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수해지역에 안전한 식수 공급해줘요."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국제환경연구소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프로보노 기술지원 사업 에 선정되었다. 사업 수행기간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다. 프로보노 기술지원 사업이란 개발도상국에서 접수한 제안서에 대해 이행기관이 무상으로 기술지원을 하는 무상기술지원사업이다. 지스트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를 통해 캄보디아 농촌마을에 마을용 및 가정용 중력식 막여과 정수 장치를 보급하여 마을 주민들의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는 에너지 효율적인, 저탄소 및 기후탄력적인 개발을 위해 개발도상국의 수요에 기반하여 가속화된 기후기술의 개발과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국제기관이다. 이번 사업은 안전한 식수 공급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온실가스감축사업 등록을 통해 탄소 배출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웅 소장은 “국제환경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을 수요자에게 제안하여 성사된 공급자 주도형 역제안 프로보노 사업의 첫 번째 사례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업계 최초 딸기 수출 전용 항공기 납신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한항공과의 협업을 통하여 싱가포르에 딸기 수출 전용 항공기를 띄우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딸기 주요 수출국인 싱가포르 항공기 운항 횟수가 감소함에 따라 한국 딸기의 수출을 위한 항공화물 적재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대한항공과 협업을 통해 전용 항공기를 띄우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2020년 12월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국내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 대한항공 3개사가 참여하여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항공업계 최초로 딸기가 본격적으로 수출되는 12월 둘째주부터 내년 4월까지 한국산 딸기의 수요가 많은 싱가포르에 주 4회 딸기 전용 항공기를 투입하게 된다. 싱가포르 딸기 전용 항공기는 12월 11일에 첫 출항한다. 전체 약 80회 운영 예정이며 약 1072톤의 딸기의 수출을 목표로 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딸기 수출 농가·업체들이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싱가포르 수출 하늘길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어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
김창룡 경찰청장은 베트남 공안부장관 공식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하여 양국의 치안 협력과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 등 현안을 논의했다. 경찰청장은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하여 베트남 수석 부총리를 접견했다. 또한 공안부 장·차관 회담, 교통부장관 회담, 베트남 과학수사 역량강화 사업 완료기념식 참석, 중요 도피사범 검거유공자 표창 등의 일정을 수행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대한민국 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부는 향후 경찰 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공조수사 및 도피사범 검거·송환 협력을 강화한다. 상호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베트남 교통부는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 조약을 조속히 체결하고, 교통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전국 어디서나 중요 도피사범을 신속하게 검거하며, 마약 사이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우리 재외국민 사건사고를 신속하게 수사하는 토대가 구축되었다.”고 밝혔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몽골 이어 캄보디아에도 소방차를 지원하는 등 국제 친선교류를 이어가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창원시는 2017년 4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주와 우호도시 체결 후 소방차량 무상원조 및 상생협력을 통해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창원시는 이달 중 3대의 소방차량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주에 운송할 예정이다. 코로나가 안정된 후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소방본부 관계자 및 지역 기업인들이 캄보디아 현지에 방문해 수출 상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창원시는 가능한 방법과 자원을 동원해 국제교류 물꼬를 트고 있다”며 “앞으로 캄보디아와 우호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소방,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 득점으로 구단 11월의 골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의 맨시티전 득점이 11월의 골에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사우샘프턴전 선제골, 10월 번리전 결승골에 이어 11월 맨시티전 득점까지 3개월 연속 이달의 골을 독식했다. 최근 아스널전에서 환상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토트넘 12월의 골 수상도 유력하다. 손흥민은 10월에는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1경기 동안 10골을 쏟아내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11골)에 이어 EPL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한편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6차전 최종전을 치른다.
"하늘길 끊긴 한국-아세안, 음악으로 하나로 연결했어요." 한국 최초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함께 한 온라인 음악축제 ‘라운드2020’(ROUND 2020)이 7억 시청자를 매료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라운드 2020’은 KBS가 주최하고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가수가 참여한 온라인 음악 콘서트다. 지난 6일 오후 4시부터 유튜브 KBS 케이팝 채널, 올댓뮤직 등을 통해 7시간에 걸쳐 콘서트가 진행됐다. 7시간 연속 스트리밍은 국내 최초다. 행사의 포문은 한국 밴드 이날치가 열었다. 이날치는 2억 조회수를 기록한 한국관광공사 콜라보 영상으로 유명한 노래 ‘범 내려온다’로 콘서트의 시작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로 캄보디아의 스몰월드 스몰밴드, 말레이시아의 자미라, 싱가포르 찰리 림, 필리핀의 벤&벤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무대를 뽐냈다. 한국 아티스트는 선우정아, 일레인, 죠지, 송소희&두 번째달, 소란, 데이브레이크, 제이미, 호피폴라. 십센치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한·아세안 음악위원회(AKMC)의 한국 음악위원 김현철은 “아세안 각
수원시가 캄보디아의 스포츠 영웅 스롱 피아비(Sruong Pheavy) 선수를 ‘캄보디아 수원마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염태영 수원시장은 7일 집무실에서 스롱 피아비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캄보디아 캄퐁참(Kampong Cham) 출신 당구 프로 피아비씨는 2010년 국제결혼 후 다음해 남편을 따라간 당구장에서 당구의 재능을 발견했다. 남편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당구를 시작했고, 남편은 “살림은 내가 할 테니 당구 연습만 해라”며 피아비씨를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피아비씨의 실력은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해 2014년부터 3년 동안 전국 아마추어대회를 휩쓸었다. 2017년 프로에 진출했고, 프로 입문 1년여 만에 국내외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여자 스리쿠션 국내 랭킹 1위, 아시아 1위, 세계 3위라는 믿기 힘든 성적을 거뒀다. 피아비씨의 놀라운 활약은 캄보디아에 알려졌고, 2018년 6월 캄보디아 당구 캐롬 연맹이 창립되면서 국제 대회에도 출전했다. 세계 선수권과 아시아 선수권에 연달아 입상하면서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지난 11월 11·12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일정이 조정되면서 연거푸 열린 하림배3쿠션 14,
“베트남 국민 메신저인 잘로(Zalo)로 현지인이랑 1:1 베트남어 공부해요.”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21년 1월 1일부터 한 달 간 ‘한-베 온라인어학당’ 시범운영에 나선다.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꾸이년)시와의 우호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다. 참가 대상은 용산구청 공무원과 꾸이년 세종학당 수강생 각 10명씩이다. 구는 이들을 1:1로 매칭, 서로서로 언어를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한다. 베트남 국민 메신저인 잘로(Zalo)를 통해서다. 채팅, 영상통화 모두 가능하다. 1:1 학습이 부담스럽거나 자신이 없는 이들은 단체(공개)대화방에서만 활동할 수도 있다. 구는 단체대화방을 통해 관련 교육 자료와 두 나라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본 사업은 내년 2월부터다. 용산구민, 관내기업체 직원, 숙명여대 학생 등으로 대상을 넓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베트남어 레벨 테스트를 거쳐 세종학당 학생들과 1:1로 매칭시킬 예정이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세종학당은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다. 구는 지난 2016년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꾸이년 세종학당을 세웠다. 꾸이년 세
방탄소년단(BTS)은 역시 글로벌 SNS(소셜네트워크)의 황제였다. 트위터가 2020년 전 세계 트위터 이용자들이 생성한 트윗과 계정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방탄소년단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에 올랐다. 2017년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으로 선정된 후 올해 ‘4년 연속’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줬다. 이어 ‘가장 많이 언급된 K-POP 계정’,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 계정’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2위에도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 게재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우브(Lauv)의 ‘Never Not’ 커버 영상이 담긴 트윗이다. 누적 조회수 3500만 회와 140만 건에 달하는 리트윗, 300만 건이 넘는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1위에는 영화 '블랙팬서'의 주인공 배우 ‘채드윅 보스만’의 죽음을 기리는 트윗이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맹활약하며 세계 음악계 새로운 역사를 써나갔다. 우선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한 한국어곡으로는 사상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빌보
"코로나19로 교원 초청 대신 온라인 간담회로 치렀어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원(원장 사진숙)은 지난 11월 30일 교류 협력 사업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류협력국인 미얀마 교원과 세종 LEAD 교원 간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교육협력국(미얀마) 선도 교원과 세종 교원 간 교육 협력 사업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얀마 선도 교원 40명과 세종 교원 4명이 참석했다. 사업 현황 소개에서 APEC국제교육협력원 연구원은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 사업인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취지와 17개 시도 현황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세종교육원의 담당 연구사가 미얀마 선도 교원 온라인 연수와 컴퓨터실 1실 구축을 위한 기자재 지원 현황을 소개하고, 미얀마 교육부 장학사가 교육정보화 연수를 받은 미얀마 선도 교원의 역할과 지원한 기자재를 이용해 구축한 컴퓨터실 활용 현황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는 세종 LEAD 교원과 미얀마 교원 간의 질문과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진숙 세종교육원장은 “2013년부터 미얀마와 교류 협력 사업을 해왔으며 간담회에서 미얀마 교육부와 선생님들의 교육 정보화 연수와 기자재 지
한국 기업의 말레이시아에서 특허획득 기간이 4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우리 기업이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시 지식재산권을 가장 빠르게 획득할 수 있도록 2020년 12월부터 말레이시아와 ‘특허심사 하이웨이(PPH, Patent Prosecution Highway)’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PPH란 출원인이 동일한 발명을 2개국 이상의 특허청에 출원하여 어느 한 국가에서 등록결정서 또는 특허 가능 통지서를 받은 경우, 이를 다른 국가에 제출하여 빠른 심사를 신청하는 제도이다. 한국 기업이 말레이시아에 출원하는 특허 건수는 2014년 160건에서 2018년 314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출원분야는 말레이시아 주요 수출품인 디지털 통신, 반도체, 석유화학 등 중간재에 집중되어 있지만, 최근에는 K-뷰티, K-푸드 인기에 편승하여 제약, 가공식품, 생활용품 관련 출원의 증가하고 있다. 박종주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이번 한-말레이시아 PPH 시행을 계기로 우리기업이 말레이시아 시장진출에 필요한 지식재산권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어, 사업화 기반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특허청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신용보증기금이 해외사무소를 21년만에 처음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개소했다. 신용보증기금은 7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경남 랜드마크타워 25층에서 '하노이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해외사무소는 방콕, 프랑크푸르트, 뉴욕, 도쿄애 있었으나 21년 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때 폐쇄됐다. 그 후 21년 만에 하노이 사무소로 다시 문을 열었다. 최근 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에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투자가 확대되고,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가 늘어 이번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송원영 국세관, 금융감독원 하노이 사무소 이해송 소장, 신한베트남은행 이채호 부행장 등 유관기관, 금융기관 및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보는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신남방 국가로 진출하는 한국기업에 안정적인 보증지원이 가능해지고, 베트남의 한국기업 투자 유치에도 큰 도움이 돼 두나라 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하노이 사무소 개소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 일환으로 베트남에 진출하는 우리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용보증기금은 하노이 사무소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