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소규모 기업(MSME)의 할랄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2025년부터 무료 할랄 인증 제도인 ‘세하티’(Sehati)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지난 4월 15일 인도네시아 매체인 ‘마디운투데이’(MADIUN TODAY)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할랄 제품 보증 기구’(BPJPH)는 올해 100만개의 할랄 인증서 발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세하티 프로그램은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고, 인도네시아 전역에 있는 115,000명 이상의 할랄 제품 공정 지원자(P3H)들이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 업무를 지원하는 보조원들은 서류 작성부터 BPJPH 시스템에 서류를 제출하는 것까지,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서 사업 단계를 지원한다. 할랄 제품 보증 기구의 책임자인 ‘아흐메드 하이칼 하산’(Ahmad Haikal Hasan)은 이번 제도가 인도네시아 전역의 MSME들이 급성장 중인 할랄 시장에 진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략적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소비자 신뢰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료 인증 프로그램 ‘Sehati’는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함으로써 인도네시아 할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대표 김종규)는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4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에 참석해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인 베트남 석유가스공사(PVN)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PVN의 전력 및 재생에너지 부서의 응우엔 꽉 흥 국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식스티헤르츠 김종규 대표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제안한 ‘아시아 수퍼그리드’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송배전망 구축 등 하드웨어가 중심의 접근으로 인해 진전이 어려웠다”며 “탄소배출권이나 RE100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GO) 거래처럼 물리적 연결 없이도 성과를 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접근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 생산 및 운반 등 최신 기술과 사업 기회를 반영한 새로운 개념 정립이 필요하며, 한국에서 오랫동안 논의돼 온 ‘에너지 고속도로’도 참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식스티헤르츠가 KOICA의 CTS-TIPS 사업을 통해 PVN의 전력 부문 자회사 PV Power와 개발 중인 에너지 IT 서비스들이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지진으로 사망자는 총 3706명, 부상 5027명, 실종자는 130명으로 집계되었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는 4월 14일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의 공식 발표를 전했다. 지원상황은 총 24개국에서 구조팀과 구호 물품을 제공했다. 지원 항공 운송은 133회, 구조 인원 1862명과 구호 물품 2210톤, 긴급 물품 약 1170톤이 지진 피해에 도착했다. 국가관리위원회 쪼민툰 대변인은 지원국은 러시아 중국 인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방글레데시 일본 미국 등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미얀마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 중 하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여진 가능서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진도 7.7의 만달레이 지진은 올해 들어 전 세계에서 발생한 17번째 규모 6 이상의 지진이자 올해 들어 가장 큰 지진이다. 미얀마 중부 제2도시 만달레이 서북서쪽 17km 지역에서 2025년 3월 28일 14시 20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km였다. 이번 지진으로 만달레이의 명소인 아바(Ava) 다리도 무너져 내렸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진동이 강하게 느껴졌고 주민 대피가 이뤄졌다.
인도네시아가 미국의 상호관세를 낮추기 위해 미국산 원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을 지금보다 100억 달러(원화 약 14조 3,000억 원)를 늘리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4월 16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산 LPG 수입 할당량을 늘리고 원유 수입도 확대해 지금보다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100억 달러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미국산 제품 수입도 확대해 지금보다 180억∼190억 달러(원화 약 25조 7,000억∼27조 1,000억 원)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24년 미국을 상대로 144억 달러(원화 약 20조 6,000억 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은 전선과 같은 기타 ▲전자기기 ▲팜유 ▲의류 ▲신발 ▲타이어 등이며 주요 수입 품목은 ▲대두 ▲LPG ▲원유 등이다. 이에 싱크탱크 에너지 시프트 연구소는 “이런 조치를 시행하려면 다른 국가들로부터의 에너지 수입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케플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난 2024년 일평균 217,000 배럴의 LPG를 수입했고 이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18일 5일간 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 국빈 방문을 앞두고 있다. 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 산하의 국제 텔레비전 방송 CGTN은 “중국이 우호, 성실, 상호 이익, 포용의 원칙에 따라 어떻게 주변 외교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웃 국가와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이번 순방은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순방이다. 올해 들어 미국-중국의 물러설 수 없는 '관세전쟁'이 시작되었다. 중국은 이에 대처하기 위해 아세안 우방국들과의 결속 다지기로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순방...미국-중국 관세전쟁 속 '우방챙기기' 중국 외교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18일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3개국 순방은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순방이다. 린젠(Lin Jian)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이웃 국가는 중국 외교의 최우선 순위이며,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은 미래를 공유하는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일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중국서 생산량 80%, 아이폰 2배 폭등 의식했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 반도체 및 반도체 생산 장비 등에 대한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 부과 면제 조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은 11일 오후 10시 36분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면서 이를 공식화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스마트폰, 무선통신 기기, 노트북 컴퓨터, SSD, LCD 모니터, 메모리, 태양광 패널, 단결정 반도체 칩, 기타 반도체 장치, 반도체 부품, 직접회로(IC), 광전자 장치 등을 상호관세 부과 면제된다. 이같은 조치는 중국과 대만에 대한 관세 부과로 아이폰과 맥북 가격이 2배 이상 급등하는 것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반발을 의식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현재 아이폰은 전체 생산량의 약 80%를 중국에서 조달하고 있다. 나머지 분량은 인도·베트남·브라질 등 여타 국가로 분산돼 있다. 중국에서 들여오는 품목도 면제 대상이어서 트럼프 정부의 중국에 대한 첫 관세 완화 의미가 담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첫 해외 행보로 베트남을 찾는다. 11일 베트남 외교부는 시 주석이 오는 14~15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3년 12월 12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을 방문한 바 있다. 2017년 이후 6년만의 국빈방문이었다. 시 주석이 베트남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을 선택했다. 미-중 관세전쟁 속 세 나라 모두 미국 관세 직격탄 맞았다. 이 때문에 격전지로 떠오른 아세안 우방국들과의 결속 다지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베트남 방문은 지난해 8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중국 국빈 방문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답방이 이뤄졌다.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를 각각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의 초청으로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시진핑의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3개국 방문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관세 145%라는 초강수와 무관하지 않다. 4월 10일(미국 동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중 관세를 145%까지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대선 공약에서 보복관세 60%를 때린다고 예고했다. 그런데 취임 두달만에 14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개최되는 아세안 올스타(AFF All-Stars Team)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친선 경기 지휘봉을 잡는다 아세안축구연맹(AFF)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상식 감독은 2025년 5월 28일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챌린지컵 국제 친선 경기에서 아세안 올스타팀의 지휘봉을 잡는다”라고 발표했다. AFF는 “단순한 축구 경기가 아니다. 스포츠를 통한 리더십, 자부심, 통합 등을 기념하는 행사다. 김 감독의 리더십은 정직함과 규율, 비전을 기반으로 한다. 2024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을 무패 우승으로 이끌면서 역량과 신뢰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2024/2025 프리미어리그 시즌 종료 직후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홍콩과 말레이시아에서 두 차례 경기를 갖는다. 먼저 5월 28일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자릴 국립경기장에서 아세안 올스타와 경기를 하고, 30일에는 홍콩에서 홍콩 대표팀과 맞붙는다. 키예프 사메스 AFF 회장 역시 "김상식 감독은 프로페셔널리즘의 상징이다. 그의 리더십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세대의 선수와 팬들에게 깊은 영광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