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동남아 여행객이 폭발적인 증가하면서 제주항공-티웨이항공 등 탑승률이 95%를 훌쩍 넘었다. 특히 코로나이후 만년 적자를 기록하던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들의 흑자전환 전망과 함께 주가 상승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항공사중 LCC로 분류되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주가는 보름새 13~19% 상승했다. 3월16일부터 4월3일까지 주가 상승률은 제주항공 14.34%, 진에어 13.41%, 티웨이항공 19.05%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 비자발급이 까다롭던 중국도 3월 15일부터 외국인 관광 비자 발급이 전면 재개되어 2분기 중국노선이 확대되면 실적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대중교통의 경우 베이징을 제외한 상하이, 광저우, 칭따오등 도시에서 마스크를 벗었다. 4월에 이어 5월도 황금연휴가 대기 중이다.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참좋은여행 등 한국 주요 여행사들도 5~6일 인기 여행지를 모집 중이다. 트래피에 따르면 대표적인 인기 지역은 ‘경기도 다낭’이라는 명성을 얻었던 베트남 다낭이 인기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다낭과 나트랑(낫짱)이 포함된 상품은 네 여행사에서 모두 2~3위에 올려놓았
코로나19의 사태로 인해 항공업계는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여러 항공사들은 무급휴직과 권고사직, 내부 구조조정으로 타격을 완화하려 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2월만 하더라도 약 117만명이 여객선을 이용했으나 3월 기준으로는 5만명으로 90% 이상이 감소하였다. 대표적인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90% 이상의 여객선이 운항을 하지 못한다고 전해졌다. 20일 항공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시작으로 3월 말까지의 직원숫자를 집계한 결과 322명의 직원이 감소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36명의 직원이 줄었다. 진에어와, 에어부산의 직원수 역시 소폭 감소한것으로 보여진다. 해외의 사정으로 눈을 돌려보면 영국 항공기 엔진 롤스로이스 홀딩스는 20일 전체 직원 52000명 가운데 최소한 9000명을 감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항공우주 부문에서 연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올리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규모 구조조정과 공장 일부 폐쇠까지 검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달부터 경제정상화에 들어간 미국 항공업계는 조금씩 사정이 나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