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가 2021년 2분기부터 완전자율주행 기능의 정식서비스를 예고했다. 현재 시험 운행 중인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기능을 고가의 옵션 형태로 판매해온 테슬라는 2분기부터 구독 형태의 모델로 변경하면서 월 사용료를 내고 사용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기존에 900만원의 FSD 기능을 옵션으로 사용하는 고객들은 대상이 아니며, 신규 구매자들도 900만원 상당의 옵션을 선택해 구독료 없이 기능을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완전자율주행 기능의 옵션 가격이 1000만원 상당에 이르면서 차량 가격도 덩달아 올라가는 상황에 처한 테슬라에게 구독 옵션은 정부 지원금을 받거나 초기 구매에서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월간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통해 매출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구독 서비스는 완전자율주행기능 뿐만 아니라 구매자들을 위한 엔터테이먼트 지원을 통해서 다각화될 전망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능에 대해 허위 및 과장광고에 대해 검토 중이다. 테슬라가 주장하는 완전자율주행 기능이 실제로는 2.5레벨의 주행보조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어 무책임한 마케팅이라는 것이 자율주행 전문가들의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603.14포인트(1.95%) 상승한 31,535.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0.67p(2.38%) 상승한 3,901.82 상승해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6.48p(3.01%) 상승한 13,588.83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는 장중 1.6% 까지 급등했던 미국 국채 금리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고 해석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증시 마감 무렵 1.43% 수준에서 거래됐다. 금리 상승에 대해 당국과 전문가들도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한 발언들을 연달아 쏟아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준 총재는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고려하면 채권 금리의 상승이 놀랍지 않다. 금리 상승이 경제를 제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금리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국채 10년 금리가 2.1%까지 오르기 전에는 장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느다.”는 입장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
애플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5년만에 다시 시장 리딩 기업이 됐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애플이 2020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7994만 2700대로 1위였으며, 삼성전자가 6211만 7000여 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2019년 4분기 대비 14.9% 점유율을 올린 반면 삼성전자는 2019년 4분기 대비 11.8% 줄어들었다. 가트너는 애플의 약진에는 아이폰12의 실적 호조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생산 차질이 있지만, 새로운 외부 디자인과 성능으로 소비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 다른 경쟁자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무난하게 넘겼다는 평가다. 연간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여전히 1위지만, 아이폰12의 글로벌 흥행과 50만원 대 저가 아이폰을 통해 저가 시장에서의 시장 전략을 통해 연간 판매량도 곧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4343만300대), 오포(3437만3700대), 화웨이(3431만5700대) 등도 모두 판매량이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화웨이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판매량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을 주로 거래하는 동학개미에 이어 해외 주식을 직접 거래하는 투자자들, 소위 ‘서학개미’들의 해외 주식 거래가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2021년 2월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거래액(매수 결제액+매도 결제액)이 1월 대비 35% 증가한 497억 2950만 달러(한화 약 55조 9954억 원)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다. 종전 최대는 지난 1월 기록한 368억 120만 달러(한화 약 41조 4381억 원)로 해외 주식 거래가 2020년 10월 이후 꾸준히 증가세다. 해외 주식 순매수 금액은 1월 대비 38% 하락한 31억 9880만 달러(한화 약 3조 601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수 금액은 증가했으나 매도 금액도 대폭 증가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3억 443만 달러(한화 약 3427억 원)로 순매수 금액 1위였고 팔란티어가 2억 5619만 달러(한화 약 2884억 원)으로 2위, 유니티 소프트웨어가 2억 2961만 달러(한화 약 2585억 원), 애플이 1억 5513만 달러(한화 약 1764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빅데이터 분
제일약품(코스피 271980, 대표 성석제)가 ‘타리비드이용액(오플록사신)’에 대한 제조업무정비 1개월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일약품㈜가 ‘타리비드이용액’의 제조를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이염에 자주 사용되는 항생제인 타리비드이용액을 생산하는 제일약품은 약물의 원료약품 용제의 변경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변경하고 변경신고를 하지 않았다. 식약처는 이에 타리비드이용액에 대한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타리비드이용액은 오플록사신 성분으로 포도상구균속, 연쇄상구균속, 프로테우스속, 녹농균, 인플루엔자균의 감염증,중이염, 외이염에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쎄미시스코(대표이사 이순종)은 세종공장에서 경형전기차 이브이 제타(EV Z)의 2021년 첫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고식은 기존 계약 고객들에게 차량 인도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경행전기차 표준을 목표로하는 이브이 제타는 초소형자동차처럼 차체가 콤팩트한 것이 특징으로, 좁은 골목 주차와 한 자리 2대 주차도 가능하다. 고속충전 기능과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도 탑재되어 충전소와 민‧관영 주차장 등 국내 도입된 모든 전기차 충전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이브이 제타는 최대 출력 33㎾ 모터와 26㎾h 용량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환경부 도심주행모드 기준 233.9㎞(복합연비 기준 150㎞)를 주행가능하다. 쎄미시스코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면서 경형전기차 및 초소형전기화물차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전국 16곳에 달하는 스마트 이브이(SMART EV) 대리점을 올해 더 확충해 고객이 어느 지역에서나 편리하게 이브이 제타를 계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쎄미시스코 이순종 대표는 “SMART EV의 경형전기차 EV Z와 초소형전기화물차 D2C, D2P는 최저가 수준의 가격을 바탕으로 언택트
IBK기업은행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5479억 원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공시를 통해 공개한 재무제표를 살펴본 결과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 2632억 원으로 2019년 대비 9.3% 감소했고, 연결기준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은 1조 5479억 원으로 2019년 대비 4.1% 감소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019년 말 대비 24조 1000억 원 증가한 18조 8000억 원으로 14.8% 증가했고, 역대 최대 수준의 중기대출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9년 시장 점유율 역시 0.5%p 증가한 23.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2020년 기준 총 연체율 역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0.1%p 줄어든 0.37%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19년보다 0.2% 감소한 1.08%로 집계됐다. 반면, 이자수익 자산은 전년보다 29조 5천억 원 증가해 285조 5천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코로나 19 사태 속 주식 투자 증가의 영향으로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운용이익이 늘면서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IBK자산운용 등 자회사들의 순익이 많이 증가했다. 그러나 은행의 순이익이 줄면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올해는 산업구조 변
교촌치킨의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339770, 대표이사 소진세, 황학수)가 2020년 코스피(KOSPI) 상장 첫 해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교촌에프앤비는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 44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4% 증가한 41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가맹점 매출 역시 1조 원을 넘기면서 2019년보다 14% 증가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업이 부진한 가운데 언택트(Untact)로 배달 시장이 커진 혜택을 톡톡히 누리면서 배달 매출도 21% 상승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매장 면적을 50㎡ 이상 중대형으로 늘린 것이 주효하게 작용해 중대형 매장으로 전환한 전국 106개 점포에서 연간 치킨 판매량이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 매출도 전년 대비 35% 증가한 120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6개국 42개 매장을 운영 중인 교촌치킨은 2021년 상반기 중 싱가포르와 중동, 아프리카 등 9개국으로의 진출을 계획 중이다. 2020년 11월 12일 코스피에 첫 상장한 교촌에프앤비는 프렌차이즈 1호 직상장 기업, 코스피 청약 경쟁률 역대 최고 등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주가는 완만한 하락 곡선을 그려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