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이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를 시중에 공개했다. 지난 11월 11일 자카르타 외곽 땅그라시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GIIAS)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 크레타를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2019년 12월부터 자카르타에서 40㎞ 떨어진 브카시 델마타스 공단에 공장을 건설한 현대자동차는 2022년 초 양산을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2015년 인도에서 첫 출시된 크레타는 브라질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인도네시아에 출시될 예정인 크레타는 현지 수요 조사를 통해 리모델링이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옵션에 따라 2억 7900만 루피아(원화 약 2300만 원)부터 3억 9900만 루피아(원화 약 3300만 원)까지 책정됐다. 구매 희망자는 현대자동차 온라인 판매시스템 ‘클릭투바이(Click To Buy)’에서 예약부터 결제까지 진행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는 일본차가 선점한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새 판을 짜는 중이다. 연간 100만 대 이상의 차가 판매 중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도요타‧다이하쓰‧혼다‧미쓰비시‧스즈키 등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점유율이
박재한 현 인도네시아 한인회장이 선거를 통해 연임이 확정되었다. 11월 26일 자카르타 꾸닝안 소재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1번 박재한 후보는 기호 2번 이진수 후보에 앞서 당선, 연임이 확정됐다. 박재한 한인회장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 동안 인도네시아 한인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2021년도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이사회 임시총회에서 열린 한인회장 선거는 한인회 임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125명 가운데 96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선거 결과 기호 1번 박재한 후보가 58표를, 기호 2번 이진수 후보가 38표를 각각 얻었다. 투표 결과에 따라 다득표한 박재한 한인회 회장이 차기 한인회장에 당선됐다. 한인회장 선거에 앞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한인회 명예고문, 고문, 부회장, 자문위원,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이사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박재한 한인회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사회는 1부 국민의례와 한인회장 인사말, 2부 한인회장 선거로 진행되었다. 박재한 한인회장은 임시총회 1부 인사말에서 “우리 일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임을 자주 갖지 못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9일 주한 인도네시아 신임 대사로 외교관이나 정치인이 아닌 대기업 임원 출신을 임명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은 간디 술리스티얀토(Gandi Sulistyanto, 61)를 주한 대사로 임명했다. 간디 신임 대사는 재계서열 5위 안에 들어가는 대기업 시나르마스(Sinar Mas) 그룹 임원 출신이다. 그렇다면 조코위 대통령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에 외교관이 아닌 정치인이 아닌 39년 경력 경제 베테랑를 낙점한 이유는 뭘까. 현재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와 배터리 공장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등 ‘경제통’을 낙점해 경제협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되었다는 평이다. 간디 대사는 지난 6월 우마르 하디 대사 후임으로 지명된 뒤 내정자 신분으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장 착공식, 조코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회동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왔다. 그는 1992년 시나르마스 MSIG 라이프의 최고경영자(CEO)로 스카우트된 이후 시나르마스 그룹에서 30년 가까이 다양한 임원직을 역임하다 주한 대사 내정 후 전무이사직을 끝
“중고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바꿔라” 현지 미디어 비즈니스(Bisnis) 17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ESDM)가 중고 오토바이 전기오토바이 전환 프로젝트 도입을 통해 2021년 11월까지 오토바이 10대를 전기오토바이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아리핀 타스리프(Arifin Tasrif)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서 중고 오토바이가 1억 3000만 대에 이를 수 있는 잠재력을 보고 이 프로젝트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광물자원부 분석에 따르면, 이 전환 프로젝트가 연료비를 매달 30만루피아(약 2만 4930원)에서 약 7만5000~8만 루피아(약 6648원)로 줄일 수 있어, 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유니콘 기업인 1위 ‘고젝(Go-Jek)’과 2위 ‘토코피디아(Tokopedia)’가 합병해 탄생한 고투(GoTo Group) 그룹이 프리IPO(상장 전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14일 CNBC에 따르면 고투는 최근 13억 달러(약 1조5306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끌어들였다. 이번 투자 유치로 내년 상반기 예정된 고투의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가 탄력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요 투자자로 구글-텐센트 등 글로벌 빅테크가 포진해 있다. 싱가포르 테마섹, 아부다비투자청(ADIA) 등 재무적 투자자도 투자에 참여했다. 아부다비투자청은 4억 달러(약 4718억 원)를 베팅했다. 이는 아부다비투자청이 동남아시아 테크 기업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최초 사례다. 안드레 소엘리스티요 고투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와 동남아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성장 시장”이라며 “우리가 확보한 자금 규모는 고투의 시장 선도적 위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투는 공모시장 데뷔를 통해 기업가치를 350억~400억 달러(약 47조 1800억 원)로 평가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대 20억 달러(약 2조 3590억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가 AsIA문화축제로 “인도네시아-누산따라에서 상상의 공동체로”를 열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단장 박수진) 산하 AsIA지역인문학센터에서는 2021년 11월 11일 목요일부터 12일 금요일까지 아시아문화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인문행사인‘덩실덩실 AsIA문화축제’로 ‘인도네시아–누산따라에서 상상의 공동체로-’를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세계 인구 4위, 면적 세계 14위에 1만 70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누산따라)이자 다민족, 다언어, 다종교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배려하고 합심하여 다양성 속의 통합(상상의 공동체)을 잘 이루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특집으로 마련하였다. 인도네시아는 잘 보존된 자연환경에 오랜 역사속의 다양하고 화려한 문화유산과 다민족의 다양한 문화전통까지 잘 보존하고 있는 문화국가이다. 더불어 GDP규모 세계 16위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경제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한국과는 수출·수입 7위로 경제적 교류가 활발하다. 2017년부터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상태이며 2021년 현재 한류지수 1위로 우리나라와는 많은 부분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 스마트시티 개발 개념에 관심을 표명했다. 안타라 뉴스(Antara News) 11월 4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PUPR) 바스키 하디물드조노(Basuki Hadimuldjono) 장관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한국 스마트시티(Smart City) 개념이 인도네시아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배우는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바스키 하디물드조노 장관은 “한국의 한정애 환경부 장관에게 2021년 말에 한국을 방문해 에코델타시티, 송도시, 세종시와 같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참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동칼리만탄에 신수도(IKN, Ibu Kota Negara)를 개발할 계획이기 때문에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을 배우는 데 열심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통신·정보기술이나 ICT 기반 인프라 개발, 특히 첨단 수문기술과 스마트 물 관리에 관한 덴파사르 시범사업과 관련해 수력발전 및 댐 태양열 패널 설치와 같은 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댐을 발전시켜 전기에너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전달했다. 대통령 재선에 성공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Jok
인도네시아 정부는 유전자증폭(PCR) 테스트 보유가 더 이상 필요 없게 됨에 따라 자바~발리 항공편 관련 규정을 다시 한 번 재조정했다. 현지미디어 ‘템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간개발문화조정부 무하디르 에펜디(Muhadjir Effendy) 장관은 자바~발리 항공편 승객에 대한 PCR 테스트는 더 이상 의무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무하디르 에펜디장관은 현재 항공 승객들이 자바~발리 항공편에 대한 신속항원검사만 받을 수 있지만, 인도네시아 교통부의 회람 통지서가 발행된 이후 새로운 규정이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조치는 관광에 대한 활성화 의지와 국민들의 PCR 테스트 의무사항에 대한 반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국은 11월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46개국을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발리와 반탐은 이미 개방되었다. 베트남도 12월부터 주요 관광지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