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번거로웠던 증권 및 펀드 관리가 편리해진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국내 최초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블록체인 기반의 증권 및 펀드 관리 서비스 ‘온보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보드는 기업의 증권 및 펀드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이하 SaaS)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람다256이 개발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이용해 증권 발행 및 변동 내역, 주주명부, 스톡옵션 부여 및 행사 내역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온보드는 증권 및 펀드 관리의 ▲효율성, ▲투명성, ▲안전성을 담보한다. 기업은 엑셀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기로 관리해 온 주식 발행 및 스톡옵션 부여 내역을 온보드에 일괄 등록할 수 있다. 최초 등록 후에는 신주 발행, 구주 거래, 스톡옵션 행사 등 정보만 입력하면 블록체인에 자동 업데이트 된 현시점 주주명부와 스톡옵션 현황 파악이 가능하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 상, 증권 발행 이력 및 소유권 이전 여부 등이 투명하게 기록된다. 증권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미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뉴욕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코인베이스가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지 5개월만에 구체적인 사실이 확인됐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위한 예비 서류 S-1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SEC의 검토를 거친 뒤 S-1은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0월 코인베이스의 기업 가치는 77억 달러(한화 약 8조 4500억 원) 정도로 평가받았다. 코인베이스의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과 조달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코인베이스의 투자자를 모으는 상장 로드쇼 즈음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의 상장이 성공한다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중에는 첫 상장기업이 된다. 현재 SEC의 규제를 가장 잘 준수하는 거래소로 불리는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이 금융 제도권 내로 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2018년에 키스톤 캐피탈(Keystone Capital), 베노베이트 마켓플레이스(Venovate Marketplace), 디지털 웰스(digital Wealth LLC)를 인수하며 증권사로 등록을 마쳤고 SEC와 금융 자율규제 기관 FNRA(Fin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Kakaobank)가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 증권이 선정됐다. 지난 11월 카카오뱅크는 기업공개를 위해 증권사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고, 숏리스트엔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KB증권 등의 증권사들이 입찰 경쟁을 벌였다. 11월부터 단행된 유상증자(구주주 대상, 제3자 배정)에서 정해진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9조 3000억 원이지만,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몸값을 약 2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기업공개에서 KB증권이 주관사로 선정되고 한국투자증권이 탈락한 것에는 주주 관계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이 카카오뱅크의 지분 9%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지만, 카카오뱅크의 주주인 한국투자증권은 상장 주관사 선정에는 불리한 위치에 있게 됐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KB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면서 카카오는 카카오페이(Kakaopay)의 기업공개 상장 주관사를 변경했다. 기존의 카카오페이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이지만, KB증권이 카카오뱅
월마트(Walmart)가 2021년부터 자율주행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2021년 아칸소(State of Arkansas)에서 약 18개월 간 완전 자율 주행 차량을 이용해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가틱(Gatik)이 월마트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가틱은 자율주행체 필요한 센서와 소프트웨어(SW)를 월마트에 납품하고 가틱의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배송용 박스 트럭은 아칸소주 벤튼빌에서 비공개 테스트 중이다. 테스트 차량은 약 70,000mile(약 112,654km)의 거리를 주행했고 이 기술을 통해 2021년에 운전자 없는 배송 트럭 운행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칸소주에서 선보일 자율주행은 트럭은 고객이 주문을 취소할 경우 지정된 픽업 위체에 제품을 반납하고, 이를 수거하는 용도로 쓰인다.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면 루이지애나(State of Louisiana)의 뉴올리언스(New Orleans)를 연결하는 장기 노선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가틱(Gatik)의 가우탐 나랑(Gautam Narang)은 공동 창업자 "아칸소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율주행 배송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코로나19 쇼크가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무역협회는 제57회 무역의날 수출의탑 수상기업 중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및 전략과 혁신 활동이 우수한 서비스 기업 8개사의 수출 성공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트망고(퍼즐게임 개발‧배급), ㈜아데나소프트웨어(금융IT솔루션), ㈜핑거(금융IT솔루션), ㈜H2인터렉티브(게임 현지화‧배급‧유통), ㈜전기아이피(게임 IP 사업), ㈜하이퍼커넥트(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등 디지털 서비스 수출기업 4가지 성공 키워드 ‘딥 체인지(D.E.E.P. Change)’를 도출하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열악해진 무역 환경 속에서도 디지털 기반 혁신을 통해 탁월한 수출성과를 이룬 서비스 수출기업들의 성공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우수한 수출실적을 거둔 기업 8곳 디지털 서비스 수출기업 성공 키워드,‘딥 체인지(D.E.E.P. Change)’은 안정적인 수익 고객 확보(D),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진출 도모(E), 지재권 응용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E), 플랫폼 이용자 간 상호작용 촉진을 통한 수익화(P) 등이다. 올해 무역의날 수출 포상기업 중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우수한 수출실적을
카카오게임즈(Kakao Games, 293490)가 ㈜넵튠(Neptune, 217270) 에 1935억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카카오 게임즈에 투자를 유치한 넵튠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보통주 751만 5336주를 신규 발행해 지분 31.66%를 카카오 게임즈에 지불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2021년 1월 15일이며, 지급이 완료되면 카카오 게임즈는 넵튠의 최대 주주 지위가 된다. 넵튠은 자회사 님블뉴런이 제작한 신작 PC용 MOBA 배틀로얄 게임 ‘영원회귀:블랙 서바이벌’을 스팀 플랫폼에서 얼리 엑세스를 제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금은 완료되면 넵튠은 전략적 사업 제휴, 신규 게임의 개발 및 연관 산업의 투자,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활용된다. 넵튠은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 개발사-퍼블리셔의 관계로 카카오게임즈와 관계를 맺어왔다. 또한 카카오 게임즈는 e-스포츠와 MCN(Multi Channel Network) 분야 등으로 확장을 위해 넵튠으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넵튠은 최근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게임 사업은 물론 이스포츠, MCN, 인공지능(AI) 모델
카카오게임즈가 보라의 개발사인 웨이투빗의 1대 주주가 된다. 지난 17일 카카오게임즈는 웨이투빗의 주식 약 28만 주를 추가로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이후 총 45.8%의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 게임즈는 웨이투빗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웨이투빗이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게임 사업 진출 등 지속 성장의 가능성을 보고 콜 옵션(Call Option)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웨이투빗은 2017년 설립됐으며 2020년 하반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게임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 사업 등을 통해 2020년 매출이 2019년 대비 400% 성장한 약 100억 원이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블록체인 분야로 개발한 기술의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주소혁신 스타트업인 ‘인포씨드’ 등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들과 실생활에 연관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게임 서비스 사업으로 PC 온라인 MMORPG ‘아스텔리아 로얄’, ‘프리프’, ‘라펠즈’, 액션 RPG ‘그랑에이지’ 등 다양한 게임 IP를 한국, 북미, 유럽 지역에 글로벌 퍼블리싱 서비스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이 자율주행차 시장을 목표로 한다. 독일 경제지 비르츠샤프트보케(Wirtschaftswoche)에 따르면, 폭스바겐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CEO는 폭스바겐이 2025년 자율주행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은 선행 연구가 필요한 분야로 이를 뒷받침할 통신기술 및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자율주행의 기반이 만들어졌다고 폭스바겐은 판단했다. 이에, 2025년까지 자율주행차의 시판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할 것을 결정하고 자본 지출 규모를 410억 달러(한화 약 44조 7925억 원)으로 책정하고, 이 중 절반 규모인 205억 달러(한화 약 22조 3965억 원)을 자율주행차와 전기자동차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기업과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폭스바겐은 자회사인 트라튼을 통해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인 투심플(Tusimple)과 협력하는 중이다. 카-소프트웨어 조직은 헬라 이글라이아 모바일 비전 전방 카메라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을 인수해 이미지 프로세싱 분야의 기술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