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동이 중단됐던 러시아 공장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19일 현대차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러시아 공장(HMMR)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시된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12월 28일이며 매각금액은 1만 루블(원화 약 14만 5,000원)이다.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업체와 공장을 매각한 뒤 2년 내 공장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을 걸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고 상황이 안정되면 재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앞서 일본 자동차기업 닛산과 프랑스 르노 등도 바이백 조건으로 1∼2유로에 현지 자산을 러시아 정부나 국영기업, 현지 합작사 등에 넘기고 철수했다. 매각 대상은 현지 기업인 아트 파이낸스(Art-Finance)이며, 지분 매각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판매 차량에 대해서는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07년 러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2010년 여섯 번째 해외 생산거점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준공해 이듬해인 2011
현대자동차 그룹(이하 ‘현대차’)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지난 10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현대차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에어 프러덕츠 쿼드라, SAPTCO(The Saudi Public Transport Company)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 프로덕츠(Air Products)와 사우디 에너지 스타트업 쿼드라 에너지(Qudra Energy)가 합작한 중동 지역 개발 및 투자 회사다. SAPTCO는 리야드, 메카 등에서 시내‧시외버스를 운영하고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으로 가는 국제버스를 운영하는 사우디 버스 공영 운송 업체다. 현대차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 SAPTCO는 이번 MOU를 통해 사우디 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발전에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사우디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 서비스와 인적 자원 제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수소전기버스 실증사업 추진 ▲수소 모빌리티 관련
지난 10월 22일 현대자동차 그룹(이하 ‘현대차’)이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자동차 조립공장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반제품조립(CKD)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현대차 장재훈 사장, PIF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총재, PIF 야지드 알후미에드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와 PIF는 이번 계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에 연간 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CKD 합작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합작공장은 2024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양산 개시를 목표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모두 생산하는 등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합작공장 건설에 현대차와 국부펀드는 5억 달러 이상을 공동 투자할 계획이며 공장에 대한 지분은 현대차가 30%, PIF가 70% 보유하기로 했다. 공장이 들어서는 KAEC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지역에 들어선 계획도시로서 사우디 제2의 도시이자 최대 무역항이 위치한 제다로부터 약 100㎞ 거리에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저희들이 미래의 아세안 전문가들입니다.” 한국동남아학회 ‘2023연례학술대회가 열린 전북대 인문사회관에 반가운 손님이 찾았다. 바로 고려대 아세아센터 아세안센터의 ’CMK 아세안 스쿨 1기‘ 학생들이었다. 8명의 패기가 살아있는 젊은 연구자들은 한국동남아학회 연례학술대회의 개회식부터 동남아 전문가와 학자들의 학술 발표와 토론 현장을 참관하면서 생생한 경험치를 쌓았다. 이들은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운영 주체인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Korea University ASEAN Center, KUAC)의 ‘CMK 아세안 스쿨 1기’였다. 이들은 12일부터 20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에 있는 아세안 사무국과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태국에 있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등을 방문하며 다양한 강연을 들었다. 그리고 23일 수료를 마친 15명 중 8명이 동남아학회 학술대회를 참관했다. 참관한 학생은 사진 왼쪽 상단끝부터 최수빈(한국외대), 정예진(고려대), 박한솔(부산외대), 박성수(한국외대), 강민주(고려대), 이혜란(한국외대), 구하린(전북대), 백승연(한국외대)이었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이 내년 8월부터 현지서 제조한 배터리팩을 장착해 아이오닉5를 생산한다. 코리아헤럴드 25일자는 현대자동차그룹 이영택 아태권역본부장이 용산에서 열린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의 소식을 전했다. 이 본부장은 “2024년 7월부터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셀 합작공장으로부터 셀을 공급받아 팩을 완성하고 8월부터 현지 생산 전기차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는 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생산법인과 현대모비스가 공동 투자해 지난해 설립한 배터리팩 생산 법인이다. 그는 ”현지화 생산 비중을 40% 이상으로 맞추고, 나아가 60% 이상 달성하면 현대차가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인도네시아 정부의 특별소비세 (사치세) 15% 면제 혜택 등을 계속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전기차 현지화율이 40%가 넘는 차종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기존 11%에서 1%로 낮추고 특소세 15%는 면제해주고 있다. 아이오닉5의 경우 중국 우링 에어EV와 함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는 인도네시아에는 지난해 3월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CMK 아세안 스쿨(CMK School of ASEAN Studies, CSAS)’이 제1기 15명 선발을 완료했다. ‘CMK 아세안 스쿨’은 6월 22일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정몽구재단 운영 공간 플랫폼인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아세안 스쿨 참가자 예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예비교육에는 한국 5개 대학에서 선발된 3∼4학년 학생 15명(남학생 5명, 여학생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주최하는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운영 주체인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Korea University ASEAN Center, KUAC)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개강은 7월 31일 고려대학교 아세안센터에서 한다. 8월 11일까지 아세안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이와 관련 각 국가에 대한 강의, 팀 프로젝트 준비 등에 대한 일정을 전해들었다. 특히 특강 이후 8월 12∼20일 8박 9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인도네시아, 태국 탐방도 안내받았다. 수료는 2023년 8월 23일(온드림 소사이어티)이다. CMK 아세안 스쿨은 참가비 전액 지원(해외탐방 비용 포함)과 각 아세안 지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 찾아요.” “CMK 아세안 스쿨(CMK School of ASEAN Studies, CSAS)” 제1기를 모집한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Korea University ASEAN Center, KUAC)가 주관한다. 아세안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 강의와 8박 9일의 현지탐방으로 구성된 고밀도의 지역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3학년 이상의 학부생(휴학생 및 수료생도 지원 가능)이면 지원할 수 있다. 교육 참가비 전액과 전 교육기간 식비와 교통비를 포함한 활동비가 지원된다. 인도네시아-태국 8박 9일 탐방과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킹의 기회도 제공된다. ■ 한국 대학 재학 중 학부생 중 3학년 이상, 모집 인원 15명 모집 대상은 한국 대학 재학 중인 학부생(3학년 이상, 휴학생 및 수료생 지원가능)이고 모집 인원 15명(팀 프로젝트를 위한 3인 1팀 편성 예정)이다. 프로그램 기간은 오리엔테이션: 2023년 6월 22일(온드림 소사이어티), 국내교육: 2023년 7월 31일 ~ 8월 11일(고려대학교), 현지 탐방:
“올해 여름부터 동남아 지역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시작합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고려대(총장 김동원) 아세아문제연구원 4일 고려대 미디어관에서 ‘CMK 아세안 스쿨’(CSAS: CMK School of ASEAN Studies)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 이진한 아세아문제연구원장,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서정인 전 주아세안 대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2026년 3월까지 CMK 아세안 스쿨 강의와 아세안 국가 탐방 및 팀 프로젝트 수행에 협력한다. 또 아세안 관련 포럼 개최와 총서 발간, 아세안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대학원 석·박사 협동과정 설립 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아세아문제연구원은 이에 따라 상반기에 한국 대학의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기생 15명을 선발해 7월 말부터 연말까지 하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을 연구하는 교수와 전문가가 강사로 서며, 동남아의 정치, 경제, 역사, 사회문화 등을 국가별, 분야별로 학습한다. 이론강의 외에도 비지니스 특강, PBL 방식의 팀 프로젝트 과제 수행 등 실무적 방법론도 익히게 된다. 현장 강의는 고려대학교에서 2주간 진행하며, 강의 이후 수교
지난 3월 9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사내 유망 스타트업 4개사를 분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사한 스타트업은 모빈, 어플레이즈, 서브컴퍼니, 카레딧이다. 모빈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통해 라스트마일에서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빈이 개발한 배송 로봇은 고무소재 바퀴로 계단을 오르내리며 라이다와 카메라를 이용해 주‧야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어플레이즈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공간별 맞춤 음악을 자동으로 선정하고 재생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어플레이즈의 서비스는 시간, 날씨 등 외부요인과 공간 내 출입시스템, 키오스크 등으로 파악한 방문자의 이용 목적, 특성, 취향 등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음악을 재생한다. 서프컴퍼니는 물류업체의 원활한 해상 화물 운송을 위해 선박 내 화물 적재 공간인 선복을 실시간으로 공유‧거래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물류업체가 선사에 직접 확인해 유휴 선복을 찾지 못하면 물류 장애가 생기거나 갑작스러운 물동량의 변동으로 선복이 남아 비용을 지불하는 등 애로사항이 있었다. 서프컴퍼니의 선복 공유 플랫폼은 선사/선박별 선복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물류업체 간 유휴 선복 거래를 중개해 원활한 해운환경을 조성한다. 카레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현대자동차, 기아와 손잡고 우수 협력업체에 1,500억원 보증 지원에 나선다. 지난 1월 30일 신보는 현대기아차와 ‘미래차 산업의 동반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미래차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기업과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차 부품 공급망 안정화와 자동차 부품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특별출연금 125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총 1,500억 원 규모로 최대 5년간 ▲보증비율 100% ▲고정 보증료 0.8% ▲2‧3차 협력기업까지 지원 대상 확대 등 우대사항을 적용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 신보는 2020년 8월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도입했다. 2022년 연말까지 현대자동차, 대우조선해양,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 대기업과 함께 전기차‧자율주행 등 미래차, 고부가가치 선박, 친환경 가전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서 13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121개 중소‧중견 협력기업에 2,138억원 보증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미래차 산업 협력기업에 대한 우대 지원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미래차 이외에도 다
지난 12월 31일 현대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자동차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와 경제기획부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내에서 자동차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 전기자동차와 내연기관 엔진 공정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설립하게 된다. 업무협약은 사이두는 경제 기반을 다각화하는 ‘비전 2030’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졌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제조업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1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지도자들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서울에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포포티투닷(42dot) 현대자동차 그룹(이하 ‘현대차’)가 모빌리티 플랫폼(Mobilit Platform) 개발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을 인수한다. 지난 8월 12일 현대차는 포티투닷의 주식 212만 9,160주를 2,747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포티투닷 지분 55.9%를 보유하게 됐다. 기아(KIA)도 포티투닷의 주식 118만 6,106주를 1,530억 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기아의 포티투닷 지분율은 37.3%가 됐다. 양사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모빌리티 서비스‧소프트웨어 관련 사업 역량 제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