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가스 공급 중단에 대비해 ‘비상계획’이 필요하다고 유럽연합(EU)에 전달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석유‧석탄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아 가스는 수입 금지를 연기한 상황이다. 러시아는 전쟁 기간 동안 정치적 영향력 강화를 위해 유럽으로 가는 가스 차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EA 파티흐 비롤(Fatih Birol)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계속해서 다른 문제를 찾고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을 줄이기 위한 구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IEA는 유럽연합이 2022년 총 에너지 투자 측면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에 2조 4000억 달러(원화 약 3104조 원)가 투자될 것이지만 공급 격차를 메우고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는 부족한 투자금액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8% 증가한 투자액이 전력 생산 부문과 에너지 효율성 강화를 위해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도 IEA는 연례 투자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석유와 석탄 및 가스에 대한 투자 관련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뒤로 미루고 에너지 시스템을 청정 기술로 개편하지 않
일본 정부가 4일 분의 석유를 내놓고 유가 안정에 동참한다. 지난 3월 4일 교도통신은 일본의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이 국제에너지기구(IEA)와의 논의와 결정된 바에 따라 일본의 비축 석유 750만 배럴을 방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민간경제 유지와 산업용으로 70일 분의 석유를 비축하고 있는데 3월 한 달 동안은 66일 분으로 조정해 4일 여분을 시장에 방출하고 시장의 유가 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본 정부는 휘발유 등 유가 소매 가격이 급등하는것을 억제하기 위해 정유회사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10일부터 리터당 최대 25엔으로 올리기로 했다. 한편 3월 5일 한국 정부 또한 IEA와 협의해 비축유 442만 배럴을 방출을 결정하면서 유가 급등세는 안정화에 동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