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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베트남 하노이 첫 공연 “신짜오” 3만5000팬 열광

29~30일 미딘경기장 사상 최초 공연, 첫날 현지 스타 춤도 시연

 

역시 세계적 최고 아이돌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였다.

 

현지 미디어 VNEXPRESS에 따르면 9일 하노이 미딘(My Dinh)경기장에서 오후 7시 50분에 팬들 앞에 선 블랙핑크는 “신짜오”라는 베트남 인사로 공연을 출발했다.

 

빗발이 뿌리는 가운데 긴 대기줄을 기다려 입장한 3만5000명의 팬들도 열광적인 박수로 환영했다.

 

 

이후 ‘How You Like That’ ‘휘파람’ ‘Pretty Strange’ ‘Lovesick Girl’과 ‘Don't Know What Do’ ‘Kill This Love’ ‘불장난’ ‘핑크 베놈’ 등의 블록핑크 히트곡들을 같이 부르면서 공연을 즐겼다.

 

공연된 노래들은 대부분 지난해 말에 시작된 월드 투어의 일환인 콘서트에 새로운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리믹스로 편곡된 곡들이었다.

 

현지에서는 이번 공연에는 29일에는 약 3만6000명, 30일에는 3만1000 명이 팬들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연 후반에, 아시아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입소문이 난 베트남 팝 스타 황 투이 링(Hoang Thuy Linh)의 히트곡인 ‘See Tinh’(See Love)에 춤을 추면서 팬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다.

 

‘See Tinh’는 한국에서는 유명한 TV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여배우 신예은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춰 유행하는데 큰 몫을 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한류 팬이 가장 많이 급증한 곳은 베트남(223%)이었다.

 

2016년 결성된 제니, 리사, 지수, 로제 등 4인조 블랙핑크는 리사는 태국 출신으로 아세안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POP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8월부터는 미국 뉴저지·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올케이팝’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현재 ‘본 핑크’ 월드투어는 지금까지 1억6380만 달러(약 2093억 3640만 원) 수입을 올리며 역대 걸그룹 투어 최고 수익을 기록했다. 역대 스파이스 걸스 7820만 달러(약 999억 3960만 원)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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