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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인도네시아 유망 가공식품 수출품목은 “제과류-음료-유제품”

KOTRA 보고서, 사회‧문화적 분석에 따른 유망 제품은 제과류,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허유진 연구원이 발행한 인도네시아 가공식품 시장 동향과 진출전략에 대한 보고서에서 2020년 인도네시아 가공식품 시장 수출할 유망 제품을 선정했다.

 

첫 번째는 제과류다. 인도네시아는 간식을 수시로 섭취하기 때문에 제과류의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학생과 회사원들로 대표되는 젊은 층들이 조리식품이 아닌 스낵류를 선호한다.

 

인도네시아 제과 시장에는 이탈리아의 페레로 그룹(Ferrero Group)의 페레로 로쉐 초콜릿이나 미국의 펩시코(PepsiCo)의 도리토스(Doritos) 등의 제품이 진출해있다.

 

현재는 한국 스낵류도 초코파이나 빼빼로, 커스터디가 진출해있다. 2018년부터 2019년동안 소매 유통 시장에선 한국산 조미김과 조미 견과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두 번째는 음료다. 연중 고온다습한 인도네시아 기후에서 음료수의 수요도 높다. 인도네시아는 무슬림 비율이 높아 주류 대신에 커피와 차의 선호도가 높다. 액상 타입의 음료수뿐 아니라 믹스 커피를 비롯한 가루 형태의 음료도 소매가 증가하고 있다.

 

일반 음료 외의 기능성 음료 시장도 성장 중이다. 인도네시아 건강식품시장은 연 10~15%의 성장세를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스포츠음료 시장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에는 오츠카 사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출시한 포카리스웨트와 네슬레(Nestle)의 마일로(Milo)와 단카우(Dancow)가 성공적으로 진입했고 한국 음료도 밀키스, 두유, 바나나우유 등이 한인마트 뿐 아니라 롯데 마트를 비롯해 하이퍼마트 등 현지 마트에 유통 중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유제품과 아이스크림이다.

 

유제품인 요구르트는 상술한 건강식품시장의 성장에 따라 장 건강에 대한 인식으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일부 인도네시아 인들의 체중 감량을 위한 미용 목적으로도 요구르트 선호도는 높아지는 중이다.

 

현재 요구르트를 비롯한 유제품은 낙농업이 발달한 프랑스나 덴마크 등 선진국에서 수입되고 있고 특히 일본의 야쿠르트(Yakult)의 기업이 약진 중이다.

 

아이스크림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를 구성한 식품 산업군이다. 특히 무더운 기후는 인도네시아의 아이스크림의 높은 수요와 관련이 있다.

 

특히, 편의점과 같은 소매 유통 점포는 아이스크림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고, 독특한 인레티어 매장과 다양한 식자재를 사용한 한국산 아이스크림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빙그레 메로나, 롯데푸드 보석바, 탱크보이나 롯데제과의 찰떡아이스, 빠삐코, 옥동자, 설레임의 대기업 제품도 진출했다. 이 외에도 빙수 스노우홀릭(Bingsu Snowholic), 에스 빔빔바 팥빙수(Es Bimbimbar Patbingsoo), 제주 아이스 크림(Jeju Ice Cream), 우유 아이스 크림(Wooyoo Ice Cream) 등이 현지 시장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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