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기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에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 한국 기업인 LG화학이 치고 나가면서 한중일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1~4월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6.0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하면서 중국‧미국‧유럽 시장이 모두 침체됐다. 이에 일본과 중국 기업들도 부진을 면치 못하는 사이 한국 기업인 LG화학이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앞세워 글로벌 1위로 나섰다. ‘제2의 반도체’로 주목받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배터리는 더 멀리 가고, 더 오래 가고, 더 안정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양산하기 위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1위부터 10위권까지 전부 한중일 3개 국가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다. 한국의 LG화학이 4위에서 1위로 올라오면서 일본의 파나소닉이 2위, 중국의 CATL와 BYD가 3위와 4위로 밀려났고 그 뒤를 삼성SDI가 5위로 바싹 추격 중이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업들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조 단위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2019년에 연구개발(R&D) 투자 비용만 1조
지난 5월 대구‧경북 수출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는 –46%, 경상북도는 –20% 하락하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4월 수출입 감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셧다운의 영향이었다면 5월에는 수요 감소로 인한 수출이 하락해 단기 회복 전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구본부세관은 대구‧경북의 수출액은 27억 7000만 달러(한화 약 3조 3500억 원)으로 2019년 5월 대비 24.4% 감소했고 2020년 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것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수입도 23.7% 감소한 11억 9000만 달러(한화 약 1조 4393억 원)로 수출과 비슷한 비율로 감소했고 2020년 4월에 전년 동기 대비 –10.6%를 기록한 것보다 더 감소추세를 보였다. 대구의 수출은 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4233억 원)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고, 경상북도는 24억 2000만 달러(한화 약 2조 2969억 원)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6월 15일 제1차 상생형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를 개최하여, 광주형 일자리를 제1호 상생형지역일자리로 최종 선정하였다. 그간 광주는 현대차, 지역노동계, 지역주민 등과 수십 차례의 협의를 거쳐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5월 29일 상생형지역일자리로 신청하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관합동지원단 현장실사 및 심의위 심의-의결 등을 통해 동 사업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상생형지역일자리로 선정하였다. 상생형지역일자리란 통상적인 기업투자, 일자리 창출을 넘어 노·사·민·정 간 사회적 대타협에 기반하여 지속가능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업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상생형지역일자리 모델 확산방안’을 발표한 이후, '국가균형발전 특법법'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고, 전담 지원조직인 상생형지역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지역의 사업모델 발굴 및 추진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밀양-구미-강원 등 다수지역에서 상생형지역일자리를 추진 중이다. 심의위에서는 광주형 일자리의 상생요소, 사업 지속가능성, 고용 창출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의·의결하였다. 이 사업은 적정 임금-근로시간, 동
중소기업중앙회가 공제기금의 대출금리를 0.6%인하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제 침체가 발생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등 각종 경기부양책이나 지원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영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자금난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이하 공제기금)의 대출금리를 2020년 연말까지 0.6% 인하한다고 밝혔다. 공제기금은 중소기업기본법과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1984년 도입된 기금으로 96%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소규모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중소기업 중 담보여력이 부족하고 신용등급 하락으로 중저신용 신용등급 대출비율이 68%에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하고 있다. 금리 인하로 기존 3.5~6.2% 였던 대출금리가 2.9~5.6%로 조정된다. 공제기금 어음수표대출, 단기운영자금 신규 대출은 물론 현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업체에도 인하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신디케이션론에 공동 참여한다. 지난 4일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010억 원) 규모의 아프리카 수출입은행(Afrexim Bank) 신디케이션론에 참여하는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은 아프리카 대륙에 무역금융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UN산하의 다국적 금융기관이다. 54개 아프리카 국가 중 51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무역금융 관련 외화 유동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투자은행(IB) 거래 경력을 인정받아 2018년 9월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론을 주선했고, 이번 금융약정에도 초청을 받게 됐다. 하나은행은 또한 다양한 거래 경력을 바탕으로 2014년에 신디케이션론에 참석하는 등 관계를 유지해왔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융약정은 아프리카 수출입은행과 신디케이션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빠른 심사와 의사결정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면서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협업 사례로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아프리카 금융시장에서의 공동 영업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 약정은 아프리
지난 6일 농촌진흥청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5명 중 3명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먹거리에 지출한다고 나왔다. 소비자 패널 8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아 소비가 늘었다는 응답이 55.9%, 지출 분야에서 농식품 구입과 외식 등에 사용했다는 답변이 59.9%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볼 경우 농식품 구입 36.6%, 외식‧배달이 22.9%, 의료비 10.9%, 공산품 10.7%, 문화생활 7.2%, 교육비 6.1% 등 순이었다. 신선 농산물 구매처는 슈퍼마켓 52.0%로 지난 4월에 34.5%에 비해 17.5% 상승한 수치다. 전통시장 이용객들도 18.5%로 16.2%에서 늘어났으나,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는 대형마트는 15.2%로 8.2% 하락했고 온라인 쇼핑몰도 5.4%로 10.9% 하락했다. 외식을 했다는 응답도 36.3%로 4월에 응답한 4.7%보다 7배 증가했고, 배달 이용 역시 4월에 응답한 13.7% 보다 3배 늘어난 37.5%가 이용했다. 재난 지원금 소비 역시 40% 미만 사용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이 넘는 52.3%로 집계되어 사용기한이 만료되는 8월말까지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농진청은 “긴급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제11대 원장으로 김흥종(金興鍾) KIEP 선임연구위원이 취임하였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5월 29일 서울 여의도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제285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11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으로 김흥종 KIEP 선임연구위원을 선임 및 임명했다. 김흥종 신임원장은 6월 1일 세종국책연구단지 A동 1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공식 업무를 시작하였다. 김흥종 원장은 취임사에서 “KIEP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새롭게 수립하는 연구기관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국가적 과제를 발굴하는 전문성 있는 연구기관, 그리고 KIEP 가족과 더불어 국민에게 신뢰받는 연구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직장은 구성원의 인격집합체이므로 직원들 간 상호존중을 부탁한다”며 취임사를 마무리지었다. 김흥종 원장은 EU·유럽지역과 FTA·국제통상 분야 경제 전문가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원장은 외교통상부 한-EU FTA 전문가 자문위원, 한국국제경제학회·한국EU학회·한국국제통상학회 부회장,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및 서강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친 대구-경북 수출 위축이 지속되었다. 지난 5월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이 또 다시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출 위축과 제조업 기업들이 가동 중단 사태가 지속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소매판매가 하락폭이 줄어서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지난 5월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했다. 지난 3월 감소폭이 4.7% 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4배 이상 커진 수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부품이 –35.3%, 기계장비가 –20.4%, 섬유제품이 –30.6%의 감소를 기록했다. 전세계 자동차 공장들이 4월에 가동을 중지한 여파로 보인다. 경상북도 4월 광공업 생산량도 3월 대비 12.1% 감소했다. 소매 판매는 3월에 비해 하락 폭이 줄어들었으나, 부진했다. 전국적으로 볼 경우 4월 광공업 생산은 3월과 비교해 6.0% 줄어들었으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동북지방통계청은 "4월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완화돼 2, 3월 위축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