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말레이시아인을 대신해 축구 국가대표팀에 감사를 표한다” 말레이시아 유력 매체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25일자에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총리는 모든 말레이시아인을 대신해 축구 국가대표팀에 감사를 표한다고 페이스북에 포스팅을 올렸다”고 전했다. 25일 밤 8시 30분(한국 시각)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아시안컵 E그룹 3라운드에서 말레이시아에 3-3으로 비겼다. FIFA랭킹 23위 한국은 130위 말레이시아에 쩔쩔 맸다. 굴욕적인 무승부였다. ■ 말레이시아 유력매체들 “그야말로 기적이라 할 수 있는 일”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매체들은 한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 낸 자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그야말로 기적이라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찬사를 쏟아냈다. 아시안컵 본선 자력진출이 1980년 대회 이후 43년 만이어서 승리의 감격은 한국의 ‘월드컵 8강’했을 때의 정도였다. 아시안컵 본선 자력 진출에 43년만의 승점 획득을, 그것도 아시아 최강팀으로 ‘절대 이기지 못할 거라 여겼던’ 한국과 무승부라는 기적으로 받아들였다.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경기 종료 직후 “웅장한 말레이시아가 강력한 한국에 3-3 무승부를 이끌어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전 의원은 한국에서 최초의 귀화인 국회의원이다. 그가 다시 두 번째 의원 배지를 단다. 25일 비례대표 1번인 류호정 의원이 탈당계를 내면서 15번인 이자스민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다. 이 전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비례대표를 지냈다. 이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해 2019년 11월 정의당에 입당했다. 보수 정당에서 정의당으로 넘어와 비례대표가 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다문화 정치인으로 유명한 이자스민 위원장은 1998년 귀화한 뒤 결혼이주여성 봉사단체인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을 맡아 다문화가정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그가 일반인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외국인 대상 소재 영화 ‘완득이’에 출연하면서다. 이 영화는 관객 530만명을 기록했다. ‘완득이’는 처음 김윤석-유아인 등 스타의 얼굴을 내세웠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이 ‘완득이는 재미있다’ ‘다문화가정을 다시 보는 영화’라는 평을 받아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운영도 안하는 미디어기업 주식보유 문제로 의원 후보 자격 박탈 근거 안된다.” 현지 미디어 네이션 24일자에 따르면 “태국 헌법재판소는 피타 림짜른랏(Pita Limjaroenrat, 43) 전진당(MFP) 대표가 한 언론사 주식을 보유했다는 이유로 헌법 제101조에 따른 의원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을 대다수 재판관이 기각했다”고 전했다. 9명의 심사위원 중 8명이 피타에게 찬성표를 던졌다. 나카린 멕트라이라트 판사 한 명만이 피타에게 반대표를 던졌다. 헌재는 25일 법원에서 “iTV가 2007년 3월 7일 이후 계약이 취소되어 언론사가 아니었다”고 판결한 후 의원직으로 복귀시켰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7월 19일 오전 “피타 전진당(MFP) 대표의 국회의원 당선인 신분이 정지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재판관 9명 중 7명이 “선관위가 제기한 사건의 최종판결이 나올 때까지 의원직무를 정지한다”며 직무정지에 동의했다. 선관위는 피타가 헌장에 따라 금지된 언론사 iTV 주식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5·14 총선 출마를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피타 대표는 “헌법재판소는 0.000%의 지분을 보유한 상속받은 운영도 하지 않은 방
“인도네시아 최초의 엘리베이터가 여기 있네요.”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소속 한인니문화연구원은 2024년 1월 13일 ‘수카르노의 꿈’을 주제로 제338회 문화탐방을 개최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인도네시아의 독립 영웅이자 초대 대통령인 수카르노(Sukarno)의 독립 인도네시아에 대한 꿈과 실천을 발견하고 토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문화탐방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센터의 박준영 공동연구원(한인니문화연구원 도시연구팀장)이 진행했다. ‘수카르노의 꿈’ 문화탐방은 호텔 인도네시아(Hotel Indonesia Kempinski)에서 시작하여 환영동상(Monumen Selamat Datang), MRT 정류장(Satsiun Bundaran HI)를 지나 사리나 백화점(Gedung Sarinah)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 호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최초 5성급 호텔...건축한 수카르노 건축 참여 호텔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가 1962년 제4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며 대회 기간 중 귀빈의 숙소로 제공하기 위해 건립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5성급 호텔이다. 수카르노는 아시안게임 개최를 통해 식민지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인도네시아의 모습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
효성그룹이 올해 베트남에 추가로 2조 원대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 18일자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은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열린 팜민 친 총리와의 회담에서 “효성의 베트남 투자가 가장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효과적인 리더십과 현지 당국의 지원, 베트남 국민들의 근면한 자세가 강점이다. 올해 베트남에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오며 다보스포럼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2007년에는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되었다. 이어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의 ‘영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유일한 한국인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2007년 베트남에 진출한 효성은 현재까지 총 35억 달러(약 4조7000억원)를 투자해 하노이, 호찌민, 남부 동나이성과 바리아붕따우 등 현지 생산법인 6곳을 두고 9000여명의 현지인 직원을 두고 있다. 지난해 6월 하노이에서 열린 팜 민 친 총리 주재 한국 재벌 총수 간담회에서 조현준 회장은 “
신태용 감독(55)의 ‘베트남전 승리’에 조코위 대통령도 극찬했다. 인도네시아 축구 A대표팀의 아시안컵 베트남 상대 첫 승리가 인도네시아 전역이 열광했다. 지지율 80%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공개적으로 축하메시지를 내놓았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안트라(Antra)는 ‘조코위 대통령이 밤늦게까지 신태용호의 베트남전 시청했고, 인도네시아는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극찬했다’며 대통령실의 브리핑을 전했다. ■ ‘박항서’ 없는 라이벌 베트남 상대 17년만에 아시안컵 본선 승리 열광 인도네시아는 2007년 이후 첫 아시안컵 본선에 올랐고, 이라크전에서 골을 뽑아내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후 ‘박항서’ 없는 베트남을 상대로 17년만에 아시안컵 본선 승리를 하면서 가히 ‘신드롬’이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전 승리로 1승 1패 승점 3점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신 감독은 대표팀 감독 계약 6개월 연장 중에서 아시안컵 1승으로 계약 연장에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는 완전히 달라졌다. 승점 3점이 목표였던 신태용 감독은 전 일본 감독 출신 필립 투르시에가 사령탑인 베트남에 승리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조 선두에 이라크
태국 북부 치앙라이 국경지대는 왜 관심을 끌고 있을까?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는 2024년 2월 2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월간 태국’ 시리즈 네 번째 강연회를 연다. 한-태국 수교 65주년 기념을 맞아 기획된 동아연구소 ‘월간 태국’ 초청강연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특강이다. 발제자인 채현정 교수는 덕성여자대학교 문화인류학 전공 조교수다. 그는 태국 북부지역에서의 국경교역 관련 연구로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태국 북부 국경 지역 내 상업적 교류의 특성과 인프라건설뿐만이 아니라 여성 시장 상인들의 역할에 대한 연구 결과물이 ‘한국태국학회논총’, ‘한국문화인류학’ 및 ‘동남아시아연구’ 등에 게재되었다. 특히 ‘시장의 전장’이 된 태국 치앙라이 국경:불법적 시장에서 생산과 소비의 신자유주의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논문은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근 ‘여성연구자 선을 넘다’(2020), ‘오늘을 넘는 아시아 여성’(2023)을 공저에 참여했다. 강의와 연구 활동을 진행하면서 한국동남아학회 연구협력이사, 태국-라오스연구위원장, 그리고 한국가족학회 연구위원등을 역임했다. 한국 내 동남아시아 지역학과 국경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미얀마 쿠데타 그후 3년:양곤의 봄은 다시 올까?” 법무법인 율촌은 2월 5일 오후 2시~3시30분 율촌 39층 렉처홀에서 ‘미얀마 쿠데타 그후 3년:양곤의 봄은 다시 올까?’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발제는 ‘미얀마 정세 전망’(이백순 전 주미얀마 대사, 외교부 북미국장 역임)와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對)미얀마 제재 현황’(신동찬 변호사, 외교부 경제안보외교 자문위원회 위원)가 이어진다. 2021년 2월 1일,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민주적으로 이끌던 미얀마 정부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무너트린 지 이제 3년. 미국 등 국제사회는 미얀마 군부에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했다. 군부 및 지원 세력에 대한 경제 제재를 시행하고 있다. 미얀마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세미나에서는 미얀마 정세 전망에 대해 살펴 보고 우리 기업들이 준수하여야 하는 미국 등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청 마감은 2월 1일(목)이다 14:10~14:30 미얀마 정세 전망(이백순 대사)/ 14:30~15:00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對)미얀마 제재 현황(신동찬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