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POP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가 세계적 패션지 ‘보그 프랑스(Vogue France)’ 단독 커버를 장식했다. 이는 동양인 최초이자 K-POP 최초다. 보그 프랑스는 22일(현지시간) 지수가 단독 모델로 나선 2023년 3월호 표지를 선공개했다. 그동안 보그 프랑스 커버를 장식한 여가수는 마돈나, 리한나에 이어 지수가 세 번째다.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알려졌다. 이번 보그 프랑스는 지난해 12월 29일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영국 출신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에게 경의를 표하는 특집으로 제작됐다. 보그 프랑스 커버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디올 클리놀린 드레스 인데 플로럴 패턴이 인상 깊은 드레스다. 보그 프랑스는 “한국의 K-POP 스타가 보그 프랑스 커버를 장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수는 글로벌 팝 스타를 넘어 차세대 팝 문화의 아이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16년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듣는 여성 그룹 중 하나인 멋진 블랙핑크 덕분에 유명해진 그녀는 대담하고 활기차고 섬세하지만 결코 연약하지 않은 이상적인 커버 스타”라고도 평했다. 한편 블랙핑크 월드투어 중인 지수는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
지난 2월 6일 네이버웹툰이 네이버 시리즈의 무협 웹소설 ‘화산귀환’(글 비가)의 누적 매출이 4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웹툰은 포함하지 않은 웹소설 IP 단독 매출만으로 집계된 수치다. 2022년 7월 누적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지 7개월만에 네이버 웹소설 자체 역대 최대 매출 규모 기록을 갱신했다. 무협 웹소설 ‘화산귀환’은 2019년 4월 네이버시리즈에서 독점으로 처음 선보였으며, 지금까지 총 1,449편이 연재되는 동안 실시간‧일간‧주간‧월간 랭킹 1위 기록, 총 누적 다운로드 수 4억 9,000만 뷰를 돌파했다 네이버시리즈가 2022년 한 해 동안의 이용자 열람 이력을 분석하여 지난 12월 발표한 리포트에서는 웹소설 ‘화산귀환’의 연간 매출이 200억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웹소설 ‘화산귀환’은 천하삼대검수 중 일인인 매화검존 ‘청명’이 마교의 교주인 ‘천마’의 양패구상(兩敗俱傷)한 ‘대산혈사’ 후에 100년의 시간을 넘어 어린아이로 환생한 ‘청명’이 망해버린 자신의 문파 ‘화산파’를 부활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연재 초반부터 무협 팬들 사이에서는 친숙한 소재를 개성있게 표현한 재밌는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인기
“인도네시아 중심에서 2000여 한류 콘텐츠 매일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롯데쇼핑애비뉴에서 케이브랜드(K-브랜드) 해외홍보관 ‘코리아(KOREA) 360’ 조성을 기념하는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리아 360은 한류 콘텐츠를 비롯해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 및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케이브랜드 홍보관이다. 총괄기관인 콘진원을 비롯하여 ▲주인니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역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총 8개 기관의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특히 이번 홍보관은 아세안의 중심이자,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에 설립해 한류 콘텐츠 및 관련 기업의 아세안 진출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팬사인회부터 K-드라마 OST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현지 팬 사로잡아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개관식에는 행사 2일차까지 약 3만 명 이상의 현지 참관객이 방문해 한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첫째 날에는 한국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 드래
“한국 문화가 너무 좋아요” 전 세계 외국인이 한국 문화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국제 한류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2’ 당선작이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이하 해문홍(KOCIS))은 지난달 30일 공모 주제별 당선작 16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 160건 중 수상작 순위는 12월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한다. 올해 9회를 맞이한 ‘토크토크코리아 2022’에는 154개국 총 4만6632건이 접수됐다. 공모전에서는 세계 속의 한국(사진), 한국 그리기(웹툰), 한국 이야기(영상, 수필), 전통 놀이(영상), 한글(캘리그래피, 일러스트), 여행(일러스트, 영상, 사진), 뮤직비디오(영상), 한국음악(짧은 형식 영상) 등 8개 주제로 나눠 작품을 받았다.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 한국문화를 어떻게 좋아하게 되었는지 등 다양한 사연이 담긴 신선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사진’ 부문에서는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가야금 현 위를 걷는 작품(아그네스 아기 퍼서비, 헝가리)이 당선작에 선정됐다. ‘웹툰’
KBS2 ‘연모’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받았다.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결선 후보작을 제쳤다. 박은빈이 주연을 맡은 ‘연모’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텔레노벨라' 부문을 수상했다. ‘연모’는 브라질의 ‘누스 템푸스 두 임페라도르(Nos Tempos Do Imperador)’, 스페인의 ‘도스 비다스(Dos Vidas)’, 중국의 ‘유 아 마이 히어로(你是我的城池营垒)’를 제치고 ‘텔레노벨라’ 부문에서 수상했다. 텔레노벨라는 텔레비전의 ‘tele’와 소설을 뜻하는 스페인어 ‘Novela’의 합성어로 남미에서 유래됐다. 국제 에미상에서는 영미권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제작되는 드라마를 통칭한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박은빈이 왕세자 이휘 역을 맡고, 로운이 시강원 사서 정지운 역을 맡아 지난해 12월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했다. 사극으로는 최초로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톱 10(4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월에 열린 제17회 서울드라마어워
블랙핑크(BLACKPINK)가 월드투어의 시작점인 북미 첫 공연을 마쳤다. 블랙핑크는 지난 10월 25일과 26일(현지 시간) 이틀에 걸쳐 미국 댈러스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DALLAS’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장 주변은 팬들로 이른 오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멤버들은 이 기다림에 화답하듯 ‘How You Like That’, ‘Pretty Savage’, ‘휘파람’ 무대를 연달아 펼쳤다. 블랙핑크는 “댈러스 아레나에서 처음으로 공연하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오랜만에 우리 미국 블링크들과 만나서 너무 좋다. 오늘 밤 우리 모두 즐겁게 ‘마지막처럼’ 놀아보자”고 외쳤다. 밴드 사운드로 재편곡된 ‘Kill This Love’, ‘뚜두뚜두 (DDU-DU DDU-DU)’, ‘Lovesick Girls’ 등 히트곡 릴레이로 열기는 점차 고조됐다.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정규 1, 2집 수록곡 퍼포먼스,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뿜어낸 솔로 무대도 빛을 발했다. 압권은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타이틀곡 ‘Shut Down’과 수록곡 ‘Pink Venom’이었다. 현지 팬들은 목청 높여 랩과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
방탄소년단에 이어 블랙핑크가 K-POP 새 역사를 썼다.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가 ‘K-POP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10만2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이 팔렸고,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K-POP 가수가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블랙핑크가 네 번째다. 보이그룹이 아닌 걸그룹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올해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찍은 다른 두 K-POP 앨범이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는 것과 달리 ‘본 핑크’는 앨범 대부분이 영어로 돼 있다”고 차이를 언급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블랙핑크의 ‘본 핑크’는 실물 음반 7만5500장, SEA 2만5000장, TEA 1500장으로 각각 집계돼 1위에 올랐다. 빌보드에 따르면
“역시 월드클래스 쏘니, 단 13분 21초만에 미친 해트트릭라니.” ‘쏘니’ 손흥민(30)이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해 EPL 통산 3호 해트트릭 대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히샤를리송 대신 투입돼 세 골을 몰아넣고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첫 골이자 해트트릭까지 달성하며, 개막 후 여섯 경기 무득점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손흥민이 3골을 넣는데 필요했던 시간은 단 13분이었다. 또한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교체투입 후 최초 해트트릭,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단시간 해트트릭 1위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스퍼스(thespursweb) 트위터에 “최근에 정말 많이 힘들었다. 최근에 계속 부진하고 골을 못 넣어서 정말 많이 힘들었다. 내 경기력에 큰 문제가 있었다는 걸 깨달았는데 그래서 더욱 화나고 슬펐다. 팀은 훌륭하지만 난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난 해트트릭을 했고 우리 팀은 승리를 했다”라고 말했다. 현지 팬들은 트위터로 “다시는 손흥민을 무시하지 마라”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