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연 1% 기준금리를 연 1.25%로 0.25%p 인상했다. 22개월만에 코로나19 직전 수준으로 기준 금리가 복귀한 것이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수출이 호조세에 민간소비는 기조적 회복 흐름을 보이며 경제 회복세와 성장세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2022년 경제성장률을 2021년 11월에 제시한 3%로 유지했다. 202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1년 2.5% 수준을 웃돌고 있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깊어진 것이 기준금리 인상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주열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살아나는 것은 수요와 공급의 요인이 겹치면서 상당 기간 3%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륭리 작년보다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선 성장과 물가 등 실물경제 상황과 비교해 기준금리가 여전히 완화적 수준이며 경제 상황에 맞춰 금리를 추가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주열 총재는 “기준금리가 연 1.5%로 올라도 긴축적 수준이 아니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상승이 진행되면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인도양의 명주’로 불리는 스리랑카가 10년 만에 외환보유액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활황을 누리던 현지 관광업이 무너지면서 경제적‧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고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는 식료품 가격이 치솟는 등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천혜의 백사장과 고산다원, 야자나무를 보유한 천년고성은 정부의 고지출과 감세 조치로 국자 지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2022년 ‘완전 파산’의 위기를 앞두고 있다.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스리랑카 전체 물가상승률이 2021년 11월 9.9%에서 12월 12.9%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간 물가상승률은 식품과 비식품 품목의 월간 가격 상승인 원인으로 지적했다. 외환보유액이 빈약한 상황에서 스리랑카 정부는 9년 전인 2012년 이란으로부터 공급받은 석유에 대한 부채 2억 5000만 달러(원화 약 2999억 원)를 토산물은 실론티로 변제하기로 합의했다. 스리랑카는 매달 500만 달러 상당의 실론티 찻잎을 이란에 수출해 4년에 걸쳐 부채를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으로부터 무역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으로서는 상호 호혜의 묘안으로, 스리랑카의 바터 협정은 미국 제재를 회피하는 동시에
2021년부터 여신금융협회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를 개시하고 국내 카드사들의 카드 포인트를 통합 조회하고 계좌를 입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란 신용카드가사 가맹 계약한 사업장 또는 가맹점을 방문한 고객이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결제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사용카드사에게 적립해주는 카드 포인트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약관에 동의하고 본인인증 및 위임동의를 하면 된다. 포인트 통합조회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카드사 별로 포인트 통합조회 요청을 할 수 있는 ‘포인트 통합조회 요청’, 카드사 별 포인트 조회를 하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그리고 카드사별 포인트 조회 결과 확인이 가능한 ‘포인트 조회 결과 확인’이다. 포인트 계좌 입금 방법은 4자리로 먼저 포인트 계좌입금 요청을 하는 경우 카드사 별 포인트 은행 계좌입금을 요청할 수 있다. 현금화 가능 포인트조회는 ‘현금 전환 포인트’와 ‘전환 불가 포인트’로 분류되며, 신청 금액입력에는 현금 전환 가능한 신청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입금계좌 입력 및 계좌를 인증하려면 현금 입금 받을 본인 계좌 입력 및
국토교통부는 국내 공간정보산업이 매년 성장을 거듭해 10조 원 규모의 매출 규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3차원 지도 제작이나 측량업 등이 퐇마된 공간정보산업은 2021년 공간정보산업의 매출 규모가 9조 7691억 원으로 2020년 대비 4.6% 성장했다.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는 6만 7740명 으로 2020년 대비 3.6% 증가했고, 상버체 수는 5595개로 2020년 대비 0.1% 늘어났다. 공간정보산업의 영업이익률은 7.0%, 당기 순이익률은 5.8%로 전체 산업 평균 영업이익률 4.2%, 전체 산업 평균 당기 순이익률인 2.8%보다 높았다. 특히 공간정보 관련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이 17.7%의 성장세를 보인 점이 눈여겨 볼 만하다. 공간정보산업의 성장은 원격감시와 관리시스템이 포함된 ‘스마트팜’, 시뮬레이션 교육 시스템의 ‘VR 콘텐츠’, 환경‧보안컨설팅 및 연구 분야의 ‘재난안전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분석했다. 반면 공간정보 관련 도매업은 -5.9%를 보였고 공간정보 관련 협회 및 단체 역시 -51.5%의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대면 영업활동의 부족, 항공사 및 항측사 거래처
지난 3년간 전국 저축은행 79곳 중 50곳의 재정건전성이 약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1월 4일 금융감독원은 2020년 10월을 기준으로 79개 저축은행의 대출액은 총 95조 5783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2019년보다 약 20조 원 늘어난 수치로 지난 2016년 말 43조 4646억 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숫자다. 금융업계는 대출액 증가의 사유를 시중은행들의 대출 규제로 지목했다. 시중 은행에서 대출이 불가능하니 대출 수요가 저축은행으로 몰려갔다는 이야기다.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분기부터 2020년 3분기까지 지난 3년간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진 저축은행은 79개 중 50곳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진다는 것은 저축은행이 부실해진다는 의미지만 금융 당국은 지난 2011년과 같은 저축은행들의 대규모 부실 사태와 같은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 79곳이 모두 금융감독원의 권고 기준인 BIS 비율 9~10%를 유지하는 중이다. 금융연구원 서정호 선임연구원은 “코로나 사태 이후 저축은행들이 개인 채무자들에게 원금 상환을 유예해줬기 때문에 통계로 나타나는 수치보다 실제로는 연체율은 더 높고, BIS 비율은 더
미국계 글로벌 수탁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 Mellon)이 한국 시장에서 신탁사업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대신 투자자문과 증권업 부문은 사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뉴욕멜론은행은 기업신탁 사업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거친 후 한국 시장에서 신탁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하고 신탁업 허가 반납을 신청했다. 이는 사업 축소가 아니라 전략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투자자문과 증권서비스, 재무서비스, 외환트레이딩, 기타 투자 솔루션 영역에서 인재 채용과 시니어 인력 재배치 등을 포함한 대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뉴욕멜론은행은 “한국 시장에 대해 전사적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 지속적인 사업 확장의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12월 8일 정례회의에서 뉴욕멜론은행 서울지점의 금융투자업 폐지를 승인했다. 뉴욕멜론은행은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35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1988년 설립된 뉴욕멜론은행 서울 지점은 일반 자금 및 사업자금 대출 영업 등을 해왔으며 지난 2019년에는 전주사무소도 개소했다.
빚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없듯 기업도 마찬가지다. 기업회계에서도 부채가 발생하는 걸 좋아하는 기업은 없다. 부채는 비용과 함께 회계처리가 되므로 회사의 이익을 줄어들게 만들기 때문에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다. 연간, 또는 분기별 성과를 결산할 때 예상보다 회사에 부채가 적다면 좋겠지만, 외상대금이나 카드대금처럼 쉽게 보이는 부채만 존재하는게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채만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회계실사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게 된다. ◆ 이 정도는 알고 있지? ‘퇴직급여충당부채’ 가장 유명한 퇴직급여충당부채는 근로자들의 근속년수에 맞추어 퇴직금을 지급하여야 하는 규정이 법적으로 정해져 있다. 기업은 근로자를 고용해 수익을 내고 있지만 고용이 종료되면 퇴직금을 지불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하고 매년 부채가 누적되고 있는 셈이다. 이 부채가 바로 ‘퇴직급여충당부채’인데 퇴직연금 형태에 따라 인식해야 할지 말지 여부가 결정된다. 퇴직연금의 형태는 ‘확정급여형(DB형)’과 ‘확정기여형(DC형)’으로 분류되는데 DB형은 근로자의 퇴직금이 근무 기간과 평균 임금에 의해 확정된 것으로 기업은 금액을 추후 최종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어 DB형은 퇴직급여충당부채 대
토스뱅크의 체크카드 캐시백(Cashback) 혜택이 2022년 1월부터 축소된다. 토스뱅크는 2022년 1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스뱅크 체크카드에 ‘에피소드 2’혜택이 제공된다고 공지했다. 에피소드 2 혜택은 혀재 적용되고 있는 ‘에피소드 1’ 혜택과 비교해 일부 항목의 캐시백 폭이 줄어들었다. 우선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결제 시 하루 1차례 300원을 돌려주던 대중교통 캐시백이 하루 1차례 100원으로 줄어든다. 편의점에선 1000원 이상 구매 시 하루 1차례 300원을 할인하던 혜택이 2022년 1월 5일부터는 최소 3000원 이상 결제해야 받을 수 있게 변경된다. 해외 결제 무제한 3% 캐시박과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택시 등 하루 1차례 300원 캐시백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대중교통 할인 혜택 폭은 줄어들면서 1달 동안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캐시백 액수는 6200원 줄어든 4만 300원으로 변경된다. 토스뱅크 통장에서 금액 제한 없이 제공되던 ‘연 2% 금리’ 혜택도 2022년부터는 최대 1억 원으로 한도가 생기게 된다. 토스뱅크(Toss Bank)는 출범 초기에 타 은행과 비교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이목을 끌었으나 출범 9일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