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구, 설명회가 중단없이 이어져서 기쁘다.” 전동연의 소장이자 한국동남학회 회장인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전제성 교수가 제6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의 성공 주최와 설명회의 유튜브의 공개를 하면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에는 온라인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의 청중 참여가 가능해진 것 같다. 지금까지 설명회가 중단 없이 이어져서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이하 전동연)가 한국동남아학회, 서강대 동아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2월 1~2일 이틀간 개최한 제6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를 유튜브에 공개한다. 전동연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동남아 각국의 동향을 강의 동영상으로 유튜브에 게시했다. 이후 2021년부터는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설명회를 개최한 뒤 녹화본을 별도 편집하여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왔다. 유튜브로 공개된 설명회는 동남아 지역에 대한 정보를 확산하고 대중의 이해를 높이는 데 적잖이 기여했다. 이 같은 유튜브 공개는 전동연의 중요한 연례 학술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의 설명회도 한국에서 동남아 위상이 올라간 만큼 관심도 크게
“한국동남아학회(KASEAS)와 한국태국학회(KATS)가 새롭게 협력을 시작한다.” 전제성 한국동남학회 회장(전북대 정치외교학과)이 올해 12월 21일 한국외국어대(HUFS)를 찾았다. 한국태국학회와 한국외대 동남아연구소를 책임지고 있는 신근혜 학장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전 회장은 “20년만에 한국외국어대를 찾았다. 신근혜 학장이 따뜻해 맞아주었다. 그 자리에서 한국동남아학회와 한국태국학회의 협력, 전북대와 한국외대의 동남아연구소 교류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서로 소식 공유, 학술회의 공동개최, 외교정책 리뷰, 지역연구지원정책 제안, 한-아세안학술교류사업, 학문후속세대 육성 등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다양하게 논의되었다. 전 교수는 “아시아언어문화대학장실에서 인근 식당과 카페로 옮겨가며 지난 사연들도 나누고 서로 바라는 바도 이야기했다. 그리고 과거를 딛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로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의 대학에서 동남아연구소라는 이름의 연구소가 있는 곳은 한국외대와 전북대(JISEAS) 뿐이라서 동질감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눈여겨볼 것은 “한국동남아학회-한국베트남학회-한국태국학회 삼각협력의 새시대가
한국동남아학회 한국동남아연구소의 월례발표회가 12월 15일 오후 4시 서강대학교 다산관 209B호에서 열린다. 전동연의 2023년 마지막 지역설명회이기도 하다. 한국동남아학회 동남아연구소의 월례발표회는 개인연구자 발표와 더불어 전북대, 서강대, 부산외대, 서울대 소재의 동남아지역 연구소와 결합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왔다. 2023년의 마지막 월례발표회를 전동연이 함께 개최하게 되었다. 한국동남아연구소 설립 20주년인 2024년을 앞두고, 전동연 전제성 소장이 “한국동남아연구소 설립 20주년: 우리는 무엇을 기념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발표했다. 전 소장은 설립 20주년 기념식 관련 논의를 주도하고, 전동연의 김현경 객원연구원이 토론으로 참여한다. 이번 지역설명회-월례발표회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온라인 참석의 경우 행사 당일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줌 회의에 접속하실 수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 9월 20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서 ‘한-인도네시아 수교 기념 50주년 K팝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공연은 지난 20일 시내 치푸트라 예술센터 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인도네시아의 젊은 관객들은 한국의 팝페라 그룹 ‘포엣’과 K-POP 그룹 ‘머스트비’에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이날 1140석 상당의 공연장은 만석으로 매진되었다. 남성 4인조 팝페라그룹인 ‘포엣’은 80년대부터 꾸준히 여러 가수가 리메이크하여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대중가요로 자리잡은 ‘끄므스라안’(Kemesrann)을 오랜 기간 연습하여 선보였다. 이날 한국 가수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노래를 열창하자 현지 관객은 일제히 손을 흔들며 함께 따라 부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끄므스라안’은 한국어로 ‘친밀감’ ‘유대감’을 뜻하는 말로 지난 50년간의 양국이 쌓아 올린 교류의 역사와 앞으로의 50년을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마지막 순서는 인도네시아 K-POP 그룹 ‘스타비’의 무대. 이들은 진흥원이 실시하는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에 선정되어 한국에서 연수중인 걸그룹이다
“인도네시아 민족은 술은 안마셔도 흥이 많아요. 음악도 발라드 같은데 강렬해요.” 인도네시아 전문가 방정환 YTeams 파트너가 인도네시아 전통악기를 같이 연주하면서 한 말이다. 실제로 대나무로 만든 가벼운 악기를 두 손으로 흔들며 공동 연주를 하면서 행사장 300여명의 순식간에 일심동체가 되는 마법이 펼쳐졌다. 모두 즐겁게 앞 연단에서 이끄는 진행자 말에 빠져들었다. 8월 31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리셉션이 열렸다. 1973년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기념행사였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내 한국과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을 정도로 각별한 나라다. 세계 인구대국 4위, 세계 3위 규모의 민주국가,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 음악은 어떨까. 행사는 간디 솔리스티얀토 수헤르만(Gandi Sulistiyanto Soeherman)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의 개회사와 김기현 국민의 당 대표 축사와 한-인도네시아의 50년 소개, 귀빈소개-만찬으로 이어졌다. 드디어 가수와 인도네시아 전통공연이 선보였다. 연주된 인도네시아 전통음악은 잔잔한 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1973년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며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았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 반세기 동안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의미있는 협력 성과를 이뤄냈다. △한-인도네시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2006년)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 공동위 설립(2006년) 등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인구대국 4위, 세계 3위 규모의 민주국가,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다. 아세안(ASEAN) 내 한국과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동남아국가 중 유일한 G20 회원국이자 올해는 아세안 의장국이다.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전략적 위치로 미-중 갈등 속 지정학적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나라다. 8월 30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78주년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과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리셉션이 함께 열렸다. 간디 솔리스티얀토 수헤르만(Gandi Sulistiyanto Soeherman)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각계 손님 300여 명을 영접했다. 연회장은 인도네시아 새 수도 동부 칼리만탄의 누산타라(Nusantara) 자연으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축사와 한-인도네시
전북대 인문사회관서 열린 25일 동남아학회학술대회(8월 25~26일) 전체회의에서는 박사명(강원대) 교수 사회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연대구상: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위하여’가 다뤄졌다. 올해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내 한국과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6월 26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서 외교부와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한국동남아학회가 주최한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포럼’ 내용을 중심으로 리뷰이자 토론이 이어졌다. 구보경(부산외대 연구원), 김형종(연세대), 고영경(고려대), 정정훈(서강대 동아연구소)이 패널리스트로 참여했다. 송승원(한국외대), 김이재(인천교대), 김지훈(인하대) 등도 토론에 뛰어들었다. ■ 구보경 “한국-인도네시아, 문화-안보-인적교류 확대...시장경제와 민주주의 공유” 구보경 연구원은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11월 11일 발표했다. 이전 정부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방, 해양, 보건 등 8대 중점과제로 구체화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가운데 2017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고, 올해
“묵묵히 지역학 연구를 하는 동남아학회 회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뉴질랜드와 미얀마 대사를 역임한 외교관 출신이다. 특히 아세안과의 인연은 2011년 미얀마가 개방되는 시기에 부임했다. 사무총장으로 ‘2023 동남아학회학술대회’를 한-아세안센터가 후원하는 것도 ‘한국-아세안 협력과 연대’라는 주제에 대한 깊은 공감 때문이다. 그는 “동남아 유학생이 8만명에 육박한다. 이주자도 6만명에 이른다. 한-아세안센터는 한국-아세안 진전하는 관계에 노력중이다. 동남아학회와 협력하는 것도 ‘협력과 연대’에 대한 동감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이제 고개를 들어 보면 커피숍, 음식점 등에 아세안 문화가 스며들어 있다. 방송에서도 아세안 관광지나 여행 소개가 늘 볼 수 있다. K-POP도 아세안국가가 사랑한다. 한류와 아세안류가 서로 스며들어 있다. 정부도 내년 한-아세안 35년을 맞아 레벨업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 기반에는 50~60년대 진출한 기업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연구해온 교수와 학자들이 있다. 과거 아세안 국가들이 부유했다. 오죽하면 ‘동남아순회공연을 하고 돌아왔다’는 가수 소개도 있었다. 미
“한국-아세안 연대를 위해 무엇을 할까?” 전제성 한국동남아학회장이 25일 전북대 인문사회관서 개막한 '2023동남아학회학술대회'에서 ‘한국-아세안 연대’에 화두를 던졌다. 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새 정부가 한-아세안연구대상(KASI)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한 해다. 이를 계기로 동남아 전문가로서 우리가 꿈을 꾸는 한국과 동남아의 연대란 어떠해야 하는지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대주제는 ‘한국-아세안 연대’다. 그는 “기본적으로 한국과 아세안 연대는 옳고 환영할 만하다. 지난 정권의 신남방정책이 그랬듯이 저희가 그동안 주장했던 것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진솔한 토론이 이어지고 외교정책에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침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 50주년을 맞이했다. 그래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계를 사례로 한-아세안연구대상을 비평을 해보겠다. 인도네시아서 신청하고 자비로 참석한 이들에게도 환영한다”며 인도네시아 말로 환영하는 말을 보탰다. 그는 “이들이 있어 이번 학술대회는 나름대로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커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의 동남아연구를 이끄는 주요 대학 연
“한국과 동남아, 협력과 연대 가속페달을 밟겠습니다.” 한국동남아학회 연례학술대회가 8월 25일(금)과 26일(토) 이틀간 전북대 인문사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새 정부가 ‘한-아세안연대구상(KASI)’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한 해다. 이를 계기로 동남아 전문가로서 꿈꾸는 한국과 동남아의 연대란 어떠해야 하는지를 이야기를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 5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계를 사례로 한-아세안연대구상을 비평도 계획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참여를 신청한 학자도 있어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커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동남아연구를 이끄는 주요 대학 연구소들이 함께 연대했다. 전국 대회를 구성했다. 패널들도 알프레드 왈라스에서 난민문제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채롭다. 전통적으로 이어지는 신진학자 패널과 대학원생 패널도 준비했다. 한아세안센터와 여러 대학 연구소들이 행사 비용을 분담해 학술대회가 수월하게 진행된 점도 긍정적이다. 전북대는 2008년 봄에 어어 15년 만에 한국동남아학회를 다시 유치했다. 개회식은 25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환영사,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
올해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내 한국과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외교부와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한국동남아학회는 6월 26일(12:30~19:00)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서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포럼’을 연다. 행사는 오후 1시 전제성 한국동남학회장(전북대학교 교수) 개회사에 이어 박진 외교부장관과 하산 위라유다 인도네시아 전 외교부 장관 기조연설으로 시작된다. 1세션은 외교-안보협력으로 전제성 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장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과 인도네시아’와 야얀 물야나 인도네시아 외교부 외교정책 전략청장이 발표한다. 토론에는 김형종 한국동남아학회 부회장(연세대 교수)과 다프리 아구살림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교 아세안학센터 상임이사가 참여한다. 2세션은 경제협력으로 박번순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으로 페리 악바르 파사리부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부차관보의 ‘공동번영을 향한 한-인도네시아 투자무역협력강화’와 이강현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의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50년의 성과과 향후 과제’가 발표된다. 토론에는 최
한국동남아학회가 32년 역사에서 첫 직선 회장을 탄생시켰다. 바로 전제성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다. 전 교수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공학도에서 정치학도로 변신한 남다른 이력을 가졌다.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해 정치학도로 변신했다. 서강대서 정치학 석사, 서울대 정치학과에서 박사를 땄다. 그가 동남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필리핀과 태국의 민주화에 이어 수하르토 치하 인도네시아 역동적인 정치변동이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치변동은 이십대 후반 대학생 마음을 뒤흔들었다. 2001년 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동부자바에서 박사학위논문 작성을 위한 현지조사를 하고 쓴 논문은 서울대 우수논문상을 수여했다. 이후 전북대 동남아연구소를 설립해 4년간 전국 학회와 ‘개방과 연대’ 정신을 실천하면서, 부산외대와 함께 동남아언어캠프를 열었고, 전국단위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도 다섯 차례를 열었다. 제17대 한국동남아학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세 가지 공약을 세웠다. 우선 국가별-주제별 연구위원회를 조직하여 학회의 포괄성과 영향력을 강화 하는 것이다, 그리고 법인 운영체계를 정립하여 조직 통합을 완수하는 것이다. 또한 한-아세안협력기금을 수주하여 한-아세안학술교류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