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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뒤흔든 팝스타 테일러 스위스프, ‘타임’ 올해의 인물

순회 공연마다 ‘스위프트노믹스’ 신조어...개인 재산 1조 3000억 넘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33)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타임은 6일(현지시간) 정치나 경제 분야가 아닌, 연예인 본업을 이유로는 사상 처음으로 테일러 스위프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팝스타를 초월한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것이다.

 

1927년에 처음으로 올해의 인물상을 발표한 타임에서 연예계 인물이 단독 선정된 것도 스위프트가 최초다. 2005년 아일랜드 록밴드 U2는 본업과는 별개의 이유(자선활동)로 빌게이츠와 함께 올해의 인물이 됐다.

 

 

 

또한 2017년에는 스위프트와 배우 애슐리 저드, 엔지니어 수전 파울러 등 미투(나도 고발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여성들이 ‘침묵을 깬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공동 선정됐다. 스위프트는 타임 올해의 인물에 2회 이상 선정된 첫 여성으로도 기록됐다.

 

타임은 올해의 인물선정 이유로 “테일러 스위프트의 인기는 10년 이상 상승해왔지만, 올해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 국경을 초월해 빛의 원천이 되는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스위프트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이자 영웅인 드문 사람이다. 올해는 그가 음악가로서, 또 금세기 최고의 스토리텔러로서 자신 재주를 완성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데뷔 때부터 2023년까지 단 한 번도 정상에서 내려 온 적 없는 아티스트다. 역사상 단 4명뿐인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상 3회 수상자다. 그동안 총 11곡이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정규 4집부터 10집까지 모두 1위곡을 하나 이상 씩을 기록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들은 올해 빌보드 차트를 지배했다. 그의 다수의 앨범들은 발매될 때마다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한해동안 한 아티스트의 복수의 앨범이 빌보트 차트 1위에 오르기는 비틀즈 신드롬이 있었던 1966년, 마이클 잭슨의 해라고 불릴만한 1983년뿐이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난 스위프트는 10대 초반부터 기타를 치며 컨트리 곡을 쓰기 시작했다. 17세 데뷔해 다섯 번째 정규 앨범 ‘1989’에서 완전히 팝으로 전환했다.

 

스위프트는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한 전세계 순회공연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의 공연이 열리는 곳마다 식당, 호텔 등 지출이 많이 늘어나면서 미국에서는 ‘스위프트노믹스’란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위프트 북미 공연의 회당 수익을 1360만 달러(177억 원)로 추산했다. 그가 총 146회의 공연을 열었으니 19억 달러(2조 4838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11월에 끝나는 순회공연이 마치면 추정 수익은 5조 5000억이었다. 스위프트가 올해 미국 GDP에 이바지한 액수만해도 무려 7조 원으로 추정했다.

 

해 초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에라스 투어’도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는 첫날 352억원 수익을 찍었다. 개봉 첫주 1312억원을 벌었다. 참고로 영화 '스파이더맨-노웨이홈'은 첫날 228억원이었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는 음악과 공연 수익만으로도 억만장자에 오른 것은 첫 연예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총 순자산을 11억 달러(약 1조 4800억 원)로 집계했다. 

 

 

한편 타임은 2020년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올해의 연예인’(Entertainer of the Year)으로 선정했다.  참고로 2022년 방탄소년단 7회 공연으로 야 1586억원 수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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