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수출경쟁력 관점에서 전기·자율차와 차세대반도체 부문에서 높은 수준의 비교우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5대 신산업의 수출경쟁력 국제비교 및 국민경제기여 효과’(강내영, 도원빈)에 따르면 전기·자율차의 경우 한국이 2019년 기준 무역특화에서 주요 5개국 중 2위, 현시비교우위에서 1위, 수출점유율에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2008~2019년 연평균 수출증가율로 볼 때 특히 전기·자율차 수출의 경우 연평균 103.6%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한국의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기·자율차 수출은 2020년 1~8월 누계 기준 전년동기대비 45.3% 상승했다. 차세대 반도체의 경우 한국이 2019년 기준 무역특화에서 주요 5개국 중 1위, 현시비교우위에서 1위, 수출점유율에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소비재에서의 경쟁력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지난 10년간 비교우위 경쟁력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이후 의료와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이오헬스 수출은 2020년 1~8월 누계 기준 41.6% 증가하며 20
DGB금융지주가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하는 ‘2020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은 환경경영(Environment),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평가를 통해 국내 상장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노력과 지배구조 개선의 성과를 평가해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020년 상장회사 908개 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실시했고, DGB금융지주는 환경(E) 부문에서 A, 사회(S) 부문에서 A+, 지배구조(G)에서 A+를 받아 통합등급 A+를 받았다. 금융기관 최고 수준의 등급을 평가받은 DGB금융지주는 사회적 책임 활동 강화와 전사적인 환경경영 추진, 적극적인 지배구조 개선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 김태오 회장이 취임한 이후 DGB금융지주는 주주 추천제도를 통한 사외이사 선임, 외부 인선자문위원회를 통한 사외이사 후보군 발굴과 선정, 전문분야에 다양성을 확보한 이사회 구성 등의 정책을 펼쳐왔다. 한국 금융권 최초 CEO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객관적이면서도 투명한 절차를 거쳐 은행장을 선임한 점은 지배구조 선진화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
DBS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출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인포스트, 더블록을 비롯해 복수의 미디어는 DBS가 가상자산 거래소인 DBS 디지털 익스체인(DBS Digital Exchange)의 출시에 대해 보도했다. 싱가포르의 소비자 은행인 DBS(Development Bank of Singapore)는 싱가포르 전역에 80여 개의 지점을 두고 홍콩으로 진출한 글로벌 은행이다. 2008년 200개 아시아 은행 중 14번째를 기록하기도 했고 2019년에는 5800억 달러(한화 약 653조 3700억 원)의 자산을 관리해 금융지인 유로 머니에서 ‘World’s Best Digital Bank’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DBS 디지털 익스체인지의 웹 사이트는 한때 접속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더블록에 따르면, DBS 디지털 익스체인지에 등록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 리플(XRP)의 4가지이며 싱가포르 달러(SGD), 홍콩 달러(HKD), 일본 엔(JPY), 미국 달러(USD)로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DBS 디지털 익스체인지는 DBS 은행의 솔루션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관
뷰노가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인 뷰노가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하면서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뷰노는 연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4년 12월에 설립된 뷰노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개발했다. 코스닥 상장 후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CE 인증을 획득하고 FDA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인 AI 솔루션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서 매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뷰노 김현준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지속 성장과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의료 AI 분야 기업으로서 올바른 가치를 평가받도록 성실하게 기업공개(IPO)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가상자산 선물 거래소 설립에 나선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가상자산 선물 거래소인 DFX(Digital Future Exchange) 구축을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DFX 합작법인에는 업비트 인도네시아, 인도닥스, 집멕스, 핀투 등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에서 정식 승인한 거래소와 자카르타 선물거래소(Jakarta Futures Exchange, JFX)와 KBI(Kliring Berjangka Indonesia) 클리어링 하우스 등이 참여한다. DFX 합작법인은 가상자산과 파생 상품의 거래가 가능한 선물 거래 시스템을 상품선물거래규제국의 규제 하에서 구축한 뒤 회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상세한 계획은 10월 31일까지 추가 파트너사 영입을 완료 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의 가상자산 거래소와 선물 거래소인 JFX, 클리어링 하우스 KBI가 참여해 각 영역별 전문성을 통해 가상자산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업비트 측은 기대하고 있다. 스테파너스 루민탱 (Stephanus Paulus Lumintang) 자카르타 선물거래소 대표는 "DFX를 통해 가상자산에 특화된 선물 거래소를 구축하는데 많은 관심을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건강관리(헬스케어)’, ‘정보기술(IT)’ 분야의 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반면, 조선·건설 등 전통 주력산업(‘산업재’)의 비중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2000년 말, 2010년 말, 2020년 3분기 말(9월 29일 종가 기준) 등 10년 단위로 코스피 상장 시가총액 상위 100대 비금융사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 건강-IT, 10년 전 대비: 2개→12개, 8개→15개 가장 큰 폭 증가 각 연도별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업종별로 나누어 비교할 때, 2010년 대비 올해 가장 큰 폭으로 기업 수가 증가한 업종은 ‘건강관리’(2개→12개)였으며, ‘정보기술’(8개→15개)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산업재’(34개→23개)와 ‘소재’(21개→15개) 기업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는 제약 및 생명과학, ‘정보기술’은 IT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재’는 기계, 건설과 엔지니어링, 운송, 항공 등을 포함하며, ‘소재’는 화학, 금속과 채광, 건축자재 관련업 등을 가리킨다.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보면, 업종별 시가총액 합계는 ▸정보기술(592.1
포스코가 로이힐 홀딩스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로이힐 홀딩스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 향상과 수익 실현을 근거로 배당을 진행했으며, 이는 창립 이후 첫 배당이다. 포스코는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지난 2010년 로이힐 홀딩스와 광산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맺었다. 포스코는 채굴 2년 만인 2016년 600만t의 철광석 조달을 시작으로 현재는 한해 소요량의 26%에 해당하는 1500만t을 공급받고 있다. 로이힐 광산은 호주 최대의 단일 광산으로 철광석 매장량만 23억t에 달하며 로이힐 홀딩스가 수출하는 철광석은 연간 5500만t 규모으로 세계 5위 규모다. 배당금은 4억 7500만 호주 달러(AUD)(한화 약 4036억 원)이며 포스코는 보유 지분 중 12.5%에 해당하는 5937만 호주 달러(한화 약 500억 원)를 받게 된다. 호주 서북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로이힐 광산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로이힐 홀딩스는 핸콕이 70%, 포스코가 12.5%, 마루베니상사가 15%, 차이나스틸이 2.5%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투자했다. 로이힐 홀딩스의 영업이익은 올해 6월 회계기준으로 32억 호주달러(한화 약 2조 6628억 원)를 기록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빅히트엔터테이먼트의 공모가가 13만 5000원으로 확정됐다.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이먼트가 24~25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 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가 13만 5000원으로 확정됐다. 희망공모가 밴드가 10만 5000원에서 13만 5000원 사이인 것을 보면 최상단 가격에 위치해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1117.25대 1의 경쟁률...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4조 8000억 원 대박 예감? 참여기관 투자자들의 수요예측은 1117.25대 1의 경쟁률로 앞서 공모한 카카오 게임즈의 1478.5대 1보다는 낮지만 SK바이오팜의 835.7대 1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 금액은 9625억 5000만 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 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장된 연예기획사인 JYP, YG, SM엔터테이먼트와 비교했을 때 이 세개의 엔터테이먼트사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한 금액인 약 3조 2000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이다.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상한가에 이르는 ‘따상’이 나온다면 주가가 공모가보다 130% 오를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