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방송교류재단 아리랑TV의 음악 프로그램 ‘I’m LIVE’가 ‘2026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sian Academy Creative Awards, 이하 AACA)’에서 음악·댄스 프로그램(Best Music or Dance Programme) 부문의 한국 수상작(National Winner)으로 선정됐다. AAC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수 방송·영상 콘텐츠를 선정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국가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들이 국제 본선(Grand Final)에서 지역 최고 작품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I’m LIVE’는 이번 선정으로 한국을 대표해 오는 12월 3일 열리는 국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 뮤지션과 관객의 거리 1m… 숨소리까지 들리는 라이브 무대 2017년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I’m LIVE’는 ‘뮤지션과 관객의 거리 1m’를 표방하는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이다. 화려한 무대 연출 대신 아티스트와 관객이 가까이서 마주하는 작은 공연장에서 뮤지션의 목소리와 연주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관객이 스피커 대신 헤드셋을 착용하고 공연을 감상하는 ‘도심 속 음악 감상실’ 콘셉트는 ‘I’m LIVE’만의 차
말레이시아 정부가 난민 수용소 등에 머물던 미얀마 체류자 약 5,000명의 단계적 송환 절차에 들어갔다. 1차로 약 1,500명이 4일 미얀마 양곤에 도착했다. 군부 쿠데타 주역 출신인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대통령은 7일 쿠알라룸푸르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인권단체와 국제사회는 로힝야족(Rohingnya) 등 박해 위험이 있는 이들이 포함될 수 있다며 강제송환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 1차 송환 강행…로힝야 포함 여부는 불분명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6일 “말레이시아 이민당국이 루뭇 해군기지 등에서 1차 송환 대상 미얀마인 약 1,500명을 미얀마 군정 해군 함정에 태웠고, 이들이 4일 양곤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지난 7월 “미얀마가 로힝야족 5,000명의 송환을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정부는 현재 이번 송환이 민족 구분 없이 ‘불법 체류 중인 미얀마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한다. 말레이시아는 약 5,000명이 '자발적' 귀환에 동의했다고 밝혔지만, 송환된 사람들의 민족 구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안와르 총리는 6일 의회에서 “며칠 안에 미얀마 대통령이 방문하면 해결책을 제기하겠다. 미얀마가 인권 학대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전우용, 이하 재단)은 10월 7일 경기도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2026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결선을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전 세계 75개국 178개 세종학당에서 3,715명이 참여했으며, 심사를 거쳐 선발된 우수학습자 20명이 ‘내 마음속의 한국’을 주제로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이날 대회에서는 △말하기 부문 대상 1명·최우수상 1명·우수상 7명 △쓰기 부문 대상 1명·최우수상 1명·우수상 3명‧장려상 6명 등 총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이 가운데 11명은 후원기관 및 대학의 장학 지원을 통해 내년부터 국내 대학에서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어학연수 기회를 얻는다. 말하기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이란의 테헤란 세종학당 마르잔 하끼 씨는 낯선 이방인이 한국인의 정을 통해 한국을 마음의 집으로 받아들이게 된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네 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에 입국한 마르잔 하끼 씨는 “최근 현지 상황으로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제 꿈의 무대인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돼 뜻깊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전우용, 이하 재단)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자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재단의 신규 교재 2종을 소개하는 온라인 홍보 ‘신규 교재 저자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 등 한글과 한국어·한국문화의 가치를 전 세계와 나누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 ‘2026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 357명 방한…역대 최대 규모 전 세계 세종학당 한국어 우수 학습자 181명과 ‘2026 한국문화 경연대회’수상자 등 176명 등 총 357명을 10월 중 두 차례에 걸쳐 한국으로 초청한다. 1차 연수는 10월 6일(화)부터 11일(일)까지, 2차 연수는 10월 27일(화)부터 11월 1일(일)까지 서울 경복궁과 한강공원 일대, 경기도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진행한다. 올해는 한국문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습자를 새롭게 초청 대상에 포함해 지난해 200여 명이었던 초청 규모를 357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연수도 1회에서 2회로 횟수를 늘렸다. 1차 연수 기간인 10월 7일(수)에는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예선을 거쳐 말하기 부문 284 대 1, 쓰기 부문 10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필리핀이 한국을 가장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 국가로 올라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을 찾은 필리핀 관광객은 45만4,00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9만1,021명보다 16.1% 증가한 규모다. 아세안 주요 6개국 가운데 1위다.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 40만6,816명, 인도네시아 29만5,279명, 싱가포르 24만3,078명, 태국 22만9,746명, 말레이시아 20만6,838명 순이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성장세다. 방문객 규모에서는 필리핀과 베트남에 이어 3위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22.5%로 6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문체부도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방한 관광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했다. 6개국을 합치면 올해 1~8월 방한객은 약 183만6,00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필리핀 관광객이 약 24.7%를 차지했다. 필리핀 한 국가에서만 베트남보다 약 4만7,000명, 인도네시아보다 약 15만9,000명이 더 한국을 찾은 셈이다. ■ 필리핀 관광객이 왜 중요한가...한류 관심 많은 시장 필리핀의 방한객 증가는 단순히 숫자의 증가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필리핀은 동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2026 세계경주포럼’과 연계해 ‘한-아세안 지속가능한 혁신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지속가능발전과 창조문화를 위한 국경 간 AI 거버넌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아세안 각국의 정부·연구기관·민간 부문 관계자 30명이 참여해 AI 거버넌스와 디지털 생태계 분야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한-아세안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8일 개회식에는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버나뎃 테레스 C. 페르난데즈(Bernadette Therese C. Fernandez) 주한 필리핀 대사의 축사에 이어, 알라딘 릴로(Aladdin D. Rillo)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ERIA) 선임 고문(전 아세안 사무차장)이 ‘문화와 창의성을 통한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특별연설을 한다. 9일 오전에는 ‘국경 간 AI 거버넌스’와 ‘디지털 인프라 및 AI 생태계’를 주제로 두 개의 세션이 열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솔레 이라완(Soleh Irawan) 아세안 사무국 디지털경제과 담당관과 이태준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각각 아세안의 AI 거버넌스 체계와 한국의
한국에서 활약하는 ‘동남아 출신’ 스타들이 스포츠와 대중문화 분야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과거 한국 프로스포츠의 외국인 선수는 주로 미국-유럽권 선수들이 중심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태국 골프 ‘분짠’-인도네시아 배구 ‘메가’-필리핀 농구 ‘켐바오’ 등 동남아 선수들이 한국 무대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K-POP 역시 마찬가지다. 태국의 블랙핑크(BLACKPINK) ‘리사’와 아이들(i-dle) ‘민니’를 비롯해 필리핀의 유니스(UNIS) ‘엘리시아’·‘젤리당카’, 인도네시아의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의 ‘카르멘’ 등은 한국 기획사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쳐 세계적인 K-POP 스타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 동남아는 한국에 인재를 ‘보내는 시장’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 무대에서 직접 경쟁하고, 스타가 되고, 다시 고국으로 한국의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핵심 파트너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 배구: 인도네시아 ‘메가’ 정상급 실력으로 팬덤 한국 프로배구에서 동남아 선수의 존재감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선수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출신 메가왓티 퍼티위(1999년생, 등록명 메가)다. 메가는 2023~2025년 정관장에서 두 시즌
필리핀을 제2의 인생 무대로 선택하는 한국인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필리핀 은퇴청(Philippine Retirement Authority·PRA) 자료에 따르면 2026년 9월 16일 기준 필리핀 특별 은퇴비자(SRRV)를 취득한 한국인은 약 1만4,700명으로 전체 국적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점 전체 SRRV 보유자는 8만6,781명에 이른다. 한국보다 많은 SRRV 보유자를 가진 국가는 중국으로, 한국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외국인 은퇴자 유입 국가로 자리잡고 있다. ■ SRRV, 외국인-해외 거주 필리핀계 대상 ‘장기 체류형 은퇴비자’ SRRV(Special Resident Retiree's Visa)는 필리핀 정부가 외국인과 해외 거주 필리핀계 인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장기 체류형 은퇴비자 제도다. 필리핀 은퇴청이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실제 비자는 필리핀 이민국(Bureau of Immigration)이 발급한다. 현재 PRA 기준 주 신청자는 기본적으로 40세 이상 외국인 또는 전 필리핀 시민권자가 대상이다. 일반적인 SRRV Classic의 경우 연령과 연금 수령 여부에 따라 일정 금액을 필리핀 내 지정 금융기관에 예치해야 한다. 특히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