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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구 교수 ‘월간태국’ 두 번째 강연...‘태국을 이해하는 키워드들’

부산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 20일 서강대학교 다산관 DB10 오후 4시

 

 

“왜 태국인가? 태국을 이해하는 키워드들은 무엇일까?”

 

김홍구 부산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가 두 번째 강연을 맡았다.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는 한-태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9월 22일부터 4차례에 걸쳐 초청강연회 ‘월간 태국’을 개최한다.

 

두 번째 강연자는 김홍구 교수로 10월 20일 금요일 오후 4시, 서강대학교 다산관 DB10에 진행된다.

 

 

■ 한-태 소사이어티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태국인맥’

 

김홍구 교수는 “태국의 정체성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키워드는 국왕과 불교”라고 아세안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그는 “한국과 태국은 1958년 수교 이래, 문화적, 인적 교류를 중심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오고 있다. 태국의 삼색기(통뜨라라이롱)색깔 중 백색이 뜻하는 것이 종교이며, 청색은 국왕을 의미한다. 태국에는 다양한 종교가 있지만 국민들의 95% 이상이 믿는 지배적인 종교는 (상좌부) 불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부산외대 총장 시절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가한 나라펀 짠오차 태국 총리의 부인이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를 방문하는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또한 한-태 소사이어티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대표적인 ‘태국인맥’이다.

 

 

당시 태국 총리 부인은 태국어 전공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강의실을 찾아 참관하고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그는 한류와 한국에서의 태국어 교육에 대해서 특히 관심을 보였다. 또한 당시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도 남산동 캠퍼스를 방문하는데 기여했다.

 

■ 태국은 블랙핑크 리사 2PM 닉쿤 모국...한국 거주 동남아인 베트남 이어 두 번째

 

태국은 역사적으로 보면 1950년 6월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가장 먼저 파병을 선언한 국가가 바로 태국이다. 블랙핑크 리사와 2PM의 닉쿤, 여자아이들 민니 등 K-POP 아이돌 중에 가장 많은 외국인 멤버를 배출해 낸 국가도 태국이다.  또한 한국에 거주하는 동남아시아인 중 베트남 다음 두 번째로 많은 이주민이 태국인이다.

 

 

‘월간 태국’은 한국과 태국 간의 관계, 동남아시아와 전 세계 속의 태국의 위치, 그리고 태국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2023년 5월에 열린 선거 이후도 정세도 급변했다. 예상외로 진보세력이 압승을 거두었음에도 내각을 구성하고 총리 선출을 하는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끊임없이 나왔다. 전 총리 탁신이 귀환하고 퇴위를 당한 것과 다름없었던 왕자가 태국으로 돌아왔다.

 

 

또한 사법쿠데타를 연상되는 피타에 대한 국회 총리 표결 실패와 헌법재판소의 피타 의원 직무정지 판결이 있었다. 드디어 제 2당인 탁신파 ‘프아타이당’은 전진당을 뺀 군부세력을 포함 11개 정당과의 새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 서정인 대사에 이어 ‘월간 태국’ 강연시리즈 두 번째

 

이 같은 혼란스럽기만 한 현 태국의 상황을 제대로 짚어내기 위한 ‘월간 태국’ 강연시리즈다. 첫 강연은 서정인 대사의 “탁신 재등장한 태국, 정권-정치 더 불안해졌다”였다.

 

두 번째를 맡은 김홍구 교수는“왜 태국인가? 태국을 이해하는 키워드들” 강연에서 핵심 키워드를 통해 인사이트를 보여줄 계획이다. 김 교수는 1983년부터 부산외국어대학교 태국어과와 동남아학부 교수를 거쳐 부산외국어대학교 제10대 총장을 역임했다.

 

 

태국의 치앙마이대학교 사회과학대학과 까쎗쌋 대학교 인문대학 초빙교수를 지냈으며,마하쭐라롱껀(불교)대학교 한국 캠퍼스 명예 학장으로 한국과 태국 간의 교육과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했다.

 

한국에서의 동남아시아 지역학과 태국학의 발전을 도모하며 국제지역학회 회장, 한국동남아학회 회장,한국태국학회 회장,사단법인 한국동남아연구소 소장,태국한국문화원 자문위원, 국회 한-아세안 포럼 자문위원,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민간자문위원,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한-태 소사이어티 상임대표,외교부장관 지역협력특사로도 활동 중이다. 2021년에는 청조근정훈장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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