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Android)와 검색 엔진(Search Engine)으로 IT강자의 자리를 차지한 구글(Google)이 IT 영토를 하드웨어(Hardware)로 넓혀가고 있다. 폴더블폰,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마트워치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제품군을 확대해나가는 중이다. 다만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제품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과 완성도 측면에서는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운영체제(OS)를 뒷받침하는 디바이스 개발을 멈추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2016년부터 스마트폰 디바이스를 공개해 온 구글은 디바이스 라인업에 폴더블폰을 추가했다. 스마트폰 픽셀 라인업,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에 폴더블폰인 ‘픽셀폴드’를 공개한 것이다. 다만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북미에선 애플이 50%, 삼성전자가 26%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구글은 2%를 기록하고 있다. 픽셀폴드 평가 역시 2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가격과 디스플레이 비율에 대해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디바이스에 대한 도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안드로이드 OS를 구현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하드웨어이며, 구글은
이집트가 국제통화기금(IMF)의 46개월 대출 프로그램의 상환을 위해 보유중인 800개 국영기업 중 250개 기업의 지분 매각을 고려중이다. 이집트 현지 언론인 아람 온라인(Ahram Online)에 따르면, 이집트 오사마 엘-고하리(Osama El-Gohary) 부총리는 지난 6월 8일 민영화 프로그램과 그 진행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카이로를 방문하는 미국의 재무부 대표단과 회의를 마치고 이집트 국영기업 250개의 지분 매각을 고려 중인 상황임을 밝혔다. 현재 이집트는 33.7%의 인플레이션이 기록중이며, 이집트 파운드(EGP)의 가치는 100% 하락할 정도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집트는 지난 2월에는 현 회계연도 말인 6월 31일까지 25억 달러를 모금하기 위해 32개의 국영 기업의 지분을 매각하는 민영화 프로그램을 발표했었다. 이집트는 지난 몇 년간 산아제한 정책을 펼쳐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통계청은 발표자료 지난 6월 3일을 기준으로 1억 500만 명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10월 1일에는 이집트 인구가 1억 400만 명이었으나 8개월 만에 100만 명이 증가했다. 이집트 정부는 IMF로부터 3억 4,700만 달러(원화 약 4,429
인공지능(AI) 윤리문제에 대해 대한민국 1번째 국가표준(KS)이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AI 윤리 점검 서식’에 대한 KS를 제정하고 이에 대한 설명회를 6월 14일 L7강남회의실에서 AI 제품‧서비스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AI 윤리 KS 제정 설명회’에는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을 포함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신희동 원장, 윤리표준화포럼 변순용 의장, 산업협의체 김수연 의장을 비롯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KS표준은 2021년부터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AI 윤리 표준화 포럼’에서 논의와 검증 과정을 거쳐 개발됐따.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바드 등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확산으로 인공지능(AI)의 윤리적인 사용 문제가 제기되면서 AI 제품‧서비스 개발 시에 필요한 윤리적 고려항목을 제시하고 자체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AI의 개발자, 서비스제공자,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투명성‧공정성‧책임성 같은 윤리적 고려항목에 대한 자가 점검서식의 작성방법 소개와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챗봇‧CCTV‧교육서비스 등 표준 활용을 돕기 위한 10가지의
인터넷 방송인 소원아와 민트초코용(초코용)이 오는 6월 17일 토요일에 유희왕 마스터 듀얼(Yugioh: Master Duel)을 통해 이벤트 매치를 겨룬다. 이벤트 매치 방식은 팀원들을 선발해 각자 1:1 매치를 치루어 스코어를 쌓는 방식으로, 4명의 팀원이 선발된다. 소원아와 민트초코용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Twitch)와 유튜브(Youtube)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인이며 주로 유희왕 카드 게임을 주력 콘텐츠로 삼고 있다. 2022년 발매한 마스터 듀얼을 통한 온라인 게임 매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오프라인 카드 대전 역시 콘텐츠로 삼고 있다. 이번 이벤트 매치의 금지 테마는 ▲티아라멘츠 ▲루닉 ▲섀도르 ▲낙인 이 선정됐다. 금지카드로는 ▲인스펙트 보더 ▲서몬 리미터 ▲카이저 콜로세움 ▲심연의 결계상 ▲호우의 결계상 ▲가뭄의 결계상 ▲ ▲업화의 열계상 ▲섬광의 결계상 ▲파슬 다이너 파키세팔로 ▲번개왕 ▲마법족의 마을 ▲왕호왕후 ▲능령흡수석 ▲스킬 드레인 ▲군웅할거 ▲어전시합 ▲센서만별 ▲마법 봉인의 방향제 ▲선인장 클로저 ▲아마노 이와토 ▲대천사 크리스티아 ▲베너티 룰러 ▲베너티 데블 ▲마제스티 데블 ▲아티펙트 데스사이즈 ▲차원의 틈 ▲
대구광역시 중구에 페인트로 스크린을 만들 수 있는 빔 페인트를 제조하는 기업이 있다. 벽과 유리에 페인트를 칠하기만 하면, 그곳이 스크린 화면으로 만들어지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받은 메쉬 소재로 제작된 야외용 스크린을 판매하는 이 기업의 이름은 픽쇼코리아(대표 신우훈)다. 픽쇼코리아는 6년 전 선행기업의 사례를 보고 제품의 성장 가능성을 엿보았다. 지난 2017년 특허를 선출원한 후, 2020년에 법인 사업자를 내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여 지금 현재는 세계 유일 유리에 뿌려서 사용할 수 있는 빔 페인트를 제작하여 알리바바, 아마존 등으로 판매처를 넓혀가고 있다. Q. 픽쇼코리아를 설립하기 전에 특허출원과 실용신안 출원을 먼저 한 것으로 나와있는데 창업과정이 특이한 것 같다. 진행 과정과 특허기술에 대해 설명한다면? 대학생 때부터 창업을 시작해서 여러 사업을 거쳐 지금 현재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픽쇼코리아의 모태가 되었던 아이템을 알고 있었던 게 5년~6년 전이었고 현재의 특허를 출원하기 위해서 2017년부터 3년 정도 준비해서 2020년 7월에 법인 사업자를 내고 픽쇼코리아를 설립하게 됐다. 현재 특허기술인 홀로그램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동남아시아의 여행 플랫폼 트래블로카(Traveloka)와 손잡고 해외여행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트래블로카는 2012년 항공권 검색 엔진으로 시작해 현재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1억 2,200만 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한 최대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숙박, 교통, 지역 및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수백만 공급자와 연동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놀자는 트래블로카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약 6만 개의 해외숙소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남아시아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해외숙소 선택의 폭을 넓혀 엔데믹 이후 폭발하는 중‧단거리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함이다. 또한, 야놀자의 독보적인 국내 숙소 인벤토리를 트래블로카에 연동함으로써 글로벌 고객들에게 국내 여행상품을 소개해 인바운드 고객 유치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야놀자는 여행ㆍ여가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 전략과 자체 보유한 국내 최다 여가 관련 인벤토리를 다양한 플랫폼에 제공하는 채널링 서비스를 기반으로 플랫폼 부문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채널링 서비스는 21년 대비 112% 이상 증가해 플랫폼
국산 승용차의 세금이 7월부터 낮아진다. 지난 6월 7일 국세청은 국산차와 수입차 간 간극이 존재했던 세금 부과 기준 차이 조정을 위해 기준판매비율을 18%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국산차 세금 계산 방식이 개선되면서 세금과 함께 소비자 가격도 내려간다. 그간 국산차는 판매 단계의 유통 비용과 이윤을 포함한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해 수입차에 비해 세금 역차별을 받는다는 논란이 있었다. 국세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준판매비율심의회’를 개최해 국산차와 수입차 간 세금부과 기준(과세표준) 차이를 조정했고 그 결과 기준판매비율을 18%로 결정했다. 기준판매비율심의회가 기준판매비율을 18%로 결정함에 따라, 7월부터는 국산차의 과세표준이 그만큼 낮아진다. 이에 공장 출고가 4200만원인 경우(개별소비세율 5% 적용) 과세표준이 18% 낮아진 3,444만 원이 되어, 세금과 소비자 가격이 약 54만원 내려간다. 더불어 국산차는 물론 제조자와 판매자가 동일한 가구, 모피 기준판매비율을 이달 안으로 고시하고, 7월 1일부터 3년간 적용한다.
인터넷 방송인 ‘채리리’의 네이버 스티커 ‘귀여운 채리리의 일상’이 출시됐다. 지난 6월 8일 인터넷 방송인 채리리는 네이버 OGQ마켓에 본인의 네이버 스티커 ‘귀여운 채리리의 일상’이 출시됐다고 밝혔다. 채리리는 네이버 공식 팬카페 ‘채리리와 따까리단’에서 스티커 출시 소식을 공지했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그동안 스티커의 출시를 신청했지만, 통과되지 않은 데에는 스티커 중 일부 스티커가 심의에서 통과되지 않은 데에 문제가 있었던 것 때문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OGQ 마켓에 등록된 이모티콘은 네이버 블로그, 카페 댓글을 비롯해 라인과도 연동해 사용성이 가능하다. 현재 네이버 OGQ 마켓은 크리에이터의 개성을 살린 콘텐츠가 스타 크리에이터 사업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네이버의 블로그, 카페 댓글 등에서 쉽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들은 꾸준히 판매 가능한 상품이라는 점이 증명됐고, 콘텐츠 판매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직접 연결되어 지속적인 재구매를 만들어 내는 크리에이터 개인마켓의 역할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5,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6월 8일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고 SK온의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 SK이노베이션, SK온, 신규 재무적투자자(FI) 간의 계약으로 SK온은 이 FI로부터 4억 달러(원화 약 5,300억원)를 투자 받을 예정이다.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이 FI는 MBK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이번 투자에 합류했다. 앞서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으로부터 1조 2,000억원,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 MBK컨소시엄과 SNB캐피탈로부터 각각 8억 달러(원화 약 1조 500억원), 1억 4,400만 달러(원화 약 1,900억원) 한도 투자를 유치한 SK온은 당초 목표였던 4조원을 24% 넘긴 최대 4조 9,7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유로본드 1조 2,000억 원, 차입금 2조원 등을 포함하면 2022년 연말부터 2023년 6월까지 확보한 금액은 최대 8조 1,700억 원에 달한다. 유로본드란 타국 기업이 채권 발행 국가의 것이 아닌 통화로 발행‧유통하는 모든 채권으로 채권 발행 국가의 풍부한 외환 유동성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국제
지난 6월 8일 신세계그룹이 온‧오프라인 6개 계열사의 혜택을 합친 유료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출시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꾸준히 강조해온 사업 전략인 ‘신세계 유니버스’는 고객의 모든 일상을 신세계에서 해결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통합 멤버십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쇼핑 욕구에 부응하는 한편 체감 높은 혜택 제공으로 충성 고객을 자사 쇼핑채널에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비회원에 비해 멤버십 회원의 방문 횟수와 1인당 구매단가가 높아 최근 유통가에서 멤버십 출시 경쟁도 치열하다. 이날 열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된 멤버십에는 이마트‧지마켓‧SSG닷컴‧스타벅스‧신세계백화점‧신세계면세점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연간 3만원으로 최대 2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쿠팡 와우 멤버십(월 4990원, 연간 5만 9880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연간 4만 6800원)보다 저렴한 편으로, 경쟁사를 다분히 의식한 가격 책정을 했다고 분석된다. 가입 즉시 3만원의 현금성 혜택(스타벅스의 경우 제조음료 쿠폰 5장)을 제공해 가입비 문턱마저 낮췄다. 계열사별 5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노보닉스와 음극재 소재인 ‘인조흑연’의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지난 6월 7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호주의 배터리 소재 및 장비 기업인 노보닉스와 인조흑연 공동개발협약(JDA) 및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제품 개발에 성공할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10년간 5만t 이상의 인조흑연을 공급받기로 했다. 일정기간 독점 공급이 이뤄지며 LG에너지솔루션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구입한다는 점에 합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안정성 확보와 공고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3,000만 달러(원화 약 390억 원)를 투자해 노보닉스의 전환사채(CB)도 인수하기로 했다. 전환사채는 기업이 언제든 주식으로 전환해 발행처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채권이다. 호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둔 노보닉스는 미국 테네시주에 인조흑연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현지나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에서 배터리 핵심광물(양극재, 음극재용)을 일정 수준 이상 가공해야 전기차 구매 시 배터리 부분 세액공제(최대 3,500달러) 대상으로 인정하는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대응도 포석에 둔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노보닉스와의 공
“무엇이 챗GPT, 인공지능(AI) 중심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를 앞당기는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챗GPT를 만든 오픈AI CEO 샘 올트먼의 방한에 맞춰 그의 성장기와 스타트업 창업, 챗GPT 개발 이야기 등을 담은 책 ‘샘 올트먼의 생각들’(여의도책방)이 9일 출간된다. 챗GPT 신드롬은 태풍이다. AI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우아하고 불길한 예언의 수행자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기세로만 증명되었다. 챗GPT은 최단 기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 명 도달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90억 달러(약 36조 2790억 원)의 기업 밸류로 1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비상장기업 중 하나로 등극했다. 그렇다면 샘 올트먼은 무슨 생각으로 챗GPT를 만들었을까? 그는 인공지능뿐 아니라 핵융합, 기본소득 등 ‘파괴적 혁신’을 꿈꾸는 야망가로도 명망이 높다. 샘 올트먼은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샘 올트먼의 생각들’은 블록미디어 기자 4인이 공저했다. 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는 ‘챗GPT 101’ 책과 클래스101 강연 등을 챗GPT 사용법을 알려주는 전문가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