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은 연중으로 수많은 회의를 개최한다. 1년에 1000개 이상의 회의를 개최한다. 아세안 의장국이 1년마다 바뀌기에 아세안 회의들도 보통 1년 단위로 일정이 계획된다. 아세안 사무국은 보통 연말에 다음해 개최 예정인 아세안 회의 일정표 초안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2020년 일정표는 길이가 무려 31 페이지나 된다. 그만큼 정치안보-경제에서부터 문화예술-체육-청소년 등 우리가 생각할 수 거의 모든 협력 분야에서 실무 그룹 회의에서부터 정상회의까지 각 급에서 수시로 아세안 회의가 개최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연간 아세안 회의가 어떻게 준비되고 진행되고 있을까. 이번 글에서는 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 하고자 한다. ■ 매년 나라 이름의 알파벳순으로 바뀌는 아세안 의장국 아세안 의장국은 매년 나라 이름의 알파벳순으로 바뀐다. 올해에는 아세안 10개국 중 알파벳순으로 마지막인 베트남이 의장이었다. 내년에는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브루나이가 의장국이 된다(2022년에는 캄보디아가 의장국). 10년에 한 번마다 의장직을 수임하게 되어 있는 구조이다. 의장국이 되면 미-중-일-러 등 전 세계 주요 정상들이 참여하는 회의도 자국에서 개최하는 등 세계의 주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들의 비즈니스 환경을 바꿔봅시다.”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대사 박노완)은 한국 진출기업들의 비즈니스환경 개선과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코트라, 코참 등과 협업하여 6월 30일 베트남 외교부 미딩청사에서 ‘MEET KOREA 2020’을 개최한다. 한국 기업과 대규모 투자 상담회가 될 행사에는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와 베트남 외교부 수석 차관의 축사가 이어진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경제·노동 담당과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 코트라(KOTRA), 코이카(KOICA), 한국관광공사,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 지역 대표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베트남 측에서도 외교부는 물론 투자계획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훈련부, 노동보훈사회부, 산업통상부 관계자와 총리실 경제자문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베트남 63개 모든 지방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성에 대한 애로(혹은 건의)를 전달하고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하실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나라 간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ㅇ 일 시 : 2020년 6월 30일(화) 8:30 ~ 16:00 ㅇ 장 소 :
베트남 하노이에서 12일 ‘베-한 기업가 및 투자자협회(VKBIA)’ 대표사무소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응웬부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 대사 특별 전권 대사, 쩐하이린(Tran Hai Linh)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 겸 베-한 기업가 및 투자자협회장, 응웬아인득(guyen Anh Duc)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소하 교보 및 외교 대외처 차장이 참석했다. 그리고 주베 한국기업협회 홍선 부회장 및 코참(Korcham); 포스코(Posco E&C); 현대차증권(Hyundai Securities), 현대 알루미늄 베트남 (Hyundai Aluminum Vina); KB증권, LG전자 베트남, 희성전자 베트남(Heesung Electronics Vietnam) 등 베트남 소재 한국의 기업 및 협회 대표자도 축하를 해주었다. 베-한 기업가 및 투자자 협회는 베트남과 한국 간의 사장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 미국 등 다른 국제시장에서 교역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기업가, 전문가, 지식인, 조직 및 단위를 위하여 성립되었다. 이를 통하여 기업 및 기업자들의 공동적 이익을 위해 개인적- 공동적 힘을 활용하도록 할 수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의 ‘열린동남아학교’ 언어강좌가 다시 열었다. 2020년 6월부터 다시 오픈한 제16기 언어강좌에는 인도네시아어, 미얀마어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어 초급반은 최신영 강사(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 통번역학고 강사)가 맡아 매주 화, 목 19:00~20:40(6월 23일 개강)에 진행한다. 미얀마어 초급반은 강민지 강사(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역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부산외국어대학교 미얀마어과 졸업)가 맡아 매주 월, 목 20:00~21:40(6월 22일 개강)에 오픈한다.
인간 중심의 인공지능(AI), 책임성 있는 인공지능을 위한 국제협의체가 한국을 비롯한 15개 국가의 참여로 15일 공식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책임성 있는 인공지능의 발전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인공지능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GPAI)’ 협의체가 15일(한국시각 기준) 공식 창립되었다고 밝혔다. GPAI(Global Partnership on AI)는 ‘책임성 있는 인공지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인권, 포용성, 다양성, 혁신 및 경제성장에 근거한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이슈를 다루는 국제적 다중이해관계자적 협의체다. 한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미국, EU, 독일,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싱가폴, 슬로베니아, 영국, 멕시코, 인도 등 15개국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했다. GPAI에는 과학·산업·시민사회·국제기구·정부기관 대표 및 관련 분야 AI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책임성있는 인공지능, 데이터 거버넌스, 미래의 일자리, 혁신과 상업화 등 AI 관련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단기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그룹을 구성하여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에
7월이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하늘길이 드디어 열릴까? 지난 3월 6일 이후 현재까지 한국발 베트남행 정기 항공편은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자 조금씩 입국 제한을 풀면서 7월부터는 한국인들의 베트남 입국이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를 국가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응웬쑤언푹 총리는 방역 당국에 최근 30일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 대한 국제선 항공편 운항 재개를 위해 해당 국가의 명단을 지정해 공표하라고 지시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안전 기준은 물론, 정치적, 외교적 중요성을 고려해 국제선 운항 재개 국가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라오스, 캄보디아, 중국의 광저우, 대만, 서울, 도쿄 등을 운항 재개 가능 국가 및 도시로 고려 중이다. ■ 국적기 베트남항공도 한국-베트남 항공 재개 예고 국적기인 베트남항공도 7월 1일부터 한국,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라오스, 캄보디아에 대한 왕복 국제노선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대리점에게 이를 통보한 것으로 전
관광도시 태국의 방콕이 15일부터 통행금지에서 해제되었다. 이와 함께 레스토랑 내 주류 판매 등 11개의 사업 활동 및 여가 활동 재개를 허용했다. 방콕포스트(Bangkok Post)에 따르면 사립학교-국제학교-교육기관 등은 6월 15일부터 등교가 가능하다. 방콕 시내 437개 태국 학교들은 7월 1일부로 일괄 개학할 예정이다. 학급당 초등학교 20명 이내, 고등학교 25명 이내로 제한했다. 초과 학교에서는 전교생을 2개 그룹으로 격일 등교를 진행한다. 방콕시는 학생 수 400명이 넘은 233개 대규모 학교는 격일제를 도입한다. 방콕 수도청(BMA) 전염병위원회 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하지만 인터넷 카페, 게임카페, 유흥 마사지업소, 투우장, 투어장 등은 영업 재개 활동 대상에서 제외된다. 퐁 사콘 콴 무앙(Bongsakorn Kwanmuang) BMA 대변인은 월요일부터 식당이 자정까지 고객에게 주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내에서는 라이브 음악 공연이 금지된다. 그는 “식당에서 주류 판매가 허용되더라도 술집, 바, 가라오케 가게 등의 오락 장소는 폐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미팅, 세미나, 행사 공간은 1인당 4제곱미터 간격 유지하에
“농업개발과 자원의 공동개발을 연계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완배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명예교수가 한국 신량난에 대해 거시적인 접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11일 서울대 식품영양산업 CEO 과정에서 ‘해외농업개발사업의 현주소와 성공사례’라는 주제로 특강을 맡은 그는 “한국의 곡물자급률은 1980년대 초반 50% 수준에서 1990년대 초반 30%, 2018년 22% 등으로 지속적인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국제곡물파동' 관련 보고서를 낸 바 있는 그는 "한국이 OECD에서 자급률 안정성이 꼴찌"라며 “국제 식량전쟁에 맞서 대안을 모색한 것이 ‘러시아 연해주 농업 진출의 역사’라는 책이다. 연해주에 농업개발을 위해 뛰어들었던 역대 법인장들을 취재해 책으로 펴낸 바 있다”는 걸 소개했다. 그가 생각하는 한국이 곡물자급률을 높이는 최상의 대안은 '해외농업개발사업'이다. 1단계는 해외 농업생산기지 건설이 기본이다. 여기에다 진화해서 한국 수요부족분의 조달기지, 해당 국가 및 제3국의 농식품 시장 공략기지, 식품가공 및 농업관련 기업의 해외진출기지로 시야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 쌀 자급률은 102%...보리 24%,
7월이면 인도네시아에는 ‘디지털세’가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서 법안을 심의중이다. 부가가치세 세수로는 약 10조 루피아(약 85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미디어 인베스터 데일리(Investor Daily)는 11일 “인도네시아 국회(DPR)가 2020년 7월 1일부터 넷플릭스와 줌 등 해외 디지털서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VAT) 10% 징수 법안을 심의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디지털서비스 거래 규모가 102조 루피아(약 8조 7516억 원)에 달한다. 세금으로만 약 10조 루피아다. 인다 쿠르니아(Indah Kurnia) 국회의원이 밝힌 인도네시아의 최근 디지털 상품의 형태와 거래 규모는 ▲ 휴대전화(44.7조 루피아) ▲ 소셜 미디어 및 OTT 서비스(17.07조 루피아) ▲ 방송권리 및 방송 서비스 (16.49조 루피아) ▲ 소프트웨어 및 응용 프로그램 (14.06조 루피아) ▲ 온라인 영화서비스 (7.65조 루피아) ▲ 공작 및 디자인 기계 등 특수 소프트웨어 (1.77조 루피아) ▲ 게임, 비디어, 디지털 음악 서비스(8,800억 루피아) 등이다. 2020년 7월 1일부터 화상회의 앱 ‘줌(Zoom)’과 같은 생산적
한국 기업 임직원과 가족 300여명이 12일 베트남에 특별 예외입국했다. 하지만 한국발 베트남행 항공기 운항 재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응웬쑤언푹 총리는 지난 9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를 국가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 그는 최근 30일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 대한 국제선 항공편 운항 재개를 위해 해당 국가의 명단을 지정해 공표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은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회의에서 응웬쑤언푹 총리는 △ 베트남에서의 투자 및 근무 기회를 촉진시키기 위해 외국인 전문가, 투자자, 기술자 대한 입국 허용 △ 베트남 국적의 전문가, 사업가, 학생, 노인 등이 귀국하여 생계 및 생활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전세기 운항을 제한하지 않을 것 △베트남 및 외국인 전문가에 대한 온라인 입국 신청 허용 △국경을 폐쇄하지 않고 각 국가의 안전 수준에 따라 통행을 허용 △가라오케, 클럽 영업 승인 등을 지시했다. 아울러 입국자들에 대한 유료 격리소를 각 지방 정부에서 지정하도록 했다. 현재 시행 중인 14일 격리 장소가 확대될 것
사단법인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이 25일 열리는 23회 ‘아우마당포럼’ 명사특강에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초청되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계 한국인 정치학자이며 자타가 공인하는 독보적인 독도연구가다. 이번 특강에는 ‘한일관계의 밝은 미래를 위해’ 주제로 강연한다. 2003년 한국에 귀화한 그는 ‘신친일파’ ‘아베, 그는 왜 한국을 무너뜨리려 하는가’ ‘일본뒤집기’ ‘대한민국 독도’ ‘조선 선비와 일본 사무라이’ 등의 저서를 펴냈다. 현재 64세인 그는 도쿄대학교 금속공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후쿠자와 유키치와 조선개화파>로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동 대학원에서 <일본제국주의 민족동화정책분석: 조선·만주·대만 중심으로>로 박사를 땄다. 그가 밝힌 한국에 대해 연구하고 싶다고 생각한 계기는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알게 됐을 때였다. ‘1945년까지 일본은 왜 이렇게 끔찍했을까?’ 하는 의문을 풀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또 하나는 한국어에 대한 매력이었다. 독학으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고 한국말로 한국인과 이야기하고 싶다 생각해 1988년 한국에 오게 됐다. 박사를 마치고 일본이 1945년 한국을 떠나면서 20만
한국 1위 배터리 업체인 LG화학의 배터리 탑재 e스쿠터가 베트남서 1년 만에 3만여대가 팔렸다. LG화학은 지난해 4월 베트남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와 리튬이온배터리(VLBP) 합작사 설립을 발표했다. 2개월 뒤인 6월부터 하이퐁시 공장을 가동해 배터리팩을 생산했다. 11일 베트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의 계열사 빈패스트는 2018년 11월 베트남시장에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e스쿠터를 처음 출시했다. 이후 3개 모델에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해 판매해왔다. 빈패스트는 2018년 11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4만5118대의 e스쿠터를 생산되었고, 이 중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된 e스쿠터를 3만 대로 추정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e스쿠터 외에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 11월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된 베트남 1호 전기차 모델을 공개하고 내년 1월부터 시범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교통난과 환경오염 등으로 오토바이 사용을 규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LG화학은 e스쿠터에 이어 전기차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최근 1년 동안 중국 지리 자동차, 미국 GM과 잇따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