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사)한국기술개발협회(회장 최노아)와 ㈜바이오텍(대표이사 박덕수)가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기술개발 활성화 및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기술개발 지원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에는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3천억 원의 R&D 투자 예산을 편성할 예정으로 양기관은 협회는 해당 예산을 선점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과정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해당 교육은 주로 서울에서 진행되어 지역 전문가들의 접근성이 낮았던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남지역에서도 전문과정을 직접 개설하여 지역 기업과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중소기업 전문교육은 기업의 대표, 실무 담당자, 시제품 제작 및 기술 공급업체 등 현장 중심의 경영·기술 실무자를 주요 대상
플러스 4개점(영등포점, 금천점, 동수원점, 센텀시티점) 인수 관련 대출 5,800억 원이 만기 1년 연장에 성공했다. 대주단으로 참여한 12개 금융기관 중 한 곳이라도 만기연장을 거부하면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할 수 있었는데 연장에 성공한 것이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가운데 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출 이자와 원금 납입이 어떻게 이루어질지가 핵심 사항이 되고 있다. 8월 5일 홈플러스 4개점 점포(영등포점, 금천점, 동수원점, 부산 센텀시티점) 관련 대출 5,800억원의 만기가 1년 연장돼서 2026년 8월 5일 돌아온다. 현재 홈플러스 영등포점, 금천점, 동수원점, 센텀시티점을 운용하는 회사는 이지스자산운용이다. 이지스KORIF사모부동산투자신탁13호(이하 투자신탁)는 이들 홈플러스 4개점을 매입한 후 임대해서 운용하고 있다. 투자신탁은 홈플러스에서 임대료를 받아서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투자신탁은 그대로 있지만, 지난 2022년 투자컨설팅사 지메이코리아가 이 4개 지점을 9,400억원에 매입해서 수익자는 대부분 변경됐다. 투자신탁은 KB국민은행에 이들 점포에
지난 8월 1일 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를 품은 통합법인 ‘에어제타’(AIRZETA)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은 지난 1월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을 4,70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분할·합병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운용한 중·단거리 B737-800F 4대에다, 아시아나항공에서 이관받은 B747-400F(10대)와 B767-300F(1대) 등 중·장거리 화물기 11대까지 총 15대를 운영하게 된다. 합병과 함께 사명도 에어제타로 변경했다. 에어제타는 알파벳 A로 시작해 마지막 글자인 Z를 거쳐 다시 A로 끝나는 것처럼 글로벌 항공 물류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제타 김관식 대표이사는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가 에어제타라는 하나의 팀으로서 더 큰 도약을 이뤄내고자 한다.”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항공 물류 전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공시한 ‘합병 등 종료 보고서’에서 화물 사업을 에어인천에 매각하는 거래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 11월 화물 사업 분리 매각이 이사회에서 가결된 이후 약 1년 9개월만이
제일기획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비계열 광고주 물량이 증가한 데다, 해외 자회사가 성장세를 지속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25일 제일기획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 1,188억 원으로, 2024년 2분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1억 원으로 4.4%, 매출총이익은 4,838억 원으로 7%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으로, 광고업계는 프로덕션 등 협력사에 지급하는 외주비의 비중이 커 이 비용을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주요 실적 지표로 삼는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디지털과 매체광고(ATL)를 중심으로 국내외 외형이 동반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웨이와 농심 등 신규 광고주와 넷플릭스 등 기존 비계열 광고주의 대행 물량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하면서 해외 법인의 성장세도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 제일계획 관계자는 “북미와 중남미 자회사의 실적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의 2분기 서비스별 사업비중은 디지털 55%, 비매체광고(BTL) 30%, 매체광고(ATL) 15%다. 이 가운데 북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 합병 후 통합 화물항공사로 재출범을 앞두고 새 이름 '에어제타(AIRZETA)'를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인천은 지난 7월 9일 특허청 정보검색 서비스 키프리스에 ‘에어제타’라는 상표를 단독 출원했다. 출원 단계에서 지정 상품으로는 ▲관광·여행용 운송 서비스업 ▲국제 항공 화물 운송 서비스업 ▲물류 운송업 ▲상품 보관·포장·발송 관련 창고업 ▲상품의 운송·포장업 ▲승객 운송업 ▲운송 정보 제공업 ▲운송 주선업 ▲항공기 보관업 ▲화물 보관업 등 종 10종이 명시됐다. 에어제타 상표권에 대해서 에어인천은 ‘고려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항공업계에선 내부적으로 ‘함구령’을 내렸을 뿐,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는 입장으로 해석하고 있다. 에어제타 사명은 에어인천의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의 기업가치 평가 등 실사작업과 기술 자문역을 담당한 국내 컨설팅기업 룩센트에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를 합병한 에어인천은 오는 8월 1일자로 ‘통합 에어인천’으로 재출범한다. 새 출범에 맞춰 에어제타 사명을 사용할 지는 미지수이지만 특허청 상표등록을 했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
한화갤러리아가 미국 수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서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의 매각을 포함해 경쟁력 제고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지난 7월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프지코리아는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최근 일부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배포했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국내에 들여온 수제 햄버거 전문점으로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는 한화갤러리아의 100% 자회사이다.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본사에 내는 수수료 부담과 본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매각방안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과 가격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실제 매각이 성사된다면 에프지코리아 지분 100%를 넘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두고 글로벌 본사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방향성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 본사와 계약 관계가 있기 때문에 에프지코리아 매각 등을 한화갤러리아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에프지코리아는 2023년 6월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왔으며 오는 7월 25일
(사)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권원현)는 지난 7월 15일(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Quad에서 ‘2025년 제4차 정기이사회 및 월례회(벤처·스타트업 성장지원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임·회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협회 임·회원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일정은 제4차 정기이사회를 시작으로, 협회와 아이디어그룹 간의 ‘브릿지온(Bridge-On)’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되며 주목을 끌었다. 본 협약은 중소기업의 건강한 승계와 경영 연속성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양 기관은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어지는 세미나에서는 김재태 이버드특허법인 대표변리사가 ‘벤처기업을 위한 IP-Academy’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지역 유망 기업 대표들의 비즈니스 발표도 이어졌다. 전우진 ㈜윔 대표는 ‘기계에 지능을 담은 통합 솔루션 제공’을 주제로, 장후규 디엑스웍스㈜ 대표는 ‘웹3.0 기반 디지털 플랫폼으로 바뀌는
지난 7월 13일 신한은행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참여기업’에서 모바일 신분증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선정위원회로부터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 각 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모바일 신분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본인 확인, 운전자격 확인, 신원 증명, 연령 확인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2026년 3월까지 시스템 구축하고, 7월부터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는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신원 인프라를 강화하는 첫 단계다.”며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신한 SOL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