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올해 1월 한달 동안 지난 2년 간 가장 많은 수의 신설법인이 설립된 것으로 집계되어 코로나 사태 하의 태국 경기회복에 대한 청신호로 주목되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간 태국 상무부 사업진흥청에 7283개사의 신설법인이 등록되어 전년 동월의 6942개사 대비 5%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태국경기가 현저히 움츠려들기 이전이어서 시장에서는 1월 대비 신규법인 증가세를 보여준 것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투자금액을 비교해봐도 전년 동월의 162억 5600만 바트(약 6025억 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309억 3000만 바트(1조 1463억 원)에 달해 경기 회복의 '파란불'로 보고 있다. 25일, 태국 유력 경제지 쁘라차찻 투라낏 등의 보도에 따르면, 건설업이 634개사로 가장 많이 설립되었다. 그 뒤를 이어 부동산업 299개사, 운송업 192개사 등의 순으로 신규법인 등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와 다름없이 올해도 건설업과 부동산업이 신규법인 등록 수의 1위와 2위 자리를 점유했으나, 3위 자리는 요식업 대신 운송업이 차지했다. 한편, 태국 상무부 산하 사업진흥청은
국토교통부가 건설업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건설혁신 선도기업 100개사를 발굴한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는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건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건설혁신 선도기업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국내‧해외시장 개척 등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건설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100대 기업은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해 건설산업 발전을 이 끌어나갈 건설혁신의 아이콘으로 만드는 것이 지원 사업의 목표다. 신청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중소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건설혁신선도기업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11월말 대상기업을 선발한다. ‘건설혁신선도기업 선정위원회’는 이번에 새로이 추진하는 100대 건설혁신 중소건설기업 선정을 위해 최초로 구성되며, 산업계, 공공발주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다. 선발은 종합‧전문 등의 건설업 구분 없이 이루어지며 기술개발 30%, 시장진출 80%, 기술개발‧시장진출 10%로 분류해 분야별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대상은 매출실적 및 기술인력 고용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미래 투자계획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만약 2년 이상 실적이 없는 경우, 사망사고 발생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국토교통부는 2020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금액이 57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한 액수다. 건설공사 주체별로 공공공사 계약액은 18조 7000억원으로 2019년 1분기 대비 3.3%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은 38조 5000억 원으로 2.5% 감소했다. 산업설비, 조경이 포함된 토목 분야는 2019년 1분기 대비 23.2% 감소한 18조 1000억원을 기록했고, 철도와 전철을 건설하는 대규모 민자사업의 기저효과 때문 인 것으로 보인다. 건축 분야는 상업용과 공장 및 작업장용 건축 등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39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금액은 현장 소재지별로 구분됐다. 수도권이 25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헀고 비수도권은 32조 2000억원으로 18.1%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 31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세를 길고했고, 비수도권 소재 기업은 25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