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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동남아연구소, 동남아 11개국 '코로나19 대응' 책으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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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총서 제1권 ‘코로나19에 맞서는 동남아시아: 국가별 초기 대응과 초국적 협력에 관한 연구’

 

전북대동남아연구소(전동연)의 ‘학술총서 제1권’ 출간이 나왔다.  

 

학술총서 제1권(공동편저자 전제성-김희숙)의 제목은 ‘코로나19에 맞서는 동남아시아: 국가별 초기 대응과 초국적 협력에 관한 연구’다. 

 

책의 출간까지의 여정도 주목된다. 우선 2020년 4월, ‘코로나19에 맞선 동남아의 대응: 초기 대처과정의 잠정적 함의’라는 제목으로 제1호 이슈페이퍼를 출간이 출발점이다. 이후 전동연은 총 일곱 편의 코로나19 관련 이슈페이퍼를 출간했다.

 

 

또한 전동연은 감염병과 보건 연구에 관심을 가진 동남아지역연구자들을 불러 모아 ‘전동연코로나대응포럼’을 결성했다. 각종 학술대회 발표 패널 구성 및 한국동남아학회지 ‘동남아시아연구’ 특집 편성을 함께 했다. 이 책은 그간의 연구 성과들을 선별하여 모아낸 결과다.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 이 책의 첫 부분인 ‘도입’에서는 공동 연구를 제안하는 서설과 코로나19 대유행에 직면하여 동남아가 펼친 초기 대응에 관한 비교분석을 담았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5월말(델타 변이 발흥 직전)까지를 초기로 보았다. 기존의 감염병 경험, 국가적 역량, 사회적 협력과 그것을 이끌어내는 정치리더십의 전략적 선택과 투명한 소통이 중요했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 기업의 자구책도 추진되고 초국적 협력의 틀이 마련되고 보건의 시각 전환도 제안된다.

 

 

두 번째 부분은 국가별 대응에 관한 사례연구들로 편성했다. 이 책의 최초 기획이 이루어졌던 2020년 여름, 동남아 11개국의 코로나19 대응은 ‘좋은 사례’(the good)와 ‘나쁜 사례’(the bad), 그리고 ‘이상한 사례’(the mysterious)로 분류할 만한 면모를 보였다.

 

이 책은 이러한 특징에 주목하여 각 양상의 대표 사례로 베트남(제3장), 싱가포르(제4장), 필리핀(제5장), 인도네시아(제 6장), 미얀마(제7장)를 선별해 코로나19 확산과 대응과정을 분석하고 평가한 논문들을 수록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초국적 협력’의 사례와 과제, 희망을 담았다.

 

동남아의 초기 대응은 분명 ‘선방’이라 할 만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창궐과 백신 변수, 미얀마에서는 쿠데타까지 발발하여 동남아 각국의 현재는 우리가 이 책을 기획했던 당시와는 사뭇 달라졌다.

 

 

전동연 측은 “하지만 사상 초유의 전 지구적 위기로 확산된 코로나19에 맞서 동남아 각국이 분투한 초기 대응의 궤적은 기억하고 기록할 가치가 있다. 이미 동남아시아 현대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할 만하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19 세계의 과제와 앞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농후한 제2, 제3의 팬데믹에 대비할 지혜를 이끌어내는 데도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동연과 전동연코로나대응포럼은 이번에 출간된 책에서 그치지 않고 ‘포스트코로나 동남아의 뉴노멀(New Normal)’에 관한 연구서를 후속편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이 책의 기획자인 전제성 전동연 소장은 “미지의 코로나19 대유행에 직면하연 동남아 나라들이 ‘백신도 치료제도 없이’ 부족한 자원을 총 동원하며 맞서야 했던 ‘초기대응’을 기록한 책이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나 후속편 발간 준비에 돌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마음도 담아냈다.

 

 

동남아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히고자 전동연은 이 책의 PDF 판본을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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