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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주역 아세안 정상회의 ‘퇴짜’받자 "감금 5636명 풀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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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아웅 흘라잉 대신 비정치적 대표 초빙하기로...부랴부랴 5636명 석방 의사

 

지난 2월 미얀마에서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육군 사령관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이 이달 말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퇴짜’ 받았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은 군부독재자 민 아웅 흘라잉 대신 미얀마에서 비정치적 대표를 초빙하기로 합의해 미얀마 군부는 아세안에서 점점 ‘왕따’가 되어가고 있다.

 

아세안 10개국의 의장국인 브루나이는 “미얀마의 비정치 대표단이 이번 달 열릴 아세안 정상회의에 비정치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분명히 했다.

 

2월 쿠데타 이후 미얀마 전역으로 시위가 확산됐다. 정치범 지원 협회에 따르면 보안군은 잔인한 진압으로 대응하여 1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8000명 이상을 구금했다.

 

이 같은 퇴짜를 당하자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부랴부랴 구금된 민간이 5636명 이상을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흘라잉 사령관이 석방 결정을 한 것은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퇴짜를 받는 등 국제적인 고립이 심화되는 것을 우려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군부는 지난 7월 군사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인을 비롯한 2000명 이상의 시위자를 석방했지만 여전히 7300명이상 수감중이다. 이 중에는 지난 5월 24일 체포된 미국인 기자 대니 펜스터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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