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0일 챗GPT(Chat GPT) 개발사 오픈AI(Open 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를 거래하는 ‘GPT 스토어(GPT Store)’를 개설했다. GPT 스토어는 챗GPT 내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맞춤형 AI 소프트웨어를 거래할 수 있다. 공부에 특화된 학습형 AI SW를 GPT 스토어 등에서 거래하는 방식이 가능해졌으며, 개인이 개발한 AI SW를 판매하는 것 또한 가능해진 시장이 만들어진 것이다. 오픈AI는 GPT 스토어를 챗GPT 유료 사용자들에게 먼저 공개했으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GPT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창출 방안은 추가로 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GPT스토어는 지난 2023년 11월에 출시될 계획이었으나 CEO인 샘 알트먼이 이사회에 의해 축출되면서 반발한 직원들의 집단 퇴사등 난항을 겪으면서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GPT스토어를 공개한 오픈AI는 기업용 상품인 ‘챗GPT 팀’도 곧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챗GPT 팀은 챗봇 사용 시 입력된 정보를 AI 훈련에 사용하지 않아 보안에 대해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1인당 월 사용료는 25~30달러 정도로 기업에서 이를 대신 지불하는 방식이라고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불러온 챗GPT(ChatGPT)가 일으킨 인공지능(AI) 바람이 법조계에도 불어오고 있다. 인텔리콘연구소(대표 임영익)가 출시한 ‘법률GPT’는 인공지능 법률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어 법률 자문부터 계약서 분석까지 수초만에 끝내는 기술을 현실화하고 있다. 지능형 법률판례 검색 사이트 ‘유렉스(U-LEX)’, 계약서 자동분석 AI 시스템 ‘알파로’ 등을 출시한 인텔리콘연구소는 지난 2023년 4월 말 ‘법률GPT(Law GPT)’를 선보였다. 법률GPT는 생성형 AI에 한국어를 학습시키고 국내법 논리를 재학습시켰다. 인텔리콘이 자체 개발한 법률 추론 인공지능 시스템과 생성 언어모델을 융합시켜 ‘두개의 뇌’로 작동하는 구조다. 개별사례를 제시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법률 추론 과정을 거쳐 적용 가능한 판례와 법령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법률 용어가 아닌 일반 사회 용어로 쉽게 풀어냈다는 점도 특징이다. 다만 법률GPT가 법조계에 들어서는데는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로톡(Lawtalk)의 사례에서 보여주듯 법조계는 신기술 도입에 굉장히 보수적이기 때문이다. 인텔리콘 연구소 또한 서비스 개발 당시에 법조계의 지인들로부터 우려를 들어왔
“무엇이 챗GPT, 인공지능(AI) 중심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를 앞당기는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챗GPT를 만든 오픈AI CEO 샘 올트먼의 방한에 맞춰 그의 성장기와 스타트업 창업, 챗GPT 개발 이야기 등을 담은 책 ‘샘 올트먼의 생각들’(여의도책방)이 9일 출간된다. 챗GPT 신드롬은 태풍이다. AI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우아하고 불길한 예언의 수행자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기세로만 증명되었다. 챗GPT은 최단 기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 명 도달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90억 달러(약 36조 2790억 원)의 기업 밸류로 1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비상장기업 중 하나로 등극했다. 그렇다면 샘 올트먼은 무슨 생각으로 챗GPT를 만들었을까? 그는 인공지능뿐 아니라 핵융합, 기본소득 등 ‘파괴적 혁신’을 꿈꾸는 야망가로도 명망이 높다. 샘 올트먼은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샘 올트먼의 생각들’은 블록미디어 기자 4인이 공저했다. 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는 ‘챗GPT 101’ 책과 클래스101 강연 등을 챗GPT 사용법을 알려주는 전문가이기
지난 4월 8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에 따르면, 경제․금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룸버그 유한회사(Bloomberg L.P.)’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1981년 10월 1일 설립된 블룸버그 유한회사(이하 ‘블룸버그’)는 금융시장의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블룸버그 터미널(Bloomberg Terminal)과 같은 금융 전용 단말기를 공급할 정도로 대규모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현재 존스홉킨스 대학교의 연구진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블롬버그는 500억 개의 파라미터(Parameter)가 알고리즘에 포함되어 있고 광범위한 금융 데이터가 정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에서 개발할 새로운 블룸버그GPT 모델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챗GPT(Chat GPT)에 근접할 정도로 작동한다고 설명했으며, ‘감정 속성 분석’을 통해 분석한 메시지가 기업에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GPT 모델은 단말기에서 데이터를 쉽게 찾거나 정보 내용에 따라 기사 제목을 자동으로 생성도 가능하다. 다만, 범용적인 측면보다는 블룸버그 측의 편의에
협업도구 슬랙에 오픈 AI의 대화형 AI ‘챗GPT’가 들어간다. 지난 3월 7일 미국 지디넷은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오픈 AI(Open AI)와 협력해 챗GPT(Chat GPT)의 고급 AI 기술을 슬랙(Slack) 플랫폼에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슬랙용 챗GPT 앱을 활용해 대화 요약, 사용자 메시지 초안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슬랙 사용자는 수초 만에 초안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AI로 생성한 요약을 통해 최신 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채널과 스레드 모두에서 사용가능하다. 슬랙용 챗GPT 앱에 인앱 연구 포털이 있다. 챗GPT의 연구 기능에 접근해 앱을 떠나거나 검색엔진을 사용하지 않고도 정보에 기반한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슬랙용 챗GPT 기능은 베타테스트 중으로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베타테스트 접근권한을 얻기 위해 오픈AI 슬랙 대기자 명단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 시 오픈AI 슬랙 앱에 대한 사용사례를 공유해야 한다.
카카오톡에서도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국내형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5일 스타트업 ‘업스테이지(Upstage)’는 지난 2월 내부 업무 툴인 슬랙(Slack)에 챗GPT를 연동한 인공지능(AI) 서비스 ‘아숙업(AskUp)’을 선보였다. ‘아숙업(AskUp)’은 물어본다는 뜻의 영어 단어 ‘Ask’와 회사명인 ‘Upstage’가 합쳐진 단어다. 챗GPT는 일대일 대화를 기반으로 하지만 ‘아숙업(AskUp)’은 단체 채팅방에서 다대일 대화도 능숙하게 처리한다고 업스테이즈는 설명했다. 간단한 코딩 작업은 물론이고 직원들이 프로그래밍 언어 검증을 요청했을 때는 잘못된 부분도 찾아내는 것도 가능해 기존 챗GPT의 기능을 최대한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업스테이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광학문자판독(UpOCR)’ 기술이 연동돼 사업자등록증 같은 문서를 찍어 이미지 파일로 올리면 그 안에 담긴 텍스트를 추출해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광학문자판독(UpOCR)’ 기술이 고도화되면 문서에 담긴 내용을 사람이 일일이 정리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미지 내부 정보를 텍스트로 저장한 뒤 이용자의 질문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찾아서 제시할 수 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