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올해의 연예인’(Entertainer of the Year)으로 선정했다. 10일(현지시간) 타임은 “방탄소년단은 음악 차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그룹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밴드가 됐다. 모든 종류의 기록을 깨면서 팝스타들 가운데 정점에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유례없는 성공을 거뒀다. 팬클럽 ‘아미’(ARMY)는 코로나19 시대 한 해 동안 세상은 멈췄고, 다른 연예인 대부분은 실패했지만, 방탄소년단은 일을 해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이 미 타임지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되면서 그래미상 수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4일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열린다. 지난달 30일 방탄소년단 최근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한국어곡으로는 62년 역사상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비영어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인도네시아에 20억 달러(약 2조 1780억 원)를 투자해 전기차를 개발해 생산한다. 현지 미디어 Tempo는 9일자에 요이치 미야자키(Yoichi Miyazaki) 도요타 자동차 아시아지역 최고경영자를 인용해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를 개발해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를 위해 도요타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을 위해 최소 10개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준비했다. 요이치 미야자키 대표는 “이 투자는 도요타가 인도네시아에서 지속가능한 자동차 개발을 추진 및 인도네시아 정부의 배출가스 및 석유 수입 감축 시도를 지원하기 위한 약속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요타가 인도네시아의 바이오디젤이 30%(B30) 연료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연료 소비량이 최대 1억2600만 리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어려움 속 1만 8000여명 단체입국 성사는 큰 성과다.” 박노완 베트남주재 한국대사가 지난 10월 대사 부임 후 1년을 맞았다. 예전 같으면 1년 다양한 소회가 줄줄이 이어졌을 법인데, 올초 팬데믹으로 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으로 박 대사도 큰 시련으로 한 해를 보냈다. 현지미디어 베한타임즈 지령 400호를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코로나19는 한-베 관계에 큰 시련을 주고 있지만 이를 잘 극복해 나간다면, ‘비가 온 뒤 햇볕이 쨍쨍하게 쬐듯’ 한국과 베트남은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베트남 입국 항공편 회항 ‘충격’...한인회 및 코참 힘모아 극복 박 대사는 외교관 생활의 절반 이상을 베트남에서만 근무해 외교부 내에서 대표적인 베트남 전문가로 통한다. 남보다 베트남을 잘 알아 역량을 보낼 법하지만 1년여 간 대사직은 ‘코로나19’에 매달린 시간이었다. 그는 “지난 3월 이후 현재까지 약 1만 8000여명에 달하는 한국인들의 입국이 성사되었다. 9000여개의 한국 투자기업과 17만명의 한국 동포사회는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입국 금지된 상황에서
인도네시아가 미국제약기업 노바백스로부터 최대 1억 3000만 개의 백신을 확보했다. 현지 미디어 Bisnis 9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제약사 인도파르마(Indofarma) 어리페이 프랜포소(Arief Pramuhanto) 이사 회장은 미국제약기업 노바백스(Novavax)로부터 최대 1억30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들여오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리페이 프랜포소 이사 회장은 노바백스 백신이 2021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인도네시아로 선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에서 3단계 실험을 거쳤으며 NVX-CoV2373으로 명명될 것으로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노바백스 백신 외에도 아직 임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인 중국으로부터 시노박 백신을 받아 접종했다. 시노백 백신 120만 회 분량이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초저온 보관이 필요 없어, 일반 냉장 콘테이너에 담겨 들어왔다. 지난 8월부터 중국의 시노백 백신을 임상시험중인 인도네시아 국영 바이오파르마 연구소는 시노백이 97%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화이자(Pfizer) 및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등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용량 수를 결정
미국의 최대 음식배달 스타트업인 ‘도어대시’가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자 주가가 85.79% 폭등했다. 가장 큰 지분인 20%를 갖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16% 지분을 갖고 있는 세콰이어캐피탈와 함께 잭팟을 기록했다. 상장 목표 주가가 90~95달러 수준이었다. 102달러(약 11만 1078원)를 시초가로 해서 거래가 시작되었으나 상장하자마자 주가가 182달러(19만 8198원)로 치솟았다. 무려 80% 가까이 주가가 치솟았다. 소프트뱅크는 2013년 도어대시가 설립된 이후 성장 단계에서 이 회사에 6.8억 달러, 4차례 연속으로 투자라운드 참여했다. 미국판 배달의 민족인 도어대시는 2013년 와이컴비네이터라는 실리콘밸리 유명 엑셀러레이터 여름캠프 출신이다. 중국계 미국인 토니슈, 스탠리팽, 앤디팽 등 공동창업자 4명은 스탠퍼드 대학교 컴공과 출신 학생들로 실리콘밸리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음식배달을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창업했다. 기존에 배달하지 않았던 로컬 맛집과 제휴를 확대하는 등 메뉴의 다양성 확보에 집중한 결과, 1800여만명의 고객을 보유해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다. 미국 100대 레스토랑 중 90%와 제휴하
이마트가 운영 중인 대형마트 사업을 접는다. 8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2015년 1호점이자 베트남 유일한 현지 점포인 호치민 고밥점을 연 지 5년만이다. 최근 베트남 1호점인 고답점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삼정KPMG를 자문사로 선정해 원매자를 물색 중이다. 매각 대상은 이마트 베트남 법인 지분 100%와 점포 관련 자산 일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추진하던 베트남 2호점 오픈 공사가 현지 당국의 규제와 인허가 절차에서의 어려움으로 멈춘 것이 큰 영향을 마쳤다고 분석했다. 현지 사업 확대가 불가능해지자 과감히 사업 철수를 선택한 것으로 본다. 현재 고밥점의 자산 장부가액은 약 1400억원이지만 인·허가 장벽이 높다는 점 등에서 실제 매각가격은 이를 약간 웃도는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점쳐진다. 2개 층 총 3200평 규모로 2019년 기준으로 고밥점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평일 기준으로 1만3000여명 수준이다. 주말에는 이보다 4배 이상 많은 약 5만명이 방문한다.
베트남 그랩(Grab) 바이크 운전자들이 파업을 선언하며 앱을 끈 채로 7일 하노이 그랩본사 사무실에서 항의했다. 현지 미디어 VNExpress의 7일자에 따르면 수백 명의 그랩 바이크 운전자들이 파업 선언을 하고, 하노이의 그랩 본사 앞 사무실에서 정부의 세금인상으로 야기된 운전자 수수료율 인상에 항의했다. 그랩 사무실 앞이 녹색 옷을 입은 대형 라이더 군중으로 휩싸인 이유는 수수료를 이전으로 돌려달라는 항의 때문이었다. 그랩 라이더들은 주말 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파업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월요일 아침에는 앱을 종료하고, 수수료율 인상에 항의하기 위해 하노이 본사로 모여들었다. 베트남은 12월 5일부터 원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에 부과되는 VAT는 3%였으나, 일반 택시업종과 같이 10%로 인상했다. 새 세금정책 시행 전 그랩 운전자는 운임비의 80% 상당의 수입을 유지했다. 회사는 20%의 수입에 대해 10%의 세금만 납부했다. 그리고 운전자는 80%의 수입에 대해 3%의 부가가치세를 지불했다. 새 세금 정책은 운전자들에게 더 이상 3%의 부가가치세 지불을 요구하지 않다. 하지만 그랩 운전자들은 그랩이 운전자들에게 부가가치세를 전가하여 수수료를 인상했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부산시교육청)와 연계하여 진행한 ‘2020 맞춤형 특수외국어 배움 교실’ 프로그램을 지난 11월 28일 마쳤다. 프로그램은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다문화 학생의 부모나라 모국어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베트남, 아랍 지역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1:1 맞춤형 온라인 수업(Zoom)을 제공한 것. 베트남어 강좌는 부산 지역 초등학생 2명이 참가하여 주 2회(1회 2시간씩) 수업을 진행했다. 아랍어 강좌의 경우 중학생 1명이 참가하여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강사와의 1:1 수업을 진행했다. 베트남어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베트남어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 또 듣고 싶다.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양수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이중 언어 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글로벌 인재다. 특수외국어 교육의 저변 확대 및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앞으로 보다 많은 시・교육청과 교류를 지속・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베트남 정부는 그랩(Grab)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에 부가가치세가 10% 부과한다. 호치민시 법률 신문 5일자에 따르면 부가가치세 인상은 12월 5일부터 시행되었다. 원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에 부과되는 VAT는 3%였으나, 일반 택시업종과 같이 10%로 인상했다. 베트남 내 많은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들은 차량(승용차, 오토바이) 호출, 택배, 음식 배달을 겸하고 있다. 그랩은 베트남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차량공유서비스다. 이번 부가가치세 인상으로 음식 배달과 같은 여러 서비스들의 이용료가 증가하게 되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베트남 푸드트럭과 음식 가판대도 트렌드 변화가 뚜렷하다. 현지 미디어 VNExpress 4일자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 기업 Jones Lang LaSalle Vietnam(이하 JLL)를 인용, 베트남에서 인지도 높은 외식업체들이 푸드트럭, 이동 음식판매대 사업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에서 이동 음식판매대와 같은 사업은 이름 없고 임대료 지불이 어려운 영세한 음식 판매자들이 했다. 베트남 카페 업계를 이끄는 하이랜즈(Highlands) 또한 큰 건물에 차려
“미얀마-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설명회 보러오세요.” 애드쇼파르에 따르면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20년 12월 9~11일 더케이호텔 서울(K-Hotel)에서 ‘LH 글로벌 비즈니스 컨벤션(GBC)’를 연다. GBC는 포용적 해외개발 추진 및 한국 기업과의 동반 진출을 위해 LH 국제 플랫폼을 공유할 예정이다. ‘함께 나아가는 LH, 함께 성장하는 LH,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LH’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게 된다. ‘LH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재건과 협력’을 주제로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보는 자리다. 특히 협력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기업과 함께 동반진출 그리고 성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LH 전시관을 운영한다. 매일 새로운 주제 및 국가별 강연과 설명 등이 열린다. 10~11일에는 국가별 컨설팅 부스를 운영하여 상담이 가능하다. 첫째날 ‘함께 나아가는 LH(Forward Together with LH)’라는 슬로건으로 LH 글로벌사업 19개국 35개 프로젝트 소개와 저탄소 개발 연계 사업모델 등의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대선 이후 미국의 통상정책과 국제무역질서는 어떻게 변할까. 특히 중국과의 갈등 이슈는 어떤 정책을 갖고 전개될까? 지난달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무역협회가 주최한 ‘2021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 국제 컨퍼런스’ 패널 토론에서는 “중국에 대한 접근방식이 미국 단독에서 동맹과의 연대 추구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트럼프 국가안보-무역 경계 모호...바이든 통상정책-국가안보 경계 확실”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 통상정책 차이점은 뚜렷했다. 특히 패널들은 중국과의 갈등 이슈가 인권, 민주주의, 글로벌 보건, 기후변화 등으로 영역이 확대될 뿐 아니라 중국에 대한 접근방식도 미국 단독에서 동맹과의 연대 추구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문제와 관련해서 바이든 행정부는 기존의 WTO 규범, 특히 중국의 WTO 가입의정서를 면밀히 검토하여 간과된 부분을 파악하고 수정해나갈 필요가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국내경제 회복을 위해 미국내 R&D, 인프라, 노동자 재교육 등에 제대로 투자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신규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등 의미 있는 통상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통상의 관점에서 미국의 국내 경제정책은 어떤 방식으로든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나흘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12월 3일 폐막했다.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 행사에는 중국 등 해외지역 한인회장들이 참석했다. 국내외 54개국 25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지켜낸 대한민국! 함께한 재외동포!’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과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노성준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 원현희 마다가스카르한인회장,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 고문 등 6명의 한인회장이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행사장에 직접 참석했다. 지역별(10개 지역) 현안토론,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정부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 동포사회의 현안과, 모범 운영 사례 등을 공유했다. 지역별 현안토론 결과 발표 시간에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한인회 운영 방안’을 공통 주제로 총 10개 지역별로 논의된 내용에 대해 재외동포재단 강모세 차장이 대신 발표했다. 전 세계 한인회장들의 투표로 선정된 ‘한인회 우수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