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옌바이(Yen Bai)성은 기존 군 공항을 민간 항공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교통부에 허가를 요청했다. 옌바이성은 최근 교통부에 제출한 건의문에서 “"공항은 연간 80만 명에서 1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2030년 국가 공항 계획에 옌바이 공항 개발을 추가해 줄 것을 제안하고 있다. 국방부는 현재 279.5 헥타르에 달하는 옌바이 공항을 관리하고 있다. 활주로 길이는 2400m에 달한다. 계단식 논으로 유명한 옌바이성은 북중부와 산지의 중심에 위치한다. 중국 남부 윈난(Yunnan)성의 수도이자 교통 중심지인 쿤밍(Kunming)을 따라 흐르는 경제 회랑에 속한다. 또 인근에는 관광도시인 사파, 하노이, 하이퐁 그리고 하롱베이가 자리잡고 있다. 옌바이성 당국에 따르면 성내 “풍부하고 매력적인 관광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항공을 비롯한 교통 인프라 개발이 필요하다. 옌바이성은 공항 개발이 승인되면 민관합작 방식으로 공항을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교통부 산하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은 옌바이 군 공항에서 상업 항공편 운항이 가능하다고 지난 달 말한 바 있다. 다만 라오까이에
“볼거리-먹거리-놀거리 많은 베트남에서 관광하세요.” 베트남이 오는 15일 해외관광객 재개방을 앞두고 안으로는 설비 재정비하고 밖으로는 관광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돌입했다. 응웬쭝카잉(Nguyễn Trùng Khánh) 베트남 관광총국(VNAT) 국장은 “올해 베트남 관광산업은 관광객 6500만 명을 모집하는 게 목표다. 그중 외국인 관광객은 500만 명”이라고 말했다다. ■ 베트남 관광 산업, 이달 15일 관광 재개 ‘손님맞이’ 채비 바빠 현지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응웬쭝카잉(Nguyễn Trùng Khánh) 베트남 관광총국(VNAT) 국장은 “베트남 관광 산업은 이달 15일 관광 재개를 앞두고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 2년 간 관광 시설들은 운영을 중단했다. 베트남 관광총국은 지역 당국과 협력해 관광 설비를 재정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관광산업을 떠난 직원들을 다시 불러 모으기 위해 더 많은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 등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라고 요청했다. 베트남 관광총국은 CNN 및 CNBC 등을 포함한 해외 방송 채널을 대상으로 ‘베트남 완전히 누리기(Live fully in Vietnam)’라는 프로그램
김춘수는 시 ‘꽃’에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라고 노래했다. 그리고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고 노래했다. 이처럼 시인 김춘수는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이름을 불렀을 때, 비로소 하나의 의미가 된다고 말한다. 서울이 신라의 수도로 ‘새로운 벌판’이라는 의미의 서라벌(徐羅伐)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서울이 품고 있는 역사가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다. 도시의 이름에는 그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유래와 뜻을 가지고 있다. 12월 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019년 11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630만 명이었다. 전년동기대비 15.3% 늘었으며 이중 한국 관광객 수는 340만명으로 20%를 차지했다 이렇게 한국인이 동남아에서 가장 선호하는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의 축구팀이 60년만에 SEA우승으로 더 가까워졌다. 한국인의 베트남을 찾는 한 해 관광수요가 400만명에 육박하면서 베트남 도시와 관광지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가령 우리에게 익숙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도시 사이공은 현재 호치민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