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셔틀탱커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3,466억 원 규모로 2025년 6월까지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탱커(Tanker)란 배 안을 큰 구획(Compartment)으로 나눠 액체화물(원유, 정제유)을 적재해 운송하는 탱크(Tank)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배들을 총칭하며, 선적하는 화물에 따라 구분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유조선(COT, Crude Oil Tanker)가 가장 많이 알려진 선종인데, 원유를 정제해 얻어진 제품(Product), 나프타‧항공유‧등유‧경유‧중유‧윤활유 등을 운반하는 선박을 ‘석유제품운반선(PC, Product Carrier)’이라고 칭한다. 셔틀탱커(Shuttle Tanker)란 육상 위주였던 원유 개발이 해상으로 확장되면서 태어난 선박으로 해상 시추선(Drill Ship or Semi-Submersible Rig)이나 부유식원유생산저장기지(FPSO)와 연결된 상태에서 원유를 공급받아 선적하는 역할을 한다. 해상은 조류가 자주 발생하므로 셔틀탱커는 해상에서 원유를 선적하는 동안 일정 위치를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인공위성을 이용해 정확한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지난해에 이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계명시민위크‘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창업지원단은 계명 창업기업 전시회, 유튜브 제작 및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 등을 개최했다. 지난 10. 31.(월)부터 11. 2.(수)까지 3일간 대명캠퍼스 전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 계명 창업기업 전시회는 계명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예비창업패키지 수혜기업 및 청년·중장년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등 창업지원단에 소속된 30여 개 창업기업들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유관기관 및 지역민들에게 창업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제품전시회 참여기업 중에는 교수창업기업인 ㈜클레어오디언스의 태아 및 임산부의 건강상태 자가진단용 멀티모달 생체신호 측정기반 스마트 청진시스템과 지난 9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2022년 환경창업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종덕 예비창업자의 제품도 전시되어 관심을 끌었다. 예비창업패키지 창업프리스쿨 선정자 최종덕 대표의 아이템은 도심에서 버려지는 낙엽을 활용한 친환경 박스, LEAF BOX로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제품이다. 이외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디자인 특화 제품, 국악기를 활용한 관광
10월 12일 계명대학교 동산관에서 벤처기업협회(KOVA) 대구경북지회와 켄 파트너스 엔젤 클럽(KEN Partners Angel Club)의 업무협약 체겨식 및 명예회장 추대식이 진행됐다.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이창은)와 켄 파트너스 엔젤 클럽(회장 백홍기)은 지역의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체결됐다.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의 회원사들을 비롯해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하는데 협회의 역량과 이창은 협회장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켄 파트너스 또한 벤처협회의 대구경북지회 회원사들이 우수한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IR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 기회까지 연결하도록 할 방침이다.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김창완)과도 연계해 창업보육 및 기업 육성에 관한 지원 사항 및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업무협약식은 켄 파트너스의 2호 투자조합의 창립총회와 함께 진행됐다. 창립총회에선 1호 투자조합의 투자 성과 발표와 함께 2호 투자조합의 박계섭 GP가 정관 안내 및 결성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1호 조합의 투자를 받은 셀럽 패션 플랫폼 왈라(WALA)에서 회사를 소개하는 자리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엑셀러
지난 10월 6일 ‘제 20회 벤처인사이트포럼’이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됐다. 이번 벤처인사이트포럼은 (사)벤처기업협회(회장 강삼권)가 주최하고 (사)벤처기업협회대구경북지회(지회장 이창은)이 주관했으며, 특허청과 기술보증기금이 후원했다. 벤처인사이트포럼은 매달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교류 활성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서울에서 조찬형식으로 개최되지만 이번 포럼은 지역 균형성을 고려해 대구‧경북지역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 특허청은 벤처기업들을 위한 지식재산 활용법에 대해서 강연했다. 기업들이 보유한 특허의 중요성과 기존 대기업들이 특허를 가지고 벌어졌던 소송전에 대한 사례에 대해서 강연했다. 정지훈 DGIST 겸임교수는 IT기술의 트렌드에 대해서 강연했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인공지능과 같이 4차산업혁명시대에 트렌드한 기술의 변혁점과 이를 리딩하는 기업에 대해 강연했다. 포럼을 주최한 벤처협회 이창은 회장은 “이번 포럼의 콘텐츠에 대해한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서 좋은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가 ‘코리아스타트업포럼’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아윌비빽 시즌3’를 공동 주최한다. 프로그램은 10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스타트업의 지원을 받는다. 2020년부터 3년째 진행중인 ‘아윌비빽’은 스타트업의 든든한 빽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커스미디어’는 사람과 기업을 이롭게한다는 창업 이념을 가지고 초기 스타트업에게 PR, 광고제작, 마케팅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각 부문별 컨설팅과 엘리베이터TV 광고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윌비빽’을 통해 수산물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인어교주해적단’, 아이들의 양치 습관과 구강 관리를 지원하는 ‘브러쉬몬스터’, 방문 트레이닝 스타트업‘홈핏’, 가정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환경자원 스타트업‘빼기’ 등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즌3에서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선정 기업 수를 3개에서 2개로 줄이고 한 기업당 지원 규모를 4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5배 늘릴 방침이다. 전국 5,800여 곳 아파트 단지 920만 입주민이 시청하는 엘리베이터TV 광고 지원 기간 역시 3개월에서 6개월로 2배
삼성SDI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설계를 확정해 2023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통형 46파이(Φ·지름 46mm) 배터리로 지름은 46㎜로 유지하면서 높이를 95㎜, 120㎜ 등으로 다변화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흔히 ‘테슬라표’ 배터리로 불리는 지름 46㎜, 높이 80㎜(4680) 규격도 46파이 제품에 포함된다. 2023년에 설계가 확정되면 양산 준비에 곧 들어가게 되며 LG에너지솔루션, 일본 파나소닉과 시점이 겹친다.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밝힌 여러 중국 업체를 제외해도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의 삼파전이 불가피하다. 성능, 안정성, 가격을 무기로 테슬라 공급 성사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SDI 중국법인 최훈 법인장은 중국매체와의 인터뷰에서 “(46파이) 연구‧개발(R&D) 단계에 있으며 2023년 설계가 확정된다.”면서 구체적으로 “니켈 함량 90%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했고 에너지 밀도는 모듈 기준으로 520와트시리터(Wh/L)다. 이는 5세대(젠5) 각형 배터리 셀의 78% 수준이다.”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SDI는 천안에 46파이 파일럿 라인을 구축 중이다. 1기가와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일본의 자동차 기업 혼다 모터스(Honda Motor 이하 ‘혼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LG엔솔 파크원 본사에서 혼다와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4억 달러(원화 약 5조 1,000억 원)를 미국에 투자해 40GWh 규모의 배터리 설비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는 한 번 충전해 약 500㎞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약 53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협약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CEO 부회장과 혼다 미베 토시히로(Toshhiro Mibe)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미국 공장부지는 현재 검토 중이며 착공은 2023년 상반기에 이루어져 2025년 말부터 파우치 배터리 셀과 모듈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와 아큐라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국 배터리사와 일본 자동차사의 첫 협력사례로 미주 지역의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에서의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고 배터리의 적확한 시기의 공급이 필요하다는 전략적 판단 아래 이루어졌다. 미국 전기차 시장
SK그룹의 이차전지 법인인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생산단지 내에 숙박‧여가 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 상업 계획‧구역 설정 위원회(Commerce Planning and Zoning Commission) 정기 회의에서 SK온이 공장 내 22.58에이커 규모 부지 용도를 공장 건설용(M-2에서 상업 시설용으로 전환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9월 19일 열리는 회의에서는 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SK온은 지난 7월에 공장 부지 내에 숙박시설을 설립할 수 있도록 구역을 조정해달라는 내용의 서한과 신청 서류를 제출했었다. SK온의 계열사 경영진, 임직원, 고객사, 공급업체 관계자, 장‧단기 비즈니스 방문객 등이 해당 숙박시설을 이용할 예정이며, 일반인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시설명은 ‘행복센터(Happiness Center)’라고 명명됐으며 ▲400석 이상 대규모 회의시설 ▲6개의 중소 회의실 ▲야외 바베큐 공간 ▲정원, 하이킹/ 자연 산책로 ▲개인 VIP‧레지던스 정원 ▲비즈니스 라운지 ▲스파‧피트니스 센터 ▲주차장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SK온은 26억 달러(원화 약 3조 원)를 투자해 조지아주에 배터리 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