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팜 다이 즈엉 성장 “베트남 푸옌성에 투자해주세요”

ABA, 27일 쉐라톤 강남호텔서 ‘한국의 기술과 자본을 유치하는 세미나’ 성황

베트남 남동부 해안 지역의 푸옌성(省)의 성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민간이 서울 강남에 총출동했다. 그리고 한국 기술-자본 유치를 요청했다.

 

5월 27일 반포 쉐라톤 강남호텔에서는 푸옌성의 지도급 인사 12명이 ABA(아시아 비즈니스 동맹)가 주최하는 ‘한국의 기술과 자본을 유치하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경만 ABA 의장은 “오늘 푸옌성 세미나가 열렸는데 마침 더위와 가뭄을 해갈해주는 비가 왔다. 한국과 푸옌성에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환영했다.

 

이어 “사실 저는 푸옌성을 전혀 몰랐다. 그런 지역을 소개하는 데 큰 부담이 생겨 두 달 전 직접 찾아가 해변도 걸어보았다. 두 달 간 연구 끝에 과감히 초대하고 여러분들에게 소개한다. 그리고 베트남어도 배우고 있다. 오늘 발표를 듣고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푸옌성에 대한 호기심과 베트남에 대해 호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팜 다이 즈엉 푸옌성(省) 성장(省長)은 “한국은 베트남 최대투자국이다. 푸옌성은 베트남 정부가 집중적으로 키우는 남동부의 거점지역이다. 여러 지역과 경제가 연결되고 양질의 풍부한 노동력, 아름다운 해변, 해양물류 등 잠재력이 있는 곳이다. 직접 찾아와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1000명 종업원에다 지난해 1800억의 매출을 가진 BCG 그룹의 4개 회사가 소개되었다. 베트남 250위 회사로 금융과 에너지, 가구, 식품 등을 갖추어 올해 매출 3000억원이 목표다.

 

4개의 회사는 BCG 회장의 성을 딴 ‘미스터 남 커피’, 에너지 산업과 관광 등을 소개했다. 특히 189km의 해안선에서 빚어낸 독특한 절경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해안선이 주목되었다. 해양레저와 관광에 대한 투자 잠재역량으로 평가받았다.

 

세미나는 IT 등 기술제휴, 물류, 투어리즘, 농업-임업-수산업 등 소개한 이후 관심 분야를 현지 관료와 민간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상담으로 이어졌다.

 

한국측은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고기연 산림청 국장, 김석헌 하나투어 상무, 김영빈 현대제철 상무,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등 VIP 및 기업인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경제세미나는 성풍건설, 수협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송호그룹, 수협은행, 삼영물류가 협찬했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