강화하고 각 주 군사법원을 없애는 등 군 개혁 조치도 승인했다. 태국은 군부 힘이 막강하고 군이 정치에도 깊이 개입한다. 1932년 입헌군주제 전환 이후 군부 쿠데타가 19번 발생해 이 중 12번이 성공했으며, 2000년대 들어서도 두 차례 쿠데타가 발생했다. 2006년 쿠데타로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축출됐고, 2014년에는 쿠
지난 4월 18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는 지난 2023년 12월 캄보디아 레암항 해군기지(Cabodian Ream Naval Base)에 입항한 중국 해군함정 2척이 4개월이 넘도록 정박 중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이 캄보디아와 군사적 협력에 속도를 내면서 미중 간 분쟁에서 남중국해로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고 해석했다.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 측이 인공위성을 통해 분석한 결과 중국 함정은 지난 1월 15~18일, 3월 29~30일에만 항구를 출항했을 뿐, 계속 정박했다. 중국 군함들은 중국 자금으로 건설된 새 항구에 정박한 최초이며 유일한 함정들이며, 레암항에 거점으로 단순한 방문이나 훈련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캄보디아 정부가 중국 해군에 레암항을 이용할 독점적 권리를 부여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지만 중국의 해군 기지가 됐다고는 단정할 수 없으며, 앞으로 최소 몇 달, 최대 몇 년에 걸쳐 확인해야 할 사항이라는 점도 명기했다. 한편, 중국 정부과 캄보디아 정부는 레암항에 중국 해군 기지가 건설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선
최저임금 지급 문제로 논란이 많았던 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이 시범사업으로 첫발을 내디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7월말 필리핀 가사도우미(가사관리사) 100명이 국내에 들어와 교육과 훈련을 거쳐 8월 말이나 9월부터 가정에서 일하게 된다.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시범사업이 끝나면 만족도를 평가한 후에 본사업으로 전환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고용허가제를 통해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발급받아 국내로 들어온다. 필리핀 직업훈련원(TESDA, Technical Education And Skills Development Authority)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만 24세 이상이 대상이다. 한국에서 필요로 하는 TESDA 자격증은 보육 국가자격증 (Caregiving NCⅡ)이다. 보육 자격증 과정에는 영유아와 어린이에 대한 보육과 청소, 빨래, 다림질, 요리에 대한 교육이 들어 있다. 별도로 가사노동자 국가자격(Domestic Worker NCⅡ)과 영유아와 취학 전 아동에 대한 보육 국가자격<Caregiving(Newborn to Pre-schooler) NCⅡ>을 딸 수도 있다. 선발할 때 자격증을 소지한 가사관리사가 어느 정도 경력을
애플은 17일 싱가포르 앙모키오(Ang Mo Kio)에 있는 애플 캠퍼스를 확장하기 위해 2억5천만 달러(344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자금으로 현재 사무실과 인접한 2개의 건물을 대대적으로 개조해 하나로 모을 예정이다. 애플은 확장되는 싱가포르 캠퍼스가 AI와 다른 주요 기능에서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iOS18 업데이트에 기존의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애플이 AI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밝힌 발표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도 애플이 iOS 18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AI 기능을 기기 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시리(Siri)는 챗 지피티처럼 생성형 AI로 구동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작년 초부터 내부적으로 ‘에이젝스’(Ajax)로 알려진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테스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확장된 싱가포르 애플 캠퍼스는 다른 모든 애플 시설과 마찬가지로 RE100, 즉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운영하게 된다. 애플은 2018년부터 모든 시설을 100%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기업 운영에 탄소 중립을 실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