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원장 박창일)은 지난 5일 특별한 수업 및 성과 전시회를 진행했다. ‘디자인씽킹’ 수업은 수업과정에서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비즈니스에 필료한 브랜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개발해 전시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되는 결과물을 수업과정에서 이끌어냈다. 디자인 기업 브랜드앤브랜더스의 대표를 맡고 있는 정인숙 교수는 디자인씽킹을 통해 수강생들이 자신의 사업에 대해 성찰하고 잠재된 역량을 키우는 수업을 고안해왔다. 기존 수업들이 학점 위주의 수업이었다면 디자인씽킹은 교과목의 특성을 고려해 도전적 활동과 창의와 학습경험을 기반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삼았다. 탄력적인 수업 운영과 현직의 실무업무를 통해 전문적인 이론과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지식을 전수해 수강생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만들어낸 것으로 교육 과정이 정형화되는 기존 패턴을 벗어나 창업대학교의 특성을 잘 고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업 종료시에는 수업동안 진행한 결과물을 전시해 브랜드 및 비즈니스, 그리고 투자까지 평가받을 수 있는 작은 전시회를 진행하고 수업을 마무리한다. 수강생인 ㈜우리동네 여국현 대표이사는 “ 창업대학원에서 보기 드문 수업이면서 이론과 현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0.5%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장기 경제침체가 예상되자 지난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렸고 2달이 지난 5월에는 0.5%로 내렸다. 이후 2달간 0.75%를 유지한 후 7월부터 0.5%로 인하 후 계속 금리를 유지 중이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유지는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이 과열화된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의 3차 확산으로 경기 회복이 불투명해 금리를 올린다는 선택지도 배제되면서 동결이 사실상 강제 됐다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연구기관이나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경기 방어 차원의 금융통화위원회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된 상황이었다. 금리를 더 낮추기에는 금융·외환시장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국고채 3년물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함께 다소 올랐지만 25일 기준으로 0.97%로 2019년 말의 1.36%와 비교해도 여전히 낮다. 코로나19 초기인 3월에는 1280원까지 치솟은 환율도 1110원 안팎에 머무는 중이다. 한국은행은 26일 한국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 8월 전망치인 -
DGB대구은행이 비대면 전용 외화적금 상품 ‘IM외화자유적금’을 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장기간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미국 달러(USD)를 비롯한 외화 관심과 수요가 늘어났다. IM외화자유적금은 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 등 총 3개의 외화를 개인 고객에 한해 통화별 1계좌씩 최대 3계좌를 IM뱅크 어플(모바일웹 포함)에서 가입할 수 있다. 구조는 원화로 외화를 매입해 IM외화자유적금에 적립하는 방식으로, 최대 70%의 환율 우대율이 적용되고, 미국 달러 기준 하루 최대 1000 USD 까지 자유롭게 입금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가입일 통화별 고시 금리를 따른다. DGB대구은행은 신규고객, 마케팅 동의, 자동이체 등록과 같은 간단한 조건을 충족할 때 최고 0.50%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환율 알리미 서비스 신청을 통해 원하는 타이밍에 추가입금 거래도 가능하며, 해지 하지 않고 10회까지 분할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DGB대구은행은 "고객들은 상품 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하고 환리스크 인지에 따른 안전한 금융자산 운영을 권한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가 ‘2026 세계씬경재활학회’를 유치했다. 대구광역시는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2026년에 열릴 신경재활분야의 ‘2026 세계신경재활학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신경재활학회는 60개국에서 3000여 명의 신경재활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뇌신경재활 분야의 대표 학술회로 세계신경재활학회연맹(WFNR)에서 행사지를 선정한다. 신경재활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신경퇴행성 질환 등 뇌와 신경계질환 재활을 다루는 분야로 고령화 시대에 주요한 이슈로 부각된다. 유치위원장인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한국의 신경재활분야 임상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며 "2026년 세계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와 전 세계 신경재활 분야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세계신경재활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 창업기업의 생존율이 세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소속 양금희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창업기업 생존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창업기업의 5년차 생존율은 29.2%로 10개 중 7개 기업이 5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한다고 밝혔다. OECD 주요국 평균이 41.7% 임을 감안할 때 평균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창업 준비기간 부족에 따른 경쟁력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생계형 창업이 아닌 기술기반 창업이 확대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9년 기준 전체 신설 법인 수 대비 주요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이 20.1%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이 17.9%, 부동산업 및 임대업이 13.2% 순이다. 창업기업 가운데 5년차 폐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헬스장, 실내경기장 등)으로 10곳 중 8곳 이상(81.6%)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숙박‧음식점업이 80.9%, 도‧소매업이 74.0%, 청소‧경호‧여행사 등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73.7% 순으로 나타났다. OECD 주요국의 5년차 폐업률은 58.3%로였고 2016년 기준 OECD 5년차 생존률은 41.7%로 이는 국내 업종 중 가
경주시의 자체 개발 물정화기술이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에코물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물 정화 기술인 GJ-S장치가 10월 2일 베트남에 수출되었다. 지난 6월 베트남 선하그룹에 GJ-R장치 1대 수출에 이은 두번째 해외수출이다. 특허료 수익은 1500만원 정도다. 이번 GJ-S장치는 GJ-S기술 공동개발에 참여해 기술을 이전받은 ㈜삼우이엔지에서 제작했다. 경주에서 하수분배 장치, 처리수 배출장치, 제어판넬 등 기술의 특허제품을 패키지 형태로 제작·납품하고, 하수처리 반응조와 설비는 선하그룹에서 현장상황에 맞게 제작하게 된다. 경주시에서 개발한 GJ-S기술은 미생물을 이용해 하수 및 폐수 처리를 하기 위해 개발한 공법으로 개발단계부터 해외진출용으로 개발했다. 에코물센터에서는 하루 50톤 처리용량의 상용화시설을 지난해 1월부터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GJ-S기술은 하수처리에 필요한 교반기와 펌프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송풍기로만 교반과 폭기를 교대로 반복, 미생물을 이용해 하수중의 질소와 인을 효율적으로 정화하는 기술이며, 국내 마을하수처리장을 기점으로 해외사업을 점차 확대해 특허료 수익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7년 국내 특허
WTO 25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 탄생, 그리고 첫 한국인 수장 나올까?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에 도전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차관급)이 결선에 진출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WTO 사무국은 8일 오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최종 2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건 유 본부장이 나이지리아 출신 후보와의 경쟁을 뚫고 WTO 사상 첫 한국인 수장이 될 수 있는지 여부다. 5명의 후보가 겨룬 2차 라운드에서 결선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고, 상대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후보다.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후보는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뒤,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외무장관직을 역임한 세계은행(25년 근무) 전무로 국제적 인지도가 높다. 사무총장이 유럽, 타이, 브라질, 뉴질랜드에서 나왔던 탓에, 아프리카 수장을 뽑아야 한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아프리카는 세계무역기구 164개 회원국 중 약 3분의 1에 이르는 54개국이 소속돼 있기도 하다. 이에 비해 유 본부장은 25년 경력의 통상전문가로 주요 무역 협상을 두루 거쳐, WTO 본연의 역할에 가까운 실
◆ 100척 가량의 카타르 LNG선 100척 가량 수주해낸 조선 3사, 압도적 기술력이 포인트 LNG선은 LNG를 영하 163도의 극저온 탱크에 저장해 운반해야 하고 사고 위험이 높아 이를 안정화하는 기술력이 중요하다. 현대중공업을 포함한 국내 조선 3사는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를 따냈다.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2020년 7월 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과 LNG선 협약을 체결했고 2027년까지 700억 리얄(한화 약 23조 6000억 원)을 투입해 LNG선 100척 가량을 발주하기 위한 것으로 정식 계약은 아닌 협약(MoU) 단계로 발주 권리를 보장하는 약정서를 체결했다. LNG선 한 척의 선가가 약 2200억 원대임을 고려했을 때 103척 정도가 발주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 업체별 할당된 수주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조선업계에서는 2027년까지 국내 조선사들의 건조 공간(슬롯)을 확보하기 위한 내용이지만 실제 발주는 연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NG 생산량 세계 1위인 카타르는 지난 2004년 이후 LNG과 관련된 신규 투자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