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캐나다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와 함께 TV․전장 사업을 위한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하는데 협력한다. 5월 31일 LG전자는 텐스토렌트와 LG의 프리미엄 TV 및 차량용 제품, 텐스토렌트의 데이터센터에 사용될 차세대 RISC-V와 AI 및 비디오 코덱 칩렛 개발을 위해 협력 중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텐스토렌트는 AI 칩 개발 전문 스타트업으로 AMD와 테슬라․인텔(Intel)에서 아키텍처 설계를 경험한 짐 켈러(Jim Keller)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전자는 LG전자의 미래 프리미엄 TV를 포함해 고성능 차량용 칩과 스마트 제품에서 AI 기능과 고성능 컴퓨팅을 구동하는 데 최적화된 텐스토렌트의 AI 및 RISC-V CPU 기술을 제공받게 된다. TV 시스템온칩(Soc)에서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LG전자의 비디오 코덱 기술을 이용해 LG전자는 향후 텐스토렌트 데이터센터 제품에 비디오 처리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칩렛 혹은 IP 수준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양사는 기술 협업을 재정의할 칩렛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반도체 설계, 개발, 테스트 및 배급을 위해 협력한다.
제일기획 호주법인이 영업 확대를 위해 내부 조직 개편과 자회사 브랜딩에 들어갔다. 지난 2022년 호주 시드니에 2번째 사무실을 오픈한 제일기획은 자회사인 OneRX와 CYLNDER를 서립해 호주 비즈니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리테일 에이전시 OneRX와 제작 프로덕션 브랜드 CYLNDER는 주력 고객인 삼성을 비롯해 호주 시장 내 신규 고객의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제일기획 호주법인 마크 앤더슨(Mark Anderson) 사업 부장(managing director)은 “지난 몇 년 간 직면해 온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호주법인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제일기획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현지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OneRX와 CYLNDR는 차별화된 전문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OneRX는 제일기획이 2011년 인수한 리테일 전문 자회사로, 두바이 본사를 비롯해 터키와 한국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수는 200여 명 규모로 광고주의 리테일 매장과 팝업스토어, 글로벌 전시 부스 등 인테리어 디자인 전략에서부터 매장 집기 제작, 설치에 이르는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체험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
5월 31일 인터파크는 2023년 4월 거래액이 2,5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4월 거래액인 1,268억 원과 대비해 104%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과 비교해도 18% 증가한 추세다. 인터파크는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여가 수요가 되돌아온 것으로 분석했다. 그간 인터파크는 해외여행 리오프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믹스 왕복 항공권 서비스, 개인 여행객을 겨냥한 자유일정을 더한 세미 패키지 등과 같은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여왔다. 또한 국내외 유명 공연․전시 인벤토리를 활용해 증가하는 여가 수요를 선점하려 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상품군과 고객 혜택 등을 통해 거래액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 선보여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의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연합(UN)이 2023년에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제일의 인구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유엔(UN)의 인구 예측은 인도가 ‘인구 배당금’을 창출 할 수 있는지 여부, 인도의 경제력이 중국과 견줄 수 있는가 여부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인도의 경제 전망이 낙관적인 이유는 현재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상황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20여년 전인 2000년 즈음의 중국의 경제가 부상하던 시기와 상황이 매우 흡사한 상황에서 중국은 가족계획 정책을 시행하면서 인구 고령화에 직면했기 때문에 반대급부적인 현상을 맞고 있다. 인도가 보유한 청년층을 비롯해 강력한 IT 파워를 고려하면 중국이 성장한 지난 20년 간의 경제력을 인도도 보유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다만, 무작정 중국의 사례를 대입하긴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중국은 2000년 노동 개혁을 통해 경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발전 상황도 현재와 완벽히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도의 출산율은 현재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현재의 인도 문맹률이 78%이고 여성 노동력 참여율이 24%로 낮다는 점도 지적사항으로 인도의 경제 펀더멘탈이 성장환경을 뒷받침 해줄 수 있을지가 관
5월 30일 ‘통계청’(청장 한훈)이 발표한 ‘가계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전국 가구 중 적자 가구 비중은 26.7%로 집계됐다.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1분위 가구 중 62%가 2023년 1분기에 적자 살림으로 나타났다. ‘적자 가구’는 처분가능소득보다 소비지출이 큰 가구를 의미하고, ‘처분가능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세금, 연금, 사회보험 등 비소비지출을 뺀 개념이다. ‘소비지출’은 식료품, 의류, 주거, 가정용품, 교통, 통신, 교육 등 일반적인 형태의 지출을 의미한다. 2023년 1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저소득층 중 적자 가구 비중은 62.3%나 됐다. 이는 다섯 가구 중 세 가구가 적자 가구인 셈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1분기 기준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분기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85만 8,000원이었지만, 소비지출은 이를 훌쩍 넘어선 131만 9,000원으로 적자는 46만 1,000원이다. 1분위 가구의 소득은 1분기에 3.2% 늘어나는 데 그쳤고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7%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소득은 1.5% 감소했다. 반면 소비지출은 13.7% 증가했다. 특히 오락․문화 지출이 4
5월 30일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로부터 솔리리스(Soliris)와 바이오시밀러‘에피스클리’(SB12)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혈액학 분야의 1번째 바이오의약품이다. 지난 3월 30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 허가 ‘긍정의견’을 획득했고 그 후 약 2개월만에 최종 품목허가가 이루어졌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로, 연간 치료 비용이 수 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2022년 연간 글로벌 매출액은 약 5조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에피스클리 허가로 유럽 시장에서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자가면역, 종양, 안과질환 치료제에 이어 혈액질환 치료제 분야를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희귀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체류 기간이 8개월로 연장할 방침이다. 5월 30일 법무부․농림축산식품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외국인 계절 근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계절근로제’는 파종․수확기 계절적 농어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법무부가 2015년 도입한 외국인 고용 촉진 제도다. 구인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고용 가능 기간이 5개월로 다소 짧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법무부는 농식품부의 건의에 따라 계절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1회에 한 해 3개월 범위 내에서 연장해 최대 8개월까지 취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즉, 현행 5개월에서 가장 긴 3개월을 연장하면 최대 8개월이 된다. 법무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법령을 개정하고, 부칙을 통해 적용 대상을 이미 입국해 체류 중인 계절 근로자에게도 소급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 5월 24일 법무부는 추가 계절근로자를 12,869명 배정했다. 2022년 배정한 상반기 계절 근로자 26,788명에 더해 계절근로자를 다수 확보함에 따라 농어촌 구인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계절근로제로 취업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가 급증하면서 관리에 대한
지난 5월 26일 칠레 현지매체인 ‘아메리카노믹스’는 페루의 통화인 솔(Sol)이 가장 중남미 지역 내에서 안정통화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페루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핵심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페루 솔(PEN)은 중남미 지역의 타 통화와 대비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에 페루 퍼시픽대학교의 경제학자인 멜빈 에스쿠데로 교수는 “페루 솔이 ‘새로운 달러’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국제시장에서 실력과 안정성을 보여준 것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지난 3년동안 인플레이션의 재기, 글로벌 금리 상승 등 다양한 외부요인이 있었는데 중남미 지역의 주요 국가인 칠레,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의 통화는 크게 평가 절화됐지만 페루의 통화는 평가절하 폭이 가장 낮았다. 페루가 가진 정치적 불안 요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디하고 있고 오히려 평가절상도 된 통화기도 하다. 하지만 페루 솔이 달러의 완벽한 대체재가 된 것은 아닌 점 또한 명확히 했다. 에스쿠데로 교수는 “페루 경제는 미국만큼 국제적인 영향력도 없고, 미국만큼 제도적인 안정성도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페루 통화의 강세와 안정성은 일련의 거시경제
지난 5월 25일 스타트업 캐릭터닷에이아이(Character.ai)가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페르소나 챗봇’의 원조인 캐릭터닷에이아이는 서비스를 출시한지 며칠 만에 50만 건이 넘는 안드로이드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iOS 7위를 기록했다.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영어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캐릭터닷에이아이는 소크라테스와 같은 과거 인물부터 일론 머스크와 같은 현대의 유명 인물은 물론 해리 포터와 배트맨 같은 가상 인물까지 가상 캐릭터와 대화가 가능하고 사용자의 새로운 캐릭터를 설정해 생성하고 대화도 가능하다. 모바일 전문 데이터닷에이아이(Mobile.AI)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분기 앱 마켓(App Market)에서 상위 10개의 AI앱이 1,400만 달러(원화 약 184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 추세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5월 17일에 모바일용 검색 위젯인 ‘빙챗(Bingchat)’을 출시했고 오픈AI(Open AI)도 5월 18일에 챗GPT(ChatGPT)를 iOS에서 출시했다. 5월 22일부터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한 캐릭터닷에이아이는 5월 27일 기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5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인도네시아 정부당국이 6월부터 주요 광물자원의 수출금지령을 내리면서 국제적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인도네시아가 광석에서 기본 금속을 추출하고 광물 공급망(Suply Value Chain)을 향상시키기 위한 현지 제련소 설립의 투자 유치와 운영이 불가능하다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024년애 퇴임을 앞두고 있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수출 규제 정책을 이어가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인도네시아의 니켈 광석 수출 금지에 불만을 품고 세계무역기구(WTO)에 불만을 제기했고, 2022년 11월 WTO가 EU의 주장을 지지하자 인도네시아가 항소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차기 지도자에게 어느 나라도 두려워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차기 지도자는 위험과 상관없이 원자재 상품의 산업화를 두려움 없이 추구해야 한다.”면서 “우리 지도자들마저 뒷걸음질치면 이 나라가 선진국이 되리라고는 기대하지 말라.”고 말했다.
지난 5월 25일, ‘DPA통신’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중앙은행의 2,000억 유로(원화 약 278조 2,320억 원)의 자산을 동결했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의 준비금 및 자산관리와 관련된 모든 거래가 금지됐으며, 이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치로 인한 결과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유럽연합 회원국의 중앙은행 및 민간은행에 예치된 자산을 동결이 해지될 때까지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독일 일간지 ‘르몽드’는 EU 당국이 우크라이나 위기 이후 EU 내에 동결된 러시아 연방은행의 보유고를 러시아에 반환할 의무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EU의 미공개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공개 문건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동결된 자산은 임의처분 및 압류할 수 없으며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이 끝난 뒤 러시아 측에 반환해야 한다는 법률적인 결론을 언급했다. 러시아 경제학자 라자르 바달로프의 견해에 따르면, 러시아의 자산을 탈취하려는 시도는 국제 금융 운영에 역행하기 때문에 이 자산동결 자체는 처음부터 전망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만약 임의의 자산동결 조치가 행해 진다면 해당
게임업계와 블록체인 업계의 뜨거운 감자가 된 P2E(Play To Earn)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한국게임학회와 같이 직접적인 이권이 얽힌 것과는 다른 이익단체가 나서 입법 기관의 빠른 입법 활동을 촉구한 것이다. 아래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성명문 전문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성명 1. 온라인 게임 내 환금성을 목표로 하는 P2E [Play to Earn] 기반의 가상자산 거래로 대한민국 문화콘텐츠의 핵심인 게임산업이 병들어가고 있다. 이에 경실련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게임 확률형 아이템 기반의 신종 게임코인 등을 활용한 각종 상품거래, 카지노 게임머니 교환, 가상자산의 금융․중개 거래까지도 가능한 P2E 기반의 사행성 게임물 근절 및 예방, 이용자 보호를 촉구해 왔다 2. 현행 게임산업법 및 사행행위규제법은 경마․경륜․카지노 외에도 온라인 게임 내 △베팅․배당을 내용으로 하는 P2E 기반의 가상자산 거래, △확률형 게임 아이템을 사실상 사행성 게임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게임산업 진흥과 건전한 게임문화를 확립코자 함이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과도한 확률형 아이템뿐만 아니라 P2E 게임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자율규제”라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