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의과대학 연구팀이 코로나 2가 백신이 오미크론의 하위변이에 효과가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대응하는 백신개발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메디신’에 미국 텍사스 의대 박사후원겨원 차이타냐 쿠르하데 연구팀이 현재 사용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2가백신이 BA.4와 BA.5에 대해서 높은 중화율을 보이지만 새로운 하위변이에 대해선 기대보다 낮은 중화율을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요약서 형태로 소개하는 ‘브리프 커뮤니케이션’ 코너에 게재됐다. 지난 11월 2일 사전논문공개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에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선느 추가접종력과 감염력에 ᄄᆞ라 3종류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2가백신을 접종했다. 감염력이 없는 ᅟᅡᆺ람 29명, 2가백신을 접종했지만 감염력이 있는 사람 23명, 기존 백신으로 4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 25명의 혈액 샘플을 조사했다. 2가 백신 접종자 혈액 샘플은 접종 14~32일 후에 수집됐고, 기존 백신 접종자의 혈액 샘플은 접종 23~94일 후에 얻었다. 분석 결과 2가백신은 BA.4와 BA.5에 대해선
태국이 새해 연휴를 마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5차 대유행’ 경계령을 내렸다.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새해 연휴를 마친 뒤 코로나19 확진자는 첫날인 5일 3899명을 기록하더니 두 번째 근무일 뒤인 6일 오전에는 5775명으로 발표됐다. 하룻만에 1876명이 늘면서 4000명대는 건너뛰는 급속한 전파속도를 보였다.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유현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태국 방역 당국은 예상보다 5일 일찍 폭발세가 시작됐고,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5차 대유행’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3일 안에 일일 확진자가 1만 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인 방역 수준을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는 것. 확진자수가 급속이 늘어나 상황이 심각해지면 여행제한 조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연구기관인 NIDA는 마스크를 겹쳐쓰고, 대중교통, 펍, 음식적 이용과 모임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가능하다면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변이에 비해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확진자가 증가하면 입원자도 늘 것으로 예상한다. 태국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확진자의 증상은 현재까지 54%가 기침, 39%가 인후통, 29%가 발열 증세를 호소
‘오미크론(신종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확신 우려로 관광대국 태국 정부가 다시 국경에 빗장을 걸었다. 태국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무격리 입국인 ‘타일랜드 패스(Thailand Pass)-테스트앤고(Test & Go)’ 지침을 전격 취소했다. 그리고 7일간의 자가 격리를 의무화했다. 타일랜드 패스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입국 후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입국자에 한해 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제도였다. 이를 중단하고 출발 국가와 백신 접종 상태에 따라 최소 7일에서 10일간의 호텔 의무격리가 일제히 실시된다. 타일랜드 패스는 코로나 저위험국가 63개국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항공을 이용할 경우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였다. 이미 9만 명이 타이랜드 패스를 받아놓은 상태다. 태국정부가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 지 2달이 채 되지 않아 다시 강제 격리 7일을 도입한 배경은 20일 발견한 오미크론 때문이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지난 21일 현재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내달 4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격리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일 발견된 태국 내 첫 오미크론 지역 감염
질병관리청이 오미크론 변이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12월 2일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과 대한의사협회는 백신 추가접종인 ‘부스터샷’의 절실함에 대해서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합동브리핑에 나선 정은경 청장은 “미접종자의 접종,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예방접종을 집중 진행하겠다. 급증하는 델타 변이의 대응과 신종으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민양기 의무이사는 “엄중한 상황에서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백신 3차 부스터접종, 예방접종을 권고한다.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이 위드코로나로 인한 재유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부스터 샷’이라는 명칭 대신 추가접종의 명칭을 ‘3차 접종’으로 표현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 백신의 기본접종이 몇 번인지가 불확실성도 있는 상황이고 3번 접종을 맞는 횟수가 국민이 기억하지 편리한 면도 있다고 본다. 이후 진행될 추가접종 관리들을 고려해 3차 접종으로 설명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델타 변이가 주도하는 것은 4차
“태국 무격리 입국으로 승객 두 배로 늘었었는데…” 무격리 입국으로 태국을 찾았던 한국인들이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후폭풍으로 한숨을 내쉬고 있다. 태국여행을 세웠던 관광객들도 발길을 멈췄다. 한국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3일 0시부터 16일까지 모든 해외 국가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2일 대한항공 방콕지점에 따르면 한국 정부 발표 직후부터 방콕행 항공편 취소가 속출했다. 지난달 1일 태국정부사 한국 등 63개국의 백신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코로나19 사태 기간 격리가 이뤄질 때는 한 편당 50명 안팎의 승객에서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 이후 100명 안팎으로 두 배로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은 각각 12월 말과 내년 1월 초부터 예정하고 있던 푸켓 전세기 운항은 이미 지난주에 ‘예약 승객 저조’로 연기했다. 골프 관광객이 몰리는 북무 치앙마이로의 전세기 운항도 오미크론 및 10일 격리 조처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태국이 외국 관광객의 입국방법도 대폭 완화하면서 관광열기를 끌어오려고 했지만 남아프리카에서 발
미국도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자 여행 관련 권고와 규정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블룸버그 통신(Bloomberg L.P.)과 로이터 통신(Reuters)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셀 월렌스키(Rochelle Walensky) 국장은 백악관(White House) 코로나19 대응팀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에 입국하는 여행객의 검사 기간을 단축하고 경우에 따라 격리 요건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내 4개 주요 공항에서 특정 국제선 입국자의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감시 프로그램을 확대 중임을 명시했다. 결국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으로 오는 모든 항공 여행객에 탑승 전 하루 이내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은 코로나19 발생 빈도가 높은 국가를 따로 지정해 입국을 금지했지만 10월 8일부터 백신 접종 기준으로 규정을 변경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출발 3일 이내의 음성 판정서를 지침한 이들에 대해서 입국을 허용했다. 하지만 새 규정은 검사를 받아야 하는 기한을 출발 3일에서 1일로 단축했다. 이 규정은 외국인을 포함해 미국 시민권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지만,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