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희토류 영구자석 대량 수주에 성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법인은 9,000억 원 규모의 영구자석 계약을 체결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한다. 해당 영구자석은 중대형 신규 전기차 모델의 구동모터에 탑재될 예정이다. 포스코잌터내셔널 독일법인은 2025년부터 20234년까지 2,600억 원 규모의 영구자석 공급계약을 체결해 완성차 브랜드에 공급한다. 사용될 희토류는 중국산이 아닌 미국, 호주, 베트남 등지에서 조달한 원료가 사용될 계획으로 성림첨단산업이 제조를 맡는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의 심장인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자석의 일종으로 일반자석 대비 자력이 수배에서 수십배까지 강해 전기차 구동모터 80% 이상에 희토류 영구자석이 사용되고 있다. 이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법인을 통한 영구자석 공급계약은 ‘대규모 수주를 통한 안정적인 모빌리티사업의 확장’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90% 이상 중국산 희토류가 차지하고 있는 영구자석 시장에서 ‘탈중국 공급망 구축’이라는 의미가 있어 IRA의 돌파구를 마련한 셈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영구자석 수주 외에도 친환경차 구동계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밸류체인을 확
중국 정부가 희토류(Rare Metal) 공급망에서 주도적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국유 희토류 기업 설립을 승인했다. 12월 7일(미국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이르면 12월 중 장시(江西)성에 세계 최대 규모의 희토류 기업 설립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기업명은 ‘중국 희토류 그룹(China Rare Earth Group)’이라고 전했다. 중국 희토류 그룹은 기존에 희토류 중국 국유기업인 ‘차이나금속회사(China Mineralmetals Corp.)’, ‘중국알루미늄주식회사(Aluminum Corp. of China Ltd.’, ‘간저우 희토류그룹(Ganzhou Rare Earth Group Co’가 합병되어 설립된다. 이번 합병은 중국이 희토류 공급망에 보다 강력한 영향력과 가격결정권을 가져가기 위한 결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채굴량의 70%, 희토류 자석 생산량의 90%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생산 영향력을 통해 서방권의 핵심기술의 노력을 약화시켜왔다. 2020년부터 심화된 미‧중 무역분쟁으로 서방 기업과 전부는 희토류 관련 산업에서 중국의 주도적 지위에 맞서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
중국 당국이 중국 제조업체의 희토류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희토류 채굴 할당량을 20%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인터넷 신문은 왕이신문은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자연자원부가 희토루 채굴 관련 통지문에서 채굴 할당량을 16만 8000톤, 제련 분리 할당량을 16만 2000톤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4만 톤 대비 20% 증가한 사상 최대 수치이며 제련 분리 할당량 역시 2020년 13만 5000톤 대비 20% 확대한 수치다. 중국은 경희도(Light Rare Earth)와 중희토(Heavy Rare Earth)로 구분해 1년에 2회 할당량을 발표한다. 방사능 물질을 함유한 경희토는 네이멍구, 산둥, 쓰촨 등 북부 지역에 주로 매장되어 있고 군사 장비에 사용되는 중희토는 남부 지역에 매장되어 있다.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인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를 담당하고 있지만, 중국이 희토류 할당량을 증가시킨 것에는 미얀마 쿠데타 사태가 장기화 된 것이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미얀마는 중국 중희토 수요의 절반을 담당했지만 쿠데타 이후 국경이 폐쇄되면서 미얀마산 중희토가 수입되지 못하면서 중국 기업들이 희토류를 공급받지 못해 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코로나19 책임을 묻는 관세를 부과할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재부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유니온머티리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유니온머티리얼은 전 거래일보다 21.51% 오른 2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중국 정부가 노골적으로 '희토류 무기화'를 선언하며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심화된 바 있는데 이번 코로나19로 무역전쟁이 재 점화될 가능성이 나타나며 희토류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란 사실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여부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내 비판여론을 돌리기 위해 대중(對中) 강경 카드를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도 대부분의 희토류를 중국에서 수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