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송기도)는 베트남 내무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6 KF한-베청년교류사업’을 통해 베트남 중앙-지방성 정부 소속 청년 공무원을 오는 6월 14~23일 9박 10일간 한국에 초청한다. 이번 방한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내무부를 비롯해 국방부, 공안부, 과학기술부, 농업환경부, 총리실 및 지방성 정부 소속 청년 공무원 3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외교-과학기술-국방-농업-청년정책 등 양국의 전략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의 정책 현장과 혁신 사례를 직접 접하게 된다. 올해 사업은 단순 문화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 형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 대표단은 방한 기간 동안 외교부, 서울AI재단, 한국국방연구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국립식량과학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주요 기관을 찾아 한국의 공공행정과 첨단 산업 정책을 경험하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또한 서울광역청년센터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을 방문해 청년정책과 여성정책 분야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 청년 공무원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청년 리더 간 협력 저변도 넓혀갈 예정이다. 오는 6월 15일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6월 11일 필리핀 세부에서 필리핀 관광부(Philippine Department of Tourism, PDOT)와 함께 ‘디지털 콘텐츠 기반 관광지 마케팅과 스토리텔링’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센터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아세안 회원국과의 관광 협력 사업을 확대하는 배경 하에 올해 아세안 의장국을 맡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지 세부에서 관광지 마케팅에서 디지털 콘텐츠의 역할과 관광산업 내 신기술 활용 방안을 살펴보고,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스토리텔링과 브랜딩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관광·미디어-콘텐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살릴 세스(Salil Seth) 지사장(아고다 글로벌 대외협력), 임승애 매니저(SK플래닛), 강화송 편집장-인플루언서(여행신문-트래비), 한성필 시각예술작가, 김주혁 드론 감독-인플루언서, 장명석 대표(메이드인피플)가 발표를 이어갔다. 살릴 세스 지사장은 한국과 필리핀 간 여행 트렌드와 데이터 기반 관광 마케팅 전략과 관광산업 내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임승애 매니저는 증강현실(AR)과 위
“한국 식품, 인도네시아 시장서 높은 관심… 할랄 인증이 핵심 경쟁력이다.” 해외시장정보 전문기관 트레이드파트너스가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BPJPH) 하이칼 하산(Haikal Hassan) 청장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식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오는 10월 18일부터 수입 식품에 대한 할랄 인증 의무화를 본격 시행하는 것을 앞두고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총괄하는 최고 규제기관의 수장을 직접 만나 할랄 인증 의무화의 추진 방향과 한국 식품기업에 대한 시사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하이칼 청장은 이 자리에서 “할랄 시스템은 규제가 아니라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의 엔진”이라며 “식품·화장품·의류 등 전 산업에 걸쳐 인도네시아의 할랄 표준이 ISO처럼 글로벌 매뉴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K-드라마, K-POP을 중심으로 확산된 한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 내 한국 식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전하며 “할랄 인증 취득이 이 같은 관심을 실질적인 시장 성과로 연결하는 핵심 조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0월 18일부터 할랄 인증을 받지 못한 수입
국정원은 6월 9일 태국 마약통제청(ONCB)과 합동으로 태국에 있는 마약원료 물질 보관 창고(방콕 등 10개소)를 급습했다. 마약 제조에 사용하려던 아세톤-염산-황산 등 마약 원료-화학물질 49.98톤을 전량 압수하였다. 이날 태국 마약통제청과 국정원이 압수한 원료물질은 필로폰 21톤 또는 야바 11억정을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마약으로 제조-유통되었다면 7억 명이 동시투약 가능한 시가 8조 4000억원대의 막대한 규모다. 태국 당국은 이번 작전에 마약통제청과 군-경 등 5개 기관 100여 명을 투입했다. 국정원도 태국측 요청에 따라 마약 대응 전문요원들을 현지에 파견해 합동 작전을 펼쳤다. 그간 국정원은 박왕열, 최정옥, 호〇〇, 한〇〇, 김〇〇 등 해외 마약 공급책 검거ㆍ송환에 집중해 왔다. 한국 정부기관이 해외에 있는 마약 공급기지를 대상으로 직접 단속에 나선 것은 이번이 최초다. 태국 현지 마약원료 압수 작전은 국정원이 태국 마약통제청의 긴급 요청으로 지난 4월 7일 국내에서 태국인 마약왕 ‘타파난’을 검거하여 태국으로 송환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국정원은 ‘타파난’이 국내 병원에서 성형시술을 받기 위해 위장신분으로 한국에 입국했다가 한국과 태국
지난 5월 26일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김기성)는 대구과학기술고등학교 아트조리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호텔 기업 탐방 및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호텔조리 분야에 관심 있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진로 설계와 실질적인 취업 준비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퀸벨호텔 기업 탐방 ▲호텔 지배인 특강 ▲취업역량 강화 특강 과정으로 구성되어, 호텔 산업 현장 이해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및 취업 준비까지 단계별 진로·취업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퀸벨호텔 내부와 연회장, 조리 관련 시설 등을 직접 견학하며 호텔 운영 전반과 현장 업무 환경을 체험했으며, 호텔 지배인 특강을 통해 호텔 산업의 특징과 직무별 역할,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기소개서 작성 및 취업역량 강화 특강을 통해 채용 과정에서 요구되는 입사서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지원 직무와 연계한 자신의 강점과 경험을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익히는 등 실질적
“20년간 한-인도네시아 문화 교류 공헌을 ‘훈장’으로 보답합니다.”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은 6월 8일 공식 미디어 공고문을 통해, 쩨쩹 헤라완(Cecep Herawan) 대사가 지난 6월 3일 부산외국어대학교 김예겸 교수에게 2025년도 인도네시아 문화훈장(AKI; Anugerah Kebudayaan Indonesia)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2025년 10월 공식 결정한 훈장 수여에 따른 후속 공식 행사로 진행됐다. 쩨쩹 헤라완 대사는 인도네시아 정부를 대표해 김예겸 교수에게 문화훈장 메달 및 훈장 증서를 직접 전달하는 공식 수여식을 거행했다.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은 공고문에서 "김예겸 교수는 20년 넘게 한국 사회에 인도네시아 언어, 역사, 문화를 소개해온 대표적인 인도네시아 학자"라고 평가하며,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전공 교수 및 인도네시아협력원(Indonesia Centre) 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인도네시아 관련 학술 논문 집필, 인도네시아어 교재 개발, 그리고 한-인도네시아 교육·문화 협력 강화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김예겸 교수는 영국 헐(Hull) 대학교에서 동남아시아학 인도네시아 전공 박
호찌민시 중심부를 걷다 보면, 오토바이와 고층 빌딩으로 가득한 현대적 풍경 사이에서 문득 시간이 멈춘 듯한 회색 건물 하나를 만나게 된다. 오늘날 호찌민시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이 건물은 프랑스 식민지 시기 남부 지역의 권력과 행정을 상징하던 공간이었다. 1890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처음에는 남부 지역의 산물과 상업적 성과를 전시하기 위한 상업박물관으로 계획되었으나, 완공 이후 인도차이나 총독부 부총독 관저로 사용되었고, 1911년부터는 남부 총독(Dinh Thống đốc Nam Kì) 관저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 바오다이 정권 시기에는 자롱궁(Dinh Gia Long)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특히 응오딩지엠 정권 때 일어난 쿠데타(1963년 11월) 때 이 건물과 외부로 연결된 지하 터널로 지엠 대통령과 동생 응오딩뉴가 피신했던 일로 유명하다. 1975년 베트남 통일 이후에는 다시 박물관 기능을 회복해 현재의 호찌민시 박물관이 되었다. 이처럼 이 건물은 단순한 관광명소가 아니라, 프랑스 식민 지배와 전쟁, 정권 교체와 통일 그리고 현대 도시의 일상까지 겹겹이 품고 있는 역사적 공간이다. 이 건물의 첫 인상은 매우 아름답다. 회색 외벽(초기에는 흰색), 균형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와 외국인 인력 송출 패러다임 바꾼다” 심재환 사단법인 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 이사장이 최근 네팔 현지 고위 정부 관계자 및 주요 지자체장들과의 연쇄 회동을 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송출 프로세스의 혁신과 양국 간 고도화된 문화·경제 교류를 위한 전방위적 실무 합의를 이끌어내고 귀국했다. 이번 출장은 최근 국내 농어촌의 심각한 인력난과 외국인 근로자 도입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브로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단순 노무 인력을 넘어선 고숙련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심재환 이사장이 직접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성사됐다. ■ 불법 브로커 척결, NGO 중심의 투명한 계절근로자 송출 시스템 정착 가장 주목받는 성과는 한국 입국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과정에서 고질적 병폐로 지적되던 ‘인력 브로커’를 전면 배제하기로 합의한 점이다. 심재환 이사장은 네팔 카트만두 토카(Tokha)시 등 현지 지자체들과의 직접 협의를 통해, 모집부터 한국어-문화 교육, 행정 서비스 전 과정을 사단법인 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NGO)이 전담하는 공공 송출 모델을 구축했다. 연맹의 네팔 지부를 통해 투명하게 검증된 근로자들은 국내 지자체와 연계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