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가 난민 수용소 등에 머물던 미얀마 체류자 약 5,000명의 단계적 송환 절차에 들어갔다. 1차로 약 1,500명이 4일 미얀마 양곤에 도착했다. 군부 쿠데타 주역 출신인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대통령은 7일 쿠알라룸푸르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인권단체와 국제사회는 로힝야족(Rohingnya) 등 박해 위험이 있는 이들이 포함될 수 있다며 강제송환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 1차 송환 강행…로힝야 포함 여부는 불분명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6일 “말레이시아 이민당국이 루뭇 해군기지 등에서 1차 송환 대상 미얀마인 약 1,500명을 미얀마 군정 해군 함정에 태웠고, 이들이 4일 양곤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지난 7월 “미얀마가 로힝야족 5,000명의 송환을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정부는 현재 이번 송환이 민족 구분 없이 ‘불법 체류 중인 미얀마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한다. 말레이시아는 약 5,000명이 '자발적' 귀환에 동의했다고 밝혔지만, 송환된 사람들의 민족 구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안와르 총리는 6일 의회에서 “며칠 안에 미얀마 대통령이 방문하면 해결책을 제기하겠다. 미얀마가 인권 학대와
“그녀는 ‘마하티르의 아내’로만 기억하기엔 너무 컸다” 마하티르 모하마드(Mahathir Mohamad) 말레이시아의 전 총리 의 부인인 ‘시티 하스마’ 툰 닥터 시티 하스마 모하마드 알리(Tun Dr. Siti Hasmah Mohamad Ali)가 2026년 9월 28일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향년 100세다. 현지 미디어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그녀는 쿠알라룸푸르 국립심장병원(IJN)에서 숨졌으며, 말레이시아 정부는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하지만 시티 하스마를 단순히 ‘마하티르 전 총리의 아내’로 설명하는 것은 그의 삶을 지나치게 축소한다. 그녀는 ‘마하티르의 평생 동반자’이자 말레이시아 현대사에서 초기 말레이 여성 의사이자 공공보건 운동가, 여성·아동 건강의 선구자, 그리고 국가 지도자의 배우자를 넘어 독자적인 사회 지도자로 활동한 인물이었다. ■ 말레이시아 여성 의사의 길을 처음 연 선구자 1926년 7월 12일 셀랑고르주 클랑에서 태어난 시티 하스마는 1947년 싱가포르의 킹 에드워드 7세 의과대학에 입학했다. 당시 이 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던 말레이 여성은 사실상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는 1955년 의대를 졸업하면서 말라야 최초
"품질의 선택은 신앙의 실천이다. 할랄은 무슬림의 신앙을 용이하는 것이다." 말레이시아에서 ‘할랄’(Halal)은 단순히 돼지고기나 알코올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 식재료의 원산지와 제조 과정은 물론 위생(청결)-안전, 조리와 보관 과정, 매장 운영 및 직원 관리까지 폭넓게 검토된다. 세미나에서 고희송 박사(한국 무슬림연맹 할랄발전연구소 사무총장)는 '준수에서 경쟁적 이점으로: 할랄 인증하기'를 발표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이다. 이슬람의 샤리아(이슬람법)에 따라 먹거나 사용해도 되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하람(Haram)은 금지된 것이다. 간단하게 핵심을 정리하면 ‘동물의 종류’와 ‘도축 방식’ 그리고 ‘알코올의 출처와 최종 제품에서의 역할’을 따로 본다는 것이다. 의도와 목적이 중요한다는 것이다. 알라에 향한 목적, 샤리아법에 저촉하는 것이 기준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공식 할랄 기준은 MS 1500:2019가 기본 틀이다. JAKIM이 인증·관리 체계에 적용한다. 이 표준은 2024년에도 유효한 것으로 확인된다. ■ 곤충은 전부 할랄은 아니다...메뚜기는 할랄, 벌은 죽이는 것 금지 고 박사는 "한국인에게 할랄은 까
전 세계 20억 무슬림 인구를 겨냥한 할랄(Halal) 시장이 거대한 블루오션을 이루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할랄 산업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핵심 거점이다. 그 중에서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세계 할랄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양대 축이다. 하지만 두 국가가 추진하는 할랄 정책의 법적 성격, 규제 방식, 기관 체계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샤리아)에 따라 생산-가공-유통되어 무슬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것을 가리킨다.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이 두 국가의 할랄 정책을 세밀히 비교하고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 두 나라가 시행 중인 주요 ‘할랄 정책’ 비교 말레이시아는 할랄을 일종의 ‘품질 보증 브랜드’이자 수출 경쟁력 강화의 수단으로 활용한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자국 내에서 유통-판매되는 모든 유관 제품에 할랄 인증 표시를 의무화하는 ‘포괄적 규제 정책’을 시행 중이다. 두 나라의 ‘할랄 정책’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보면 미세하게 갈리는 지점이 있다. 우선 공동점을 찾아보자. 무엇보다 이슬람 율법(Syariah)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리적으로 돼지고기(Pork), 알코올(Alco
전 세계 20억 무슬림 시장을 아우르는 ‘할랄(Halal) 산업’의 중심지로는 단연 말레이시아가 첫손에 꼽힌다.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할랄 허브’로 자리 잡은 이유는 단순히 무슬림 인구 비중이 높아서가 아니다. 종교적 율법에 머물던 할랄을 국가 단위의 ‘산업·무역·인증 시스템’으로 체계화했기 때문이다. 단순한 종교 규범을 넘어서 식품에 국한하지 않고,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물류, 관광, 이슬람 금융 등 산업전반으로 확장되었다.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은 동남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70개국 이상에서 상호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할랄 인증을 해 가장 공신력과 권위를 인정받는 기관이다. 말레이시아는 3,400만 명의 인구와 안정적인 물류 인프라, 높은 영어 사용률을 갖춘 비즈니스 친화적 국가다. 특히 한국 문화와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아 K-푸드, K-뷰티 등 한국 제품의 진출 여건이 우수하다. ■ 종교적 기준에서 '국제 무역의 신뢰 기준'으로 말레이시아 할랄 생태계의 가장 큰 특징은 확장성과 신뢰성이다. 말레이시아는 할랄을 단순히 '식품(Food)'에만 국한하지 않고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물류, 관광, 이슬람 금융에 이르기까
“말레이시아에서 K-푸드의 다음 경쟁력은 맛이 아니라 ‘할랄(Halal)+현지화’다.”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20억 명 이상에 달한다. 또한 무슬림은 매우 가파르게 성장하는 소비 시장이기도 하다. 무슬림 소비자는 음식, 패션, 여행, 제약, 화장품, 미디어·레크리에이션 등 6개 주요 분야에서 총 2조 6,000억 달러(USD)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 2026년 9월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더그랜드롯데 서울 37층 ‘가넷 스위트’(Garnett Suite)에서 오전 10시부터 “Korea Meets Halal: Expanding Global Market Access Through Malaysia(대한민국과 할랄의 만남: 말레이시아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세미나가 열렸다. 손상혁 HBT 컨설팅코리아 대표는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할랄 관문’이라는 주제로 F&B 부문과 시장 확장의 기회를 소개했다. 할랄 기준을 맞춰 '할랄 한류' 성장사례를 다뤘다. 그가 소개한 한국 외식 브랜드가 말레이시아 진출을 결정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짚어봤다. 우선 매장을 구하는 것이 급하지 않다. 시장을 테스트하는 것이 먼저다. 이날 발표한 ‘팝업테스트 →
남인순 국회부의장(송파구병, 더불어민주당)이 말레이시아 69주년 국경일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면서 자신과 말레이시아와의 ‘각별한’ 관계를 소개했다. 주한말레이시아 대사관(대사:다토 모하마드 잠루니 칼리드, Mohd Zamruni Khalid)에서는 69주년 국경일을 맞아 2026년 9월 14일 서울 동대문 스퀘어 JW 메리어트 호텔그랜드 볼룸에서 150명의 대내외 귀빈을 초대해 국경일 행사를 열었다. 남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7월 이재명 대통령님의 특사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이브하임 총리도 예방했다. 올해 3월에는 한-말 의원 친선협회 회장으로서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등 말레이시아와 각별한 의견이 있어서 오늘 이 자리가 더욱 흥미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과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 간의 정상회담에서는 한-말레이시아 FTA가 타결되고 방산 협력을 체결하는 등 실질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두 나라간 정치 안보와 무역 투자 협력을 넘어서 에너지 전환 디지털 및 정책 경쟁 첨단 산업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는 것이다. 그는
말레이시아 69주년 국경일을 맞아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은 2026년 9월 14일 서울 동대문 스퀘어 JW 메리어트 호텔그랜드 볼룸에서 150명의 대내외 귀빈을 초대해 국경일 행사를 열었다. . 다토 모하마드 잠루니 칼리드(Mohd Zamruni Khalid)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는 “말레이시아는 대한민국의 여섯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로 앞으로 더 많은 다리를 놓고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말레이시아에 대한 한국의 투자도 점점 커지고 있으며, 4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124억 달러의 세금이 부과되어 약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소개했다. 2022년 6년간의 협상 끝에 한국-말레이시아 FTA가 체결되었다. 올해 말까지 FDA가 서명되기를 희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아세안 국가 방문지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자 오랜 우호국인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지난해 10월 말 경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열린 정상 정상회담에서 특별회의가 열렸다. 잠루니 대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