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기업인 원준이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원준은 2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와 같이 첨단소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와 공정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청약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원준은 지난 15~!6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6만 5000원으로 결정했다. 희망밴드는 5만 2000원에서 6만 원의 범위다. 양일간 신청한 국내외 기간은 1466곳이며 수량은 10억 5942만 9000주로 집계됐으며, 수요예측은 146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준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 투자자 중 희망 밴드 상단인 6만 원을 초과한 금액을 약 83%가 제시했다.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 향후 성장성 지표 등을 두고 주관사 NH투자증권과 협의 후 공모가를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소 15일부터 최대 6개월까지의 의무보유 확약 부문에서 확약을 내건 기관은 총 640 곳으로 수량은 4억 6942만 주로 전체 44.3%를 차지한다. 원준은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를 통해 열처리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5억 달러(한화 약 5945억 원) 규모의 외화 지속가능(ESG)채권을 발행했다. 채권만기는 3년, 발행금리는 0.639%(미 국채금리+20bp) 고정금리로 국내 기관 발행물 중 역대 최저 가산 금리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는 그린본드와 일자리 창출, 사회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소셜본드의 성격이 결합된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채권(ESG채권)의 일종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국내외 친환경 관련 사업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사회·환경적 가치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역대 최저 가산금리 발행 성공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채권 발행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 제고와 안정적 외화유동성 관리가 가능할 것이다. 앞으로도 선제적인 조달을 통해 정책금융 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은행(IBK 기업은행)이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은행 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7일 IBK기업은행 윤종원 은행장을 비롯해 사우디 SME 뱅크 무함마드 알 투와이즈리 이사회의장, 사우디 중소기업청 살래알 레시드 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비대면 협약이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IBK기업은행은 사우디 중소기업은행 설립에 필요한 경영전략과 리스크 관리, 여신체계, 중소기업 특화 금융상품 및 서비스 등 주요 업무분야에 대한 노하우 전수 및 공동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무함마드 알 투와이즈리 사우디 SME뱅크 이사회의장은 “이번 협력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IBK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소기업금융 기반 확대 및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윤종원 은행장은 “60년간 쌓아온 기업은행만의 중기금융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사우디 SME Bank의 성공적인 설립을 지원할 것이다.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와 글로벌 금융 파트너로서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의
카카오페이(Kakaopay)가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상품 판매 서비스를 중단한다. 금융위원회는 카카오페이의 ‘온라인 연계투자’ 서비스가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을 위반할 우려가 있다는 유권해석을 통보했다. 3월 25일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은 계도기간 6개월을 거쳐 9월 25일부터 시행된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P2P기업 피플펀드와 투게더펀딩의 투자 상품을 소개하고 수수료를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P2P 상품 소개를 ‘단순 광고’로 해석했지만 금융당국은 ‘중개 행위로’ 해석했고 이를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곧 금융회사의 상품을 대신 판매해 수익을 얻는 ‘플랫폼 금융’에 빨간불이 들어온다는 의미다. 카카오페이에서 ‘투자’메뉴에서 ‘피플펀드’와 ‘투게더펀딩’의 P2P 상품이 나열되고 ‘투자하기’를 통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금융위는 ‘투자하기’ 버튼만 누르면 바로 계약으로 넘어가는 부분을 ‘중개’로 해석했고 플랫폼 상에서 청약 서류의 작성과 제출을 지원하기 때문에 광고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금소법에서 투자 중개를 하려면 금융상품판매대리와 중개업자로 등록해야 하지만 카카오페이는 현재 등록하지 않은 상황이다. 카카오페
스웨덴의 통신장비기업인 에릭슨(Ericsson Inc.)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Verizon Communications)와 사상 최대 규모인 83억 달러(한화 약 9조 5367억 원) 규모의 5G 계약을 체결했다. 에릭슨은 5G 솔루션인 클라우드 RAN, 스트리트 매크로(Street Macro) 등을 버라이즌을 통해 미국 전역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할 전망이다. 계약에 따라 버라이즌은 에릭슨의 5G C-밴드 다중입출력장치(Massvi MIMO), 저대역(Low-ban), 밀리미터파(mmWave) 등 솔루션을 버라이즌의 5G 초광대역(Ultra Wideband)에 적용해 네트워크 성능과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고 확장할 방침이다. 버라이즌 카일 말라디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이번 계약을 통해 5G 혁신과 광범위한 채택을 계속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릭슨과 오랜 관계를 통해 이 같은 작업을 지속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0년 10월 스웨덴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Huawei) 5G 통신장비의 사용을 금지하면서 에릭슨의 중국 사업에 암운이 드리운다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2021년 2분기 에릭슨의 중국 매출은 2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 지수(S&P Dow Jones Indices)와 FTSE 러셀(FTSE Russell)이 중국 기업들을 주가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미중 간의 금융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S&P와 FTSE가 각각 25개의 중국 기업들을 지수에서 제외하는 것은 미국 정부의 행정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지난 6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군부와 관련 있는 중국 기업의 목록을 59개로 확대하고 기업에 대한 미국인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추가된 기업에는 업에는 항톈차이훙 드론(航天彩虹无人机, Aerospace CH UAV), 중항항쿵가오커지(中航航空高科技股份有限公司, Avic Aviation High-Technology), 중항중지(中航重机股份有限公司, Avic Heavy Machinery) 등이 포함됐다. 앞서 FTSE 러셀은 감시 카메라 제조업체 항저우 하이크비전(杭州海康威视数字技术, Hangzhou Hikvision Digital Technology) 등 중국 기업을 주가지수에서 제외했다. S&P 다우존스는 중국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루오쿵 테크놀로지(箩筐技术有限公司,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인 샤오펑 모터스(小鹏汽车)가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해 18억 달러(한화 약 2조 316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홍콩 증권시장에서 주당 165홍콩 달러(한화 약 2만 3987원) 가격으로 판매해 총 18억 달러(한와 약 2조 316억 원)를 마련한 샤오펑 모터스가 뉴욕권시장(NYSE)과 홍콩 증권시장 등 주요 시장에서 이중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샤오펑 모터스가 공개한 투자 설명서에서는 이번 상장을 추진하면서 샤오펑 모터스의 전체 자본 5%에 해당하는 8500만 주를 팔았으며 1275만 주의 초과배정옵션(Green Shoe)를 실행해 2억 7000만 달러(한화 약 3053억 7000만 원)를 추가로 조달할 수 있다. 뉴욕증권시장에서 샤오펑 모터스는 미국 예탁증서(ADR)는 1% 가까이 하락한 44.32달러(한화 약 5만 125 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년 8월 뉴욕증권시장에 미국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이후 ADR 가격은 2배로 상승했지만 최고치를 기록한 11월의 64.28달러(한화 약 7만 2700 원)에 못 미치고 있다. 2020년 8월 초과배정옵션을 실행한 샤오펑 모터스는 1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 그룹(Vingroup)의 자동차 자회사 ‘빈 패스트’가 이르면 6월까지 뉴욕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노이타임즈에 따르면 빈 그룹은 자동차 생산을 하는 자회사 빈 패스트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 시장에서 IPO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 2602억 원)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베트남 기업이 미국에 상장하는 사상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는 “상장 이후 빈 패스트가 최소 500억 달러(약 56조 3750억 원)의 가치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빈 그룹의 자회사인 빈홈즈(Vinhomes)도 14억 달러의 주식 발행을 시작했다. 부동산 사업을 중핵으로 하는 빈 그룹은 자동차와 스마트폰 외에도 호텔과 병원, 학교 등 폭넓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빈 패스트는 북부 하이퐁에서 2019년부터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연산능력이 25만대에 이른다. 베트남 최초의 국산 브랜드로서 정부의 세제우대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빈 패스트는 전기자동차(EV)도 출하하고 구미에도 수출할 생각이다. 3년 전 자동차 업계에 진출한 빈패스트 자동차 설비는 처음 12시간 동안 3000건 이상의 주문을 받아 전기차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