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지원에 선정된 과제 가운데 유일한 동남아시아 연구예요”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소장 전제성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2025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사업의 지원대상 연구소)에 선정되었다. 올해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의 선정률은 14.7%로, 총 259개 과제가 경쟁하여 38개가 선정되었다. 7대 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을 뚫은 값진 성취일 뿐 아니라, 선정된 과제 가운데 유일한 동남아시아 연구라는 점에서 연구소 간 연대와 협력을 토대로 성장해 온 한국 동남아학계에도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신규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동남아연구소는 2025년 9월부터 2031년 8월까지 6년간 총 18억 6,950여만 원(간접비 포함)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전북대 동남아연구소는 이에 앞서 2019년에도 ‘사람중심의 신남방정책 추진을 위한 노동-보건ㆍ복지 연구’라는 주제로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6년간 약 17억 200만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다수의 이슈페이퍼와 논문, 총서, 정책연구를 발간하는 학술적 탐구뿐 아니라 시의성 있는 주제로 동남아지역설명회를 개최하여 동남아에 관한 지식-정보를 대
김준영 중소기업청년융합회 이사장과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하노이지회 정재하 부회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경상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그룹형 수출기업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하노이 식품가공품 판촉전 기간 중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안동제비원전통식품(김준영 대표), 안동종가문화원(김호민 본부장), 명인안동소주(박춘우 본부장), 월영교달빵(김달년 대표), ㈜팔팔(서지민 대표) 등 경북 지역 5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는 1981년 설립된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로, 현재 70개국 151개 지회에 7,000여 정회원과 32,000여 준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하노이지회는 베트남 현지 한인 기업의 지원과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경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청년융합회 김준영 이사장(안동제비원전통식품품 대표)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하노이지회와의 협력을 통해 경북 지역 중소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병원 120일 기간 공제없이 1년형, 바로 수감하라.” 더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대법원이 9일 탁신 시나왓(Thaksin Shinawatra,76) 전 총리에게 1년 징역형의 선고했다. 이른바 ‘14층 경찰 종합병원 VIP 수감’ 사건에 대해 5-0로 불법이라고 판결을 내렸다. 탁신이 감옥에서 하룻밤도 지내지 않고 병원 특별실에 입원한 것은 징역형에 해당하지 않이 불법이라고 확정 선고한 것이다. 탁신은 1년 형기를 시작하기 위해 클롱 프렘 중앙 교도소로 이동했다 ■ 막내인 패통탄 시나왓 전 총리-레드셔츠 지지자 응원 법원 입장 탁신 전 총리는 오전 9시 25분경 대법원에 도착하여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이 제공하는 삼엄한 경비 아래 법원 뒤편 6번 게이트를 통해 입장했다. 언론과 레드셔츠 지지자에게 두 손을 흔든 그는 변호사와 그의 딸들인 막내인 패통탄 시나왓(Paetongtarn Shinawatra, 38) 전 총리, 중간 딸인 핀통타 시나왓 쿠나콘웡의 환영을 받았다. 세르막 퐁파닛 전 문화부 장관, 수차르트 타다-탐롱베치 전 재무장관, 솜차이 사웬카른 전 상원의원, 태국 파크디당 당수 와롱 데치트비그롬 등 여러 정치 인사들도 참석했다. 법원 건물로 들어가기
두싯 마나판 태국 외교부 장관 고문은 2025년 9월 6일, 서울 도심의 청계광장에서 ‘싸왓디 서울 타이 페스티벌 2025 : 디스커버 타일랜드’의 공식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식에서는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김영수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유상범 한-태국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이자 국회의원, 서빈 한국 외교부 공공외교국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과 주한 외교단, 공공 및 민간부문의 고위급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개막식은 시암 만트라 공연단의 태국 문화 공연, 분딧파타나실파 국립예술원의 콘(Khon) 공연, 그리고 무에타이 전설 부아카오 반차멕의 시연으로 더욱 빛을 더했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 타이페스티벌은 태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예술, 음악, 음식, 창의적 제품, 관광을 통해 선보였다. 또한 태국의 창조경제와 소프트파워를 소개하는 행사였다. 특히 태국과 한국 국민 간 교류를 확대하고 우호의 유대를 한층 더 깊게 다지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태국대사관과 팀타일랜드가 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혁신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의 공공 및 민간 부문과 협력하여 공동 주최했다. 9월 6~7일 이틀간 6만 2,000명 이상
한국 수도의 한복판 종로 청계천 ‘소라탑’ 앞이 T-POP의 공연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9월 6일 청계광장-광통교에서 ‘싸왓디 서울타이페스티벌 2025(Sawasdee Seoul Thai Festival 2025)’가 오전 10시부터 열렸다. 10년째 열리는 태국 T-POP, 음식, 전통무술, 웰빙을 홍보하는 자리였다. 이틀간 열린 올해 ‘태국문화축제’서는 ‘태국의 발견(Discover Thailand)’을 주제로 축제를 선보였다. 메인 무대인 ‘소라탑’(클라스 올든버그의 ‘스프링’)에서는 태국현대무용, 누앗타이(태국전통마사지)라이브쇼, T-팝 아티스트 공연, 솜땀 댄싱 콘테스트 등이 이어져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나논 코라팟(NANON KORAPAT) 등 T-POP 공연에는 태국 출신 젊은이들이 환호했다. 발걸음을 멈춰 절로 공연에 동참해 휴대폰을 들어 공연은 찍은 외국인들도 있었다. 태국은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의 나라다. 그래서 K-POP을 포함한 ‘K-콘텐츠 동남아 허브’로 불린다. 그래서 T-POP의 노래와 댄스 등 퍼포먼스도 K-POP에 비교할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 6일 오후 3시 문화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세계적인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조각투자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에 대한 인가 신청을 10월 중 개시한다. 관련 시장 규모를 감안해 최대 2곳까지만 인가할 방침이다. 지난 9월 4일 금융위는 조각투자 증권의 장외거래소(유통 플랫폼) 운영을 위한 인가 단위를 신설 중이다.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과 관련 감독규정 개정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조각투자 증권이란 부동산, 음악 저작권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유동화해 다수 투자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신탁수익증권 상품을 말한다. 지난 6월 조각투자 ‘발행’ 인가 단위를 신설한 것에 이어 이번에 '유통' 플랫폼 제도화까지 완료되면 조각투자 관련 제도 개선은 일단락된다. 발행사가 조각투자 상품 발행하고 투자자를 모집하면 장외거래소가 이를 거래지원 대상으로 지정(상장)해 다수의 매수·매도자 간 거래가 체결되도록 시장을 열어주는 구조다. 금융위가 생각하는 최대 신규 인가 개수는 2곳이다. 조각투자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로 규모가 크지 않고 유통 플랫폼이 난립하는 경우 시장 효율성이 저해되고 조각투자의 환금성이 낮아져 투자자 피해로 연결될 우려 때문이다. 샌드박스로 운영되는 조각투자 유통 플랫
“민주주의의 실험대 위에 놓인 태국 정치의 민낯이 드러났다.” 5일 태국 하원 투표에서 새 총리로 선출된 아누틴 찬위라꾼 품짜이타이당 대표(59)는 보수파 성향이지만 진보파 쁘라차촌당의 지지를 얻어 여유있게 당선되었다. 하루 전에는 “태국 정치는 탁신을 중심을 돈다”는 전 탁신 총리(Thaksin Shinawatra,76)는 돌연 출국했다. 태국 하원투표에서는 492석 하원서 아누틴 총리 후보는 311표를 얻었다. 자당 품짜이타이당(Bhumjaithai Party)의 69석보다 훨씬 많은 141석의 제1당이자 야당인 쁘라차촌당(국민당, The People’s Party)의 지지가 과반선 247석을 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김홍구 부산외대 전총장(태국어과)은 "태국판 삼국지의 핵심인물은 여전히 등뒤에 칼을 숨기고 있다. 누구도 누구를 믿을 수 없다. 이보다 냉혹한 진실은 없다"고 품짜이타이당-쁘라차촌당-프어타이당 3당을 관계를 삼국지와 비유해 현 태국 정치상황을 빗대었다. ■ 친 왕실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선출 배경은 피타의 141석 쁘라차촌당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은 친 왕실의 보수파 정당을 이끌고 있다. 건설 재벌인 아버
태국은 K-POP을 포함한 K-컨텐츠 동남아 허브이자, 동남아 최대 게임시장 중 하나다. 한국어 학습 중고등학생수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국가중 하나이다. 9월 5일 제1차 한-태국 문화공동위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되었다. 두 나라 외교부 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된 이번 공동위에서 양국은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 산업, 청소년등 인적교류, 스포츠등 분야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수석대표는 한국은 서빈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 태국측은 니껀뎃 파랑꾼(Nikorndej Balankura) 외교부 공보국장이었다. 참석기관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국가유산청, 국가기록원,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디자인 진흥원 등 한국측 총 11명, 태국측 외교부, 주한태국대사관, 문화부, 체육관광부, 교육부, 창조경제진흥원 총 21명이었다. 이번 공동위는 2022년 11월 한-태 정상회담시 채택된 ‘2022-2027 공동행동계획(Joint Action Plan)’을 이행하기 위해 양국 합의에 따라 올해 최초로 개최되었다. 양측은 공동행동계획등 상기 5개 분야 합의 사항 이행 현황을 평가하고 분야별 협력 심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