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베디드공학회 스마트센서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인공지능(AI) 시대 지역 산업계의 대응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구회는 지난 9월 11일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에서 ‘제12회 스마트센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센서시스템 기술분야 교수와 연구원, 대학원생 등 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스마트센서 기술 세미나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AI 유비쿼터스 세상 탐구’(Exploring AI Ubiquitous World through Digital Technology)를 주제로 영남대 정보통신연구소・DGIST 미래자동차연구부 공동 주관, 영일엔지니어링㈜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경북대학교 서보광 교수는 ‘인간과 기계-기계고객(Machine customer)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서 김종원 도심항공모빌리티산업기술연구조합 전문위원이 ‘K-UAM AutoFlight 기체 중심으로 본 UAMitra 컨소시움의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전파천문본부 오세진 그룹장은 ‘전파천문학’에 대해서, 한국전자통싱연구원 대경권연구본부 변우진 본부장은 ‘ICT기반
‘국민연금공단’이 미국 부동산 투자사 알마낙리얼티인베스터스(Almanac Realty Investors)와 손잡고 해외 부동산 투자를 확대에 나선다.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대체투자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하는 모습이다. 지난 1월 14일 ‘알마낙’은 국민연금과 전 세계 부동산 플랫폼 및 부동산 GP(위탁운용사) 지분 투자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우선 8억 달러(원화 약 1조 1,700억 원) 규모로 자본금을 출자하고 앞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자산운용사 자본 제공 ▲부동산 투자운용사 소수 지분 투자 ▲GP 지분 투자 등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알마낙은 미국 대표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Neuberger Berman)의 자회사로 민간・공동 부동산 회사에 성장 자본을 제공하고 있다. 북미 지역 56개 부동산 투자회사에 83억 달러(원화 약 12조 1,200억 원) 이상의 자본을 투입했다. 1939년 설립한 누버거버먼은 총 5,090억 달러(원화 약 740조 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국민연금은 해외 부동산을 비롯해 대체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다.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만으로는 장기
태국 정부가 고급 기술 전문가, 투자자, 부유한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한 장기 체류 비자 정책을 대폭 완화에 나섰다. 이번 결정은 태국 투자(BOI)의 발표를 통해 공식화됐다. 외국인의 장기 체류를 보다 유연하게 허용하는 방향으로 조정되었다. 새로운 정책에 따라, 부유한 외국 시민의 비자 신청 시 요구되었던 최소 연간 소득 요건이 철폐된다. 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업 직원의 경우, 기업의 최소 소득 기준이 완화되어 더 많은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들이 태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 가족과 함께 태국에 체류하려는 외국인들에게는 특히 긍정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다. 이전에는 장기 체류 비자 소지자가 최대 4명의 피부양자만 동반할 수 있었으나, 이제 이러한 제한이 완전히 폐지되었다. 이에 따라 부모나 기타 합법적인 피부양자도 자유롭게 비자 소지자와 함께 태국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되었다. 태국의 장기 체류 비자 프로그램은 2022년에 도입되었으며, 10년 거주권, 디지털 근로 허가증, 개인 소득세 혜택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태국 경제를 회복하고 외국인 투자와 기술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설계되었다.
지난 1월 16일 KB국민카드가 친환경 차량(전기・수소차) 이용자를 위한 충전요금 할인과 일상 혜택을 담은 KB국민 에버온 EV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카드는 전기・수소차 충전소 이용요금 결제 시 전월실적 40만 원 이상 1만 원, 80만 원 이상 15,000원, 12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 원까지 충전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충전요금 할인 외에도 전월실적 40만 원 이상 충족 시 ▲주차장, 세차장 업종 20% 할인, OTT(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유튜브프리미엄) 20% 할인 ▲KB Pay로 오픈마켓(G마켓, 옥션, 11번가) 결제 시 10% 할인을 각각 월 5,000원 한도로 제공한다. 손해보험 업종에서 자동차보험 결제 시 보험료 승인금액 건당 20만 원 이상이면 연 1회에 한해 보험료 1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친환경 차량 KB국민 에버온 EV카드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 혜택도 제공한다. 출시일로부터 1년 동안 에버온 회원 인증 후 충전요금 결제 시 최대 2만 원까지 추가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에버온 전기충전 추가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다음 달 15일까지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3만(500명), 최대
구글(Google)이 자사의 AI 챗봇 ‘제미나이’(Gemini) 앱의 정보 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AP통신(The Associated Press)과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 1월 15일 구글(Google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AP통신은 제미나이 앱에서 제공되는 결과물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정보 피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최신 정보를 찾는 사용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제퍼 자이디(Jaffer Zaidi) 글로벌 뉴스 파트너십 부사장은 “구글은 지난 20년 이상 전 세계의 다양한 규모의 뉴스 조직들과 협력해왔다.”면서 “검색, 유튜브(YouTube), 제미나이 앱을 통해 퍼블리셔의 성장을 지원하고, 광고 제품을 통한 수익 창출, 퍼블리셔에게 선택권과 통제권을 제공하는 도구를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AP통신의 크리스틴 하이트먼(Kristin Heitmann) 수석 부사장 겸 최고수익책임자(CRO)는 “AP와 구글의 오랜 관계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시의적절하고 정확한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구글이 생성형 AI 제품 개발에 있어 AP의 저널리즘의 가치와 공정한 보도에
일본 정부가 반도체 설계 연구・개발(R&D)에도 향후 3년 간 1,600억 엔(원화 약 1조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1월 15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하 ‘경산성’)은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추가경정예산과 2025년 본예산안에 반도체 설계 지원금으로 1,600억엔을 배정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통신 기지국, 자율주행차, 요양 로봇 등 최첨단 반도체를 설계하기 위한 R&D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다. 경산성은 일본 내 IT기업과 스타트업, 대학 등에 최장 5년 간 R&D를 지원할 예정으로, 전자설계자동화(EDA) 툴 도입, 인건비, 설계한 반도체 시제품 제조 비용 등에 쓰일 예정이다. 경산성은 당초 5년 간 500억 엔을 계획했으나, 3년 간 1,600억 엔이 우선 배정됐다. 닛케이는 “반도체 산업은 한 기업이 모든 공정을 담당하는 대신 분업 체제가 이뤄지고 있다. 중요성이 커지는 설계 R&D 지원 규모를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상류 공정인 설계 R&D를 강화해 제조와 함께 두 개의 바퀴를 굴려 산업 집적을 노리는 동시에 미국과 중국을 쫓
금융당국이 국내 1위 가장자산 거래소 ‘업비트’(Upbit)에 대해 고객확인제도(KYC) 위반 등 자금세탁방지의무 불이행혐의로 영업정지 처분을 통지했다. 업비트는 향후 절차를 통해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1월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월 9일 업비트에 특정금융거래정보법(이하 ‘특금법’) 위반과 관련해 영업정지를 골자로 한 제재 내용을 사전 통지했다. 이번 처분이 확정되면 업비트는 영업정지 기간(최장 6개월) 동안 신규 가입자 관련 영업을 제한받는다. 업비트 측은 “현재 제재 결과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제재심위원회 등 향후 절차를 통해 충실하게 소명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서 “기존 또는 신규 이용자 가상자산 거래고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정 기간 신규 고객이 거래소 외부로 가상자산을 전송하는 것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라고 제재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업비트는 오는 1월 20일까지 FIU에 이번 처분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업비트 소명을 받은 후 오는 1월 21일 제재심을 열고 영업정지 기간 등 제재 사항을 확정한다. 앞서 FIU는 지난 2024년 8월 말부
앞으로 갚지 못한 병원비 같은 의료 부채는 더 이상 크레딧 리포트에 오르지 않게 됐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향후 크레딧 평가기관이 개인의 신용 상태를 평가할 때 의료 부채를 포함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월 7일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종 규정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인 약 1,500만명의 크레딧리포트(Credit Report0에는 총 490억 달러(원화 약 71조 4,028억 원)의 의료 부채가 기재돼 있는데 이번 규정에 따라 이 내용이 사라지면 이들의 크레딧스코어는 평균 20점 가량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 2023년 6월에 제안된 이 규정은 연방관보에 게재되고 60일 후에 발효된다. 경제 생활에 있어 백화점카드 발급에서 자동차 대출, 모기지대출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크레딧스코어가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의료 부채의 크레딧리포트 불 포함 결정은 한인 등 미국인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크레딧스코어는 트랜스유니온, 에퀴팩스, 익스피리언 등 3대 크레딧 기관이 각 개인들의 신용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이를 토대로 점수화하는데 이번 규정에 따라 앞으로 의료 채무는 여기에 반영하지 못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