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자주 찾는 라오스 방비엥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한국인이 버기카를 타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은 사고 현장으로 영사를 급파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현지에서 조사가 진행중이다. 방비엥이 한국관광객에 주목을 받은 것은 예능방송 ‘꽃보다 청춘’에서 소개된 방비엥편이었다. 이 방송은 동남아 여행 판을 크게 흔들었다. 그동안 한국에서 생소했던 인구 2만 5000명의 소도시 방비엥을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동남아 도시 중 하나로 바꾸었다. 이 반전드라마를 쓴 비장의 무기는 액티비티와 가성비였다. 라오스 여행 중 빠질 수 없는 방비엥에서 즐기는 액티비티가 되었다. 버기카나 집라인 등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코스는 하이라이트다. 버기카-블루 라군-집라인-카약-물동굴 체험 등의 액티비티와 동굴 체험과 열기구를 타면 누구나 청춘이었다. 액티비티의 장점은 순간순간 짜릿함에 집중하다 보니 세상사를 잊어버릴 수 있다는 것. 특히 버기카의 경우 비교적 안전한 구조로 제작되었다. 앞 바퀴의 간격이 넓고, 뒷바퀴 간격의 폭이 좁아 웬만하게 급커브를 해도 전복되지 않는다. 버기카는 30~40분간 포장-
“93건의 한류 프로모션 진행하며 방문객 165만 명, 매출액 6억 원 달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코리아(KOREA) 360 개관 1주년 기념행사 ‘온 더 케이 : 360(ON THE K : 360)’을 지난해 11월 18일 인도네시아 롯데몰 자카르타에서 개최했다. ■ 1년간 누적 방문객 165만 명, 매출액 6억 원 기록 코리아 360은 한류 콘텐츠를 비롯한 연관 산업의 해외진출 및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아세안의 중심이자,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설립한 관계부처 해외 홍보관이다. 총괄기관인 콘진원을 비롯해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역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총 8개 기관이 협력하고 있다. 2022년 12월 개관 이후 ▲K-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온 더 케이 : 오(ON THE K : O) ▲안녕 코리아(ANNYEONG KOREA) 등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360 코인 노래방 ▲비비드 360 ▲K-스낵·음료 시식회 등 상설 이벤트 ▲인생네컷 포토존 ▲한국문화예술제 ▲댓츠 코리아(Th
“더 이상 해외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올 필요가 없다.” 인도네시아를 자주 방문하는 외국인 기업인과 관광객을 위한 5년 복수비자(Visa Multiple-Entry 5 Tahun untuk Bisnis dan Wisata)가 시행됐다. 한인포스트 1월 3일자에 따르면 “이민청은 비즈니스 및 관광 목적으로 인도네시아를 더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D1 및 D2코드 번호의 5년 복수 입국 비자를 시행한다고 12월 21일 발표했다”고 전했다. D1 코드번호 복수 입국 비자는 관광여행자, D2 코드번호 비자는 특별히 비즈니스 사업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적용된다. D1 및 D2코드 번호의 5년 복수 입국 비자는 최대 6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D1 및 D2코드 비자는 ‘evisa.imigration.go.id’ 온라인을 통해 복수 입국 비자를 신청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실미 카림 이민청장은 “이동성이 높은 외국인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며 “2023년 1월부터 온라인 비자 신청 정책이 시행되어 비자 신청자들이 더 이상 해외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올 필요가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비자 발급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비자 발급 시행은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기운을 모아 너도나도 두둥실 ‘청룡꿈’을 꾸었다. 베트남에도 용띠해의 힘찬 용틀임을 기대하고 있다. 아세안익스프레스는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가 짚어본 2024년 1월부터 시행되는 주목할 만한 정책을 주목했다. 대표적인 것이 외국인 노동자 채용, 온라인 주민등록 제도, 국채 민간 발행 등이었다. ■ 베트남 현지 기업의 외국인 노동자 채용 ‘15일 전에 신고’ 변동 외국인투자법인이 아닌 베트남 현지 기업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특정 직위에 채용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근로자를 채용할 수 없었음을 외국인 근로자 채용 30일 전에 신고해야 했지만, 2024년 1월 1일부터 법령 70/2023/NĐ-CP에 따라 15일 전에 신고하면 된다. 베트남 국적자를 위한 채용 공고는 노동보훈사회부(MoLISA)의 온라인 포털 또는 중앙 직속 도시 및 지방의 고용 서비스 센터에서 제공된다. MoLISA에 따르면 2023년 8월까지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근로자는 13만500명 이상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약 1만300명(약 8%)은 노동허가서를 면제받고 있다. ■ 온라인 주민등록 신청...스캔 문서-사진 업로드 OK 2024년 1월 1일부터 사람들은 온라인으
전세계 한인회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회원은 현직 한인회장들로 구성되어 있는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심상만 회장이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전했다. 그는 “2023년은 재외동포청이 발족되고 재외동포기본법이 제정되는 등 재외동포정책 추진체계가 대폭 정비되어 재외동포사회는 모국의 이러한 노력에 환영의 뜻을 표한 바 있다”며 말했다. 이어 “이제 모국 정부가 새롭게 정비된 정책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재외동포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숙원사항 해소와 모국과 재외동포사회의 동반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실 것을 기대”했다. 정부에게 몇가지 건의도 했다. 우선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외국인근로자 유입 확대 등 여러 가지 노력에 대한 것이었다. 사회통합 차원에서 우리 말과 문화에 익숙한 재외동포 인력을 확대 유입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복수국적 대폭 허용 및 체류자격 개선, 일자리 등 안정정착 지원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 다음으로는 투표방법이 불편해서 포기가 많은 재외국민의 참정권 보장 문제의 해결을 요청했다. 현재 방문투표 만을 허용하고 있어 낮은 재외선거인 등록률과 투표율를 기록하고 있다. 우편투표 등 다양한 투표방법을 도입해달라고
‘적도의 땅’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인을 ‘오랑꼬레아’라고 부른다. 일제감정기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디딘 최초의 한국인은 독립운동가 장윤원이다. 이후 한인기업으로 진출해 1세대 개척자들, 한국학교를 만들고 인도네시아를 제2의 조국으로 생각하면 일했던 5만여명의 오랑꼬레아. 채인숙 시인과 함께 적도의 오랑꼬레아를 만들어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더불어 나아갈 미래를 만나는 다큐멘터리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교 이전의 역사부터 수교 이후 발전기, 현재의 협력 모습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 등을 담았고, 현지에서 살고 있는 한인사회 주역들의 이야기가 포함된 특별 미담 사례 다큐멘터리이다. 채인숙 시인은 "2023년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국교 수립 50주년을 맞이한 해로 새로운 감회에 젖는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두 나라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오랑 꼬레아는 어디서 역사가 시작되었고,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찾아가 보겠다"며 인도네시아 한인사 100년사를 집필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신성철 데일리 인도네시아 대표와 함께 찾아간 것은 인도네시아에 최초 정착한 독립명명가 장윤원 선생의 발자취였다. 한국기업 인도네시아 개척은 1970년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자카르타와 서자바주 반둥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후시(Whoosh)가 두 달 만에 누적 승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2일 운행을 시작한 후시는 동남아시아 최초 고속열차로 주목을 받았다. 전체 142.3km인 후시를 이용하면 자동차로 3시간이 걸리는 자카르타-반둥은 약 40분으로 줄어든다. 인도네시아 고속철도 운영사 KCIC 드위야나 슬라믓 리야디 사장은 26일 “단 두 달만에 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대중교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열차의 최대 운행 속도는 시속 350km이다. 고속 열차의 떠도는 소리에서 영감에서 이름을 붙였다. 후시 일일 최대 승객수는 2만 1500명이었다. 개통 이후 단 한번의 사고도 없었다. 승객 48%는 이전에 자가 승용차를 이용했다. 208m 길이의 열차에는 601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후시는 중국의 고속철도 시스템을 적용한 최초의 프로젝트다. 중국의 일대일로(一帯一路, BRI=Belt & Road Initiative) 인프라 사업의 한 부분으로 중국 자금 73억 달러(9조 9,353억 원)를 지원을 받았다.
이번에는 메인주다. 미국 메인주가 콜로라도주에 이어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했다. 이로 메인주는 2021년 1월 6일 의사당 공격에서 전 대통령의 역할을 금지한 두 번째 주가 되었다.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지난 19일 국회의사당 점거 선동을 이유로 트럼프에 대한 경선 출마 자격을 미국 50개 주 중 최초로 박탈했다. 지난 28일 CNN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인주의 셴나 벨로우스 메인주 국무장관(민주당 소속)은 미국 수정헌법 제 14조 3항을 근거로 차기 미국 대통령 예비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주 투표 자격을 박탈했다. 개별 주 당국이 수정헌법 14조를 인용해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정헌법 제14조 3항은 ‘반란을 일으키거나 이에 가담한 공직자는 더 이상 선출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이를 근거로 지난주 메인주 의회 전직 의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1월 지지자들을 부추겨 국회의사당 난입을 허용했다며 그의 경선 출마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번 결정은 내년 3월 치러질 메인주 예비선거에만 적용되지만 트럼프가 공화당 유력 경선 후보라서 본선 지위에도 큰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