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6월 초 개최되는 ‘제주평화포럼’ 개막식에 초청합니다.” 김창범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최경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교수가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외교부 장관 특사로 동티모르 딜리를 방문했다. 일행은 3월 15일 조세 하무스 오르타(José Ramos-Horta) 동티모르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국 정부의 인태 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하 한국과 동티모르의 협력 관계 강화 의지를 전달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의 오랜 친구인 오르타 대통령을 6월 초 개최되는 ‘제주평화포럼’ 개막식에 초청하고, 동 방한을 통해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하였다. 특사단은 한국과 동티모르는 외교관계 수립 이전부터 맺어온 특별한 관계임을 상기하고, 현재는 개발, 노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특히, 노동 분야에서 현재까지 5000명 이상의 동티모르 근로자들이 한국에 근무하면서 양국 간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이어 특사단은 아세안이 동티모르의 가입을 원칙적으로 승인한 것을 환영하며, 동티모르의 아세안 정식 회원국 지위 획득을 위한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오르타 대통령은
올해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내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국가 중 유일한 G20 회원국이자 아세안의 선도국가다. 2022년 G20 의장국이자 2023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지역 및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신윤환-전제성-김창범-김경현 강연 시리즈 준비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에서 한-인도네시아 50주년 수교 기념으로 인도네시아 정치외교 강연시리즈를 3월부터 진행한다. 제1회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정치외교 세미나 시리즈 첫 순서로 3월 31일 정하상관 309호서 신윤환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한-인도네시아 관계 50년: 숨겨진 이야기들’을 강연한다. 신 교수는 전 서강대 동아연구소장으로 전 한국동남아연구소 이사장, 전 한국동남아학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논문 및 저서로 ‘한국의 동남아연구:반성적 회고’ ‘동남아문화산책:신윤환의 농남아 깊게 읽기’ ‘인도네시아의 정치경제: 수하르또 시대의 국가, 자본, 자본’ 등이 있다. 신윤환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와 전제성 전북대 교수, 전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로 외교 현장을
“12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입니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에서 운영하는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2023년 상반기 아세안 언어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세안 언어강좌’는 아세안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크메르어(캄보디아), 미얀마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5개 아세안 회원국 언어를 기초, 초급, 중급의 3단계 수준으로 나누어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언어별, 수준별로 총 18강좌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4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10주 간 진행된다. 강의는 각각 2시간씩 진행되며, 시간표는 강의별로 서로 다르다. 오프라인 수업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 사이 KF아세안문화원에서 이루어지고, 온라인 수업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ZOOM을 통해 운영된다. 12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생 모집은 26일(일) 18시까지 이벤터스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각 수업 정원은 오프라인 20명, 온라인 3
베이글코드(대표 김준영, 윤일환)가 15일 베트남 하노이에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 한국, 영국, 이스라엘, 우크라이나에 이은 5번째 법인으로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연내 소프트 론칭을 목표로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올해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다. 지난해 베이글코드는 글로벌 소셜카지노 퍼블리셔 매출 15위, 매출 성장세 3위를 기록했다. 대표작 클럽베가스는 북미 구글 플레이스토어 전체 게임 매출 91위 달성했고, 올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캐시빌리어네어도 소프트론칭 기간 동안 매출 100억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을 모으며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각 법인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김준영, 윤일환 공동대표는 “베이글코드의 글로벌 법인은 개발, 데이터&AI, 마케팅,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전문팀이 진용을 갖춰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성공경험과 베트남 개발 스튜디오가 출시할 게임들이 결합해 베이글코드가 글로벌 게임사로 더 크게 성장하는데
양자경(61)이 주연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새 역사를 썼다. 말레이시아 페락 주 이포 태생인 양자경(량쯔충, 楊紫瓊, Michelle Yeoh)의 여우주연상은 아시아계 배우 최초의 기록이다. 양자경은 화교집안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말레이와 영어를 썼다고 한다. 제95회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양자경은 유력 경쟁 후보인 케이트 블란쳇('TAR 타르'), 아나 데 아르마스(블론드), 안드레아 라이즈브로(투 레슬리), 미셸 윌리엄스(파벨만스)를 제치고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양자경은 “오늘 밤 나를 닮은 모든 어린 소년 소녀들에게 감사한다. 이것은 꿈이 이루어진다는 증거다. 숙녀 여러분, 여러분이 전성기를 지났다고 아무도 말하지 마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에 함께한 크루들 덕분이다. 어머니가 말레이시아에서 가족들과 시상식을 지켜보고 있다. 오늘 이 상의 영광은 84세인 저희 엄마와 이 모든 세계의 어머니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이번 여우주연상은 백인 배우 루이스 레이너가 ‘좋은 지구’에서 중국인 마을 주민 역할을 하기 위해
키 오이 콴(51)이 베트남 출신으로 최초로 제95회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남우조연상’ 수상했다. 한때 아역 스타로 활동하다 20년간 연기를 포기했던 키 오이 콴은 모험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의 주연으로 13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베트남 패망한 이후 1978년) 보트를 타고 난민캠프에서 1년을 보냈다. 미국으로 왔다. 이렇게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무대에 서게 되었다. 이것이 아메리칸 드림이다”며 금빛 오스카상 조각상을 들고 눈물을 흘리며 입맞춤을 했다. 베트남에서 태어난 베트남계 중국인인 콴은 인기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2’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스티븐 스필버그의 발탁으로 화려하게 스크린에 진출했다. 하지만 '인디아나 존스: 마궁의 사원'(1984)과 '구니스'(1986) 두 작품을 찍을 뒤 돌연 스크린에서 사라졌다. 그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인디아나 존스 2)에서 쇼트 라운드 역으로 해리슨 포드와 호흡을 맞춘 후 38년간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가 지난해 재회했다. 이처럼 극적인 재회와 함께 이번에는 로스앤젤레스 돌
지난 3월 6일 베트남플러스(Vietnam+)는 라오스 통계청은 2023년 2월 인플레이션이 41.3%로 2023년 1월 인플레이션 40.3%보다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라오스가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유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해 주민들의 생활소비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라오스는 식료품과 비알코올 음료가 49.3%, 주류와 담배가 26.4%, 의약품과 의료물자가 42.4%, 호텔과 음식점 서비스가 36.2% 올랐다. 주택‧수도‧가스 가격은 28.3%, 국내 운송비는 47.4% 상승했다. 라오스의 감몽 지역 인플레이션율은 45.09%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비엔티안이 47.18%로 2위, 루앙프라방이 45.09%로 3위를 기록했다. 라오스 통계청은 3월달에도 상품 가격이 소폭 상승해 인플레이션이 2월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오스 통계청과 중앙은행은 지난 2월 회의에서 국내 상품가격 상승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겠다는 발표를 했으나 물가 안정을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는 2023년 3월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한 ‘KF아세안문화원 단체방문 프로그램’을 연중 시행한다. ‘KF아세안문화원 단체방문 프로그램’은 아세안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아세안에 관심 있는 국내외 단체를 대상으로 ▲아세안 소개 ▲아세안 주제 전시 관람 ▲디지털 콘텐츠 체험 ▲아세안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2023년에는 매달 첫 번째 금요일(오전), 세 번째 목요일(오전)에 한해 성인 또는 고등학생 단체방문 각 20여명 신청자 대상으로 아세안 요리교실 및 베트남 커피 실습체험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3월 3일에는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베트남, 태국, 미국 등 부산 거주 주한외국인 대상으로 요리교실 연계 단체방문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베트남 출신 한 참가자는 “한국에서 베트남 문화를 접하니 감회가 새롭고 아세안 요리까지 체험할 수 있어서 더욱 알찬 시간이 되었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KF아세안문화원 단체방문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10시), 오후(2시), 1일 2회씩 무료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