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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외교부 "미얀마 시위대 발포 사망 경악...살상무기 안돼"

20일 군경 발포 시위대 2명 사망에 성명발표...폭력과 유혈 참사 막아야

 

"비무장 민간인들에게 살상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싱가포르 외교부가 20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군경 총격에 시위대 2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경악할 일이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추가적 인명 손실이나 부상을 피하기 위해 군경이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할 것과, 갈등 상황을 줄이기 위해 즉각적인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악화할 경우 미얀마 및 동남아 지역에 심각한 부정적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군정 당국은 더 이상의 폭력과 유혈 참사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으로 역시 회원국인  미얀마의 최대 투자국가 중 하나다. 

 

미얀마에서는 2월 1일 군부쿠데타 이후 첫 총격 피해자가 사망한 19일 다음날 유혈진압으로 2명이 사망했고, 30명 가량 부상했다.

 

21일 첫 총격 사망자 장례식에 이어 22일 파업이 예정되어 있어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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