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가 광주광역시 지하철 전 노선에 5G 설비를 공동 구축하고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통신 3사는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 지하철 철도 및 역사 내에 5G 서비스 개통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1월 첫째 주를 기준으로 광주광역시 지하철 1개 노선 20개 역사를 포함한 지하철 운행 전 구간에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 지하철 통신망을 구축할 땐 어두운 선로 내 광케이블, 급전선, 전원 설비 등 5G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고난이도의 사전 작업이 수반되며, 안전 문제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에만 장비를 설치할 수 있어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빠르고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을 위해 통신 3사가 공동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5G 공동 구축 시 주관사는 지하철 공사 등 담당 기관과의 공사 인허가 협의 및 광케이블, 급전선, 전원 설비 등의 기반시설 공사를 전담하고, 주관사가 기반 공사를 마치면 주관사와 참여사가 각 사의 기지국 장비를 설치·연동해 네트워크 구축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통신 3사는 광주를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대구와 대전, 부산 지하철 전 노선에 5G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블록체인을 대표한 프로젝트가 선보였다. 바로 스테이블 코인 다이(DAI)와 그 담보를 통해 발행되는 메이커(MKR)를 발행한 메이커다오(MakerDAO)다. 메이커다오(MakerDAO)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 다이와 유동성 공급 및 커뮤니티 투표를 위해 사용되는 메이커(Maker) 토큰을 개발한 디파이(De-Fi) 글로벌 기업이다. CES 2020에 부스를 설치한 메이커다오는 다이가 실제 페이먼트의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벤트를 방문자들에게 진행한다. 다른 부스들은 주로 방문객들의 SNS 이벤트를 시행하는 반면, 메이커다오 측은 다이를 사용해 결제하고 선물을 사는 방식으로 결제를 체험하도록 유도한다. 부스에 펀디엑스(PundiX) 포스(POS) 기기를 비치하고 방문자들이 포스기에 사용 가능한 실물 다이 카드를 지급한다. 지급된 카드에는 $5에 해당하는 5 DAI가 들어가있고, 포스기에 지불할 금액을 결정한 뒤, 포스기와 카드를 접촉하면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지급이 완료되면 메이커다오 측이 준비한 상품의 구매가 완료된다. 메이커다오의 유럽 커뮤니티를 담당하는 렌카 후다코바(Len
삼성전자가 자녀를 위한 첫 번째 스마트폰으로 제격인 '갤럭시 A10e'를 17일 출시했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대화면을 적용한 '갤럭시 A10e'는 카메라, 배터리 등 스마트폰 기본 기능에 충실하며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키울 수 있는 '삼성 키즈 홈'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A10e'는 141g의 가벼운 무게와 8.4mm의 얇은 두께로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해 저학년의 자녀들도 한 손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Infinity-V Display)'를 적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대화면으로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갤럭시 A10e'는 전·후면 모두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해 고화질의 셀피를 촬영할 수 있고 F1.9 조리개를 탑재한 후면 카메라로 다양한 순간을 더욱 밝고 선명하게 기록할 수 있다. 또한 3,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해 최대 512GB 메모리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녀의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삼성 키즈홈' 서비스를 지원한다. 갤럭시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나온 한글과 컴퓨터 그룹은 라이프 블록체인(Life Blockchain)이라는 슬로건을 부스에 내세우고 한컴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한글과 컴퓨터는 아레아 한글을 비롯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한컴에서 내세운 ‘라이프 블록체인’은 생활에 녹아든 블록체인을 컨셉으로 출생등록부터 디지털 신원증명, 학력 및 이력 관리, 의료 기록 관리 등 일상생활에 블록체인이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개발을 담당하는 한컴 그룹의 자회사인 한컴위드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한컴에스레저’라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블록체인을 통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블록체인 이외에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안내로봇 엘리젠과 한컴그룹 캐릭터 ‘말랑말랑 무브먼트’의 디자인 적용된 로봇과 65개 언어로 통번역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휴대용 통번역기 ‘지니톡 고!2’와 회의록을 작성하고 통번역을 지원하는 ‘지니비즈’도 같이 소개했다. 스마트 시티 플랫폼인 ‘인텔리전트 시티 플랫폼(ICP)’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도시 정책 설정 및 관리를 지원하는 플랫폼이고 ‘네오아이디엠(NEOIDM)’은 사물인
" 스타벅스와 은행 관계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지난 5일, 6일 이틀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IT 기반의 미래 산업을 전망하는 '테크핀 아시아 2019'가 열렸다. 한대훈 SK증권의 증권 분석가는 '스타벅스와 은행'을 주제로 테크핀 산업의 발전에 대한 흥미로운 논점을 제시해 주목했다. 스타벅스는 현재 일부 매장에서 휴대폰으로 바로 주문 결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아이템으로 주목받던 핀테크(Fintech)는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테크핀(Techfin)이라는 단어가 그 위치를 대체하고 있다는 것. 2016년 알리바바 창립자인 마윈 회장은 “핀테크는 금융 시스템 기반 위에 ICT를 접목시킨 것이고, 테크핀은 ICT 바탕 위에 금융시스템으 구축한 서비스다”라고 핀테크와 테크핀의 차이를 설명한 있다. 그는 "테크핀의 필요성에 대해서 현재 전 세계 25억 명의 사람들이 은행을 방문하기 어렵고, 17억 명은 은행계좌가 없다. 하지만 그 중 70%는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바일을 통한 금융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예가 아프리카 케냐에서 시행하는 '엠페사(M-Pesa)'이다. 케냐 최대 이동통신사인 사파리
중국의 자국민 검열 시스템인 금순공정이 이더리움의 블록을 확인하는 이더스캔 사이트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들은 VPN을 통한 우회접속으로만 이더스캔에 접속이 가능하다. 이더스캔은 대표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인 이더리움의 블록 생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로, 이더리움 자체의 거래 기록부터 발행된 디앱들의 토큰 발행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다. 해당 사이트는 10월 30일을 기점으로 중국의 검열 시스템인 황금방패에서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방패 프로젝트(Golden Shield Project)는 한문으로는 금순공정(金盾工程)으로 불린다. 중국 만리장성에 빗대어 방화장성 또는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 of China)라고 불린다. 중국 당국은 2018년 4월에 북경대의 한 학생이 미투 고발을 이더스캔에 거래기록을 통해 고발하면서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전세계 사람들이 해당 거래 기록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더스캔 차단의 기폭제가 된 것은 시진핑 주석의 블록체인 굴기 발언과 암호화폐의 금융사기 발언과 맞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황금방패의 차단 여부를 확인하는 웹페에지에 이더스캔을 조회해보면
독일의 저가 항공사 '한 에어(Hahn Air)'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와인딩 트리(Winding Tree)의 솔루션을 도입하고 블록체인에서 정보를 기록한 항공권을 발권하고, 실제 승객이 여행을 마쳤다. 와인딩 트리의 솔루션은 이더리움(Ethereum)을 사용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항공권 결제는 기존의 현금과 카드의 사용도 가능하지만 이더리움(ETH)이나 와인딩 트리가 발행한 LIF 토큰을 통해서도 결제를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기존 티켓 발권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낮추고 이용객들도 숙박과 항공사를 연계하는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한 에어는 독일 뒤셀도르프 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삼고 있는 저가항공사(LCC)로 1994년에 설립됐다. 설립 당시 미국과 NATO가 군용공항으로 사용하다가 1993년 민간공항으로 개항한 공항(HHN)을 사용하면서 이름을 따와서 지어졌다. 한 에어의 수익사업은 운송업이 아닌 IATA의 멤버로서 제작해 운영중인글로벌 디스트리뷰션 시스템(Global Distribution System)을 통해 구축된 전세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발권 솔루션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 에어 세일즈 담당자인 프레데릭 노보트니(Frede
베트남에서 ‘카카오 T’ 앱을 통해 다양한 현지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공동대표 정주환, 류긍선)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사인 스플리트(Splyt)와 제휴를 맺고 베트남에서 카카오 T 앱으로 그랩(Grab)의 이동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는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란 스마트폰 로밍과 같은 개념으로 카카오 T 앱을 통해 해외 현지에서 운행되고 있는 다양한 이동 수단을 호출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베트남에서는 스플리트를 통해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그랩’과 연동되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에 카카오 T 이용자들은 베트남 방문 시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할 필요 없이 한국에서 이용하던 카카오 T 앱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그랩의 택시(그랩택시), 오토바이(그랩바이크)를 포함해 일반 차량(그랩카), 고급세단(그랩카Plus), SUV 차량(그랩카SUV) 등의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베트남 현지에서 최신 버전의 카카오 T 앱을 실행한 후 생성되는 ‘차량 호출’ 화면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호출 화면에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