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크리 그룹(Bakrie Group)이 테슬라와 인도네시아 전기차산업 발전 협력 가능성 타진했다. 4월 27일자 콘탄(Kontan)에 따르면 아닌디아 바크리(Anindya Bakrie) PT 바크리(Bakrie) & 브라더즈(Brothers) 사장이 엘런 머스크(Elon Musk)를 직접 만나 테슬라(Tesla)와 전기차 산업에 대해 협력을 타진했다. 바크리 그룹은 VKTR 사업부를 통해 인도네시아 국내 전기차산업화 발전을 위해 국내외 여러 파트너와 전략적 협력을 구축 중이다. 이미 글로벌 EV업체인 중국의 BYD Auto와도 파트너십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영국의 환경친화적 배터리제조업체 브리티시 볼트(British Volt)와 배터리 원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닌디아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의 새로운 기가팩토리(Gigafactory) 생산시설을 돌아보고, 기존 전기자동차 배터리 투자뿐만 아니라 미래 전기차의 새로운 배터리 기술 협력에 관해서도 엘런 머스크와 논의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가 카카오웹툰을 인도네시아에 론칭하면서 글로벌 공략에 잰걸음이다. 카카오웹툰은 27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한다. 이미 태국과 대만, 한국에서 연이어 흥행한 글로벌 웹툰 플랫폼이다. 한국의 프리미엄 IP와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에 총집결해 성공신화를 만들어겠다는 의지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핵심 지역이다. 아세안 지역에 대한 문화적 영향력도 큰 데다가 다양한 문화권이 공존하는 나라다. 인구 2억 8000만명으로 중국과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4위국이다. 젊은층이 IT에 익숙하고 웹툰에 관심이 많다. 웹툰 등과 같은 새 문화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도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 웹툰 서비스 기업 네오바자르를 인수해 일찍이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2020년 1월부터는 네오바자르의 현지 웹툰 서비스인 웹코믹스를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로 리브랜딩해 운영하면서 현지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이번 카카오웹툰 론칭은 아세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페이지를 다시금 리브랜딩하는 것이다.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는 이 과정에서 한동안 가교 역할을 담
인도네시아가 전기배터리 개발을 위해 한국과 중국 기업 150억달러(약 18조 5250억원) 투자확보를 발표했다. 자카르타 글로브(Jakarta Globe) 4월 19일자에 따르면 “국영 광부와 에너지기업이 합작한 전기배터리 합작법인 Indonesia Battery Corporation(인니 바테라이 지주회사)는 국내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개발을 위해 150억 달러 규모의 한국과 중국 기업 2부 투자 확보를 발표”했다. 인니 바테라이 지주회사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사장은 “이 투자의 1부는 인니 바테라이 지주회사의 모기업 중 하나인 안탐(Antam)과 중국 닝보 컨템포러리 브룬프 라이젠드(CBL)가 통합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 구상을 위한 것이고, 한편 2부 투자는 한국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맺은 것”이라고 밝혔다. 토토 누그로호 사장은 “이러한 일체형 배터리 산업으로 전기차 생태계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부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중요한 주체가 되기 위한 좋은 조치다. 인도네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큰 배터리 산업 주체 중
“핀테크, 금융안정, 금융인프라, 암호화폐 등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자카르트 포스트(The Jakarta Post) 4월15일자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3일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를 개설했다. 한국의 금융 회사들이 아세안 지역 시장에 진출하는 관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권희석 아세안 주재대사는 “센터가 핀테크, 금융안정, 금융인프라, 암호화폐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금융기관들이 금융 관련 이슈에 대한 통찰력을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며 동남아 주재 한국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외교부, 금융결제원,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예탁결제원에서 각 1명씩 7명의 인력이 파견됐다. 인도네시아 외교부 아세안 정치안보협력국 파이잘 체리 싯다르타 국장은 “금융협력센터를 통해 한국이 아세안의 인프라 및 연결사업에 대한 투자에 더 큰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세안이 2030년까지 연결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약 3조1000억 달러(약 3836조 25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인도네시아 종합 게임-IT 기업 어텐션 그룹(Attention Group)과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어텐션 그룹은 2019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종합 게임-IT 기업이다. MCN, e스포츠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남아 6개국에서 글로벌 게임사의 현지화 및 GTM(Go-to-market) 전략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특히, 텐센트, 라이엇 게임즈, 넷이즈, 릴리스 게임즈 등 중국계 대형 글로벌 게임사의 주요 게임에 대한 현지화는 물론 마케팅, 퍼블리싱을 대행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다. MCN 사업은 동남아 6개국에 걸친 독점 계약 게이밍 인플루언서와 독점 종합 콘텐츠 인플루언서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확보한 구독자 수가 약 1억 5000명에 달한다. 또한, 2016년 어텐션 그룹의 자회사 EVOS e스포츠 구단을 설립, 자체 구단 및 프로리그를 운영하며 활발한 e스포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어텐션 그룹과의 게임 영역 전반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나아가 블록체인 산업에서의 유기적인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전 세계의 다양한 블록체인은
“여기가 인구 6억 아세안 시장 공략할 현대자동차의 교두보다.” 현대차는 지난 16일 오전 인도네시아 브카시 시 델타마스 공단 내 위치한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현대차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인구가 2억7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구 6억 이상의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 공장을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에 위치한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단 77만7,000㎡ 부지에 지어진 공장은 현대차가 아세안 지역에 지은 첫 번째 완성차 공장이다. 준공식은 애초 올해 1월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지다가 이번에 열렸다. 올해 1월 본격 가동을 시작해 해외용 소형SUV 크레타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아이오닉5 1호차 출고식도 함께 진행됐다. 현대차는 공장 준공식 후 아이오닉 5 양산을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15만 대, 향후 25만대 규모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
자카르타 포스트, 윤석열 후보의 당선 논평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강력한 경제 파트너...정책 일관성 중요" [편집자주] 아세안은 한국의 대선 결과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3월 15일 인도네시아의 영자지 <자카르타 포스트>가 사설을 통해서 윤 당선자의 선거 승리를 축하하는 논평을 내놓았다. 인도네시아 언론 역시 명확하게 윤 당선자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윤 당선자 역시 문재인 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급박한 정책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특히 이미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중요한 경제 및 무역 파트너로 자리를 공고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의 연속성을 주문하고 나섰다. 과연 윤 당선자는 문재인 정부가 심혈을 기울인 "신남방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나설 지 관심이 집중된다. <자카르타 포스트> 3월 15일자 사설 한국의 차기 대통령 South Korea’s incoming president 3월 9일 한국에서 치러진 대선에서 야당인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여당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접전 끝에 승리했다. 검찰총장 출신이 윤 후보가 5월 10일로 5년 임기가 끝나는 문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첫 기획공모 선정 전시 ‘차와 커피의 시간’전을 3월 11일에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가 3인(백정기, 이창원, 박화영)이 전시 주제를 ‘멈춤’의 관점으로 해석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였다.디자인그룹 두 팀(고와서, 무진동사)이 조성한 휴식 공간 ‘아세안 티 룸’이 함께 준비되어 있다. 커피는 한국인들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다. 한국인의 커피 소비량은 세계 평균의 3배가량이다. 그렇다면 한국이 커피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그 답이 아세안 지역에 위치한 베트남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렇듯 숨겨진 커피 강세 지역이자, 독특한 차 문화가 발달한 아세안 지역의 일상에 주목하는 데서 출발한다. 아세안 지역에서 차와 커피는 분주한 일과를 잠시 멈추는 휴식과 손님을 환대하는 풍습으로 문화적 의미를 지닌다. 동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이를 조명하면서, 특히 ‘멈춤’의 현상을 고찰한다. 전시 1부는 백정기 작가의 ‘Is-of’ 연작으로 시작된다. 작가는 찻잎에서 추출한 색소를 활용해 베트남 차 재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