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7일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지역경제와 일자리의 버팀목인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과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수출직불금’ 1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이하 ‘전남도’)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하 ‘우-러 전쟁’)의 장기화와 고물가와 고금리 지속, 물류비 폭등으로 1월 수출이 급감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일시적 어려움 완화를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수출직불금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제조한 제품을 직수출하는 전남 중소기업이다. 2023년 1월부터 수출한 실적 2만 달러 당 월 100만 원 한도로 기업당 최고 500만 원을 지원한다. 연간 수출액 1,000만 달러(원화 약 132억 8,400만 원) 이하 전남지역 중소기업 730여 곳이 수출직불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직불금을 받으려는 기업은 매월 10일까지 전남도수출정보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세계적 경기 침체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직불금을 시행하게 됐다.”며 “전남에서 제조한 제품을 직접 수출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판로 확대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월 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디지털 금융시대에 발 맞춰 비대면 전자약정 대상을 확대하고 사후관리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면 우편이나 대면으로 제출하던 유동성 지원제도와 기업현황 변경신고, 양도담보물 점검, 대출금 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신청서식을 온라인에서 작성‧제출할 수 있다. 중진공은 지난 3월 2일 전자약정 대상을 운전자금 전체로 확대했다. 고객 편의성 제고와 비대면 금융거래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날부터 대출 사후관리 업무도 디지털 서비스로 제공한다.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을 위해 접수부터 평가, 대출,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중소벤처기업 정책금융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고객 중심적인 정책지원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차전지, 전기차,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기업 투자 현장의 규제 등 애로를 풀어 9건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자회사 등이 총 2조 8,0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 과정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 되는 일자리 숫자는 12,000개로 정부는 추정했다. 지정된 지 50년이 넘어 노후화한 마산 자유무역지역은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 막혀있던 이차전지 공장‧LNG 저장탱크 건설사업 규제 해제 3월 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가 열렸다. 정부당국은 각종 규제나 인허가 문제로 막혀있던 이차전지‧전기차‧에너지‧물류 분야 공장, 생산기지 등 건설의 활로를 뚫어주는 방식으로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충북 오창의 LG에너지솔루션 이차전지 공장은 건설 중 위험물 취급소 설치 요건 때문에 철거하고 재시공해야 하는 상황이 해소되어 관련 시설물에 대해 소방산업기술원 검증을 거치도록 해 안전성을 확인받고 공사를 계속할 수 있게 된다. 부지 용도 때문에 증설이 어려웠던 이차전지 연구개발(R&D) 센터와 관련해서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자연녹지,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된 부지 용
지난 3월 3일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ESG 경영 문화 확산과 ESG 금융 생태계 활성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 이행, 지배구조 개선을 이르는 말이다. 이 시스템은 최근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규제가 강화되고 기업 ESG 공시의무가 확대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인식과 체계적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라는 걸 고려한 것이다. 정부 정책 동향과 기후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등 다양한 ESG 이슈에 포괄적으로 대응하고, 비재무영역의 현재 수준과 개선 노력까지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게 구성했다. 규모, 업종, 업력 등 기업 특성이 다른 모든 중소기업과 중견기업까지 일괄 적용 가능하다는 것도 신보가 개발한 평가 시스템의 특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K-ESG 가이드라인’과 탄소회계금융협회(PCAF)의 산업별 온실가스 배출량 계수를 활용해 대외 신뢰성도 확보했다. 평가 항목은 ▲친환경 추진체계 ▲기후변화 ▲자원이용 ▲인적자원 ▲사회적 관계 ▲안전 및 보안 ▲윤리경영 ▲통제구조 등 12개 주제, 32개 지표로 구성됐다. 평가 등급은 분석 결과에 따라 E‧S
경상북도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사회적기업 육성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3월 3일 경상북도 고령군이 경상북도가 공모한 ‘2023년도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지역특화사업’에 선정, 사업비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지역특화사업’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성이 반영된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하고,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인지도 제고 및 판로를 개척해 지역과 사회적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령군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주요 사업은 ▲사회적기업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또는 단체를 발굴하기 위한 ‘사회적기업 창업 경진대회 개최’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건강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쌍방향 인사‧노무 교육’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인지도 제고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사회적경제 홍보 마케팅’ 등이다. 지역 공동체 기반 사회적기업 육성‧발굴이라는 당초 사업 취지에 부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맞춤형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활성화돼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등 각종 지원에 나선다. 3월 5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3월 6일부터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는 중기부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K-유니콘 프로젝트’를 개편한 사업이다. 앞서 중기부는 아기유니콘(기업가치 1,000억 원 미만 기업) 200개,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 기업) 96개를 선정해 지원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큰 창업‧벤처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올해 아기유니콘 50개를 선정해 최대 3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맞춘 추가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다. 예비유니콘 15개를 선정해 최대 200억 원 규모의 기술 보증을 제공해 정책금융기관‧민간은행과도 연계‧지원키로 했다. 3월 24일까지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제1차 스케일업 금융 사업’ 참여기업도 모집한다. 잠재력이 있지만 자체 신용만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투자 위험성을 보장하기 위해 '탄소배출권 투자보험' 상품을 출시한다. 2월 28일 무보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한 ‘2023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은 우리 정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 탄소감축 사업 투자비 일부를 지원하고, 기업은 현지 정부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획득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쌓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무보는 선진국에만 부과됐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최근 개발도상국까지 확대돼 국제감축 사업의 투자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이를 보장할 수 있는 전용 보험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발도상국 정부가 우리 기업이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사전 약정 비율에 따라 분배하지 않거나 천재지변이 발생해 협약 이행이 어려운 경우 등 다양한 변수에 대비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투자보험을 설계해 4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공적 수출 신용기관이 온실가스 감축사업 전용 상품을 출시한 것은 전세계에서 무보가 처음이다. 무보 이인호 사장은 “탄소배출권 투자보험은 친환경 시장 개척의 밑거
지난 3월 24일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3월 2일부터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 150억원 규모를 발행하고 1인당 최대 40만원 한도로 10% 할인판매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형 상품권은 운영사 변경으로 기존 앱(착한페이)에서 새로 구축한 ‘구미사랑상품권 앱’을 설치해야 충전 가능하다. 기존 사용자 및 신규 가입자 모두 구미사랑상품권 앱을 새로 설치하고 회원가입, 충전계좌 등록을 마치면 즉시 충전 가능하다. 기존 사용자는 별도 카드발급 없이 기존 카드를 사용하면 되고, 신규 가입자는 앱 또는 은행에서 구미사랑카드를 발급하면 사용 할 수 있다. 구미사랑상품권 앱은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 검색해 다운로드할 수 있어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유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구미사랑카드 발급은 농협‧대구은행‧새마을금고‧하나은행‧신협 등 지역은행을 방문하는 경우 당일 발급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은행을 통해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한 선불카드를 도입해 카드형 상품권의 편의성를 더욱 강화했다. 구미사랑상품권은 구미지역 14,000개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사랑상품권 판매가 소비자들에게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