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코리아’(지사장 장지환)가 자동차 및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의 복잡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개발 솔루션 ‘vVirtualtarget’과 ‘vHypervisor’를 발표했다. 벡터코리아의 솔루션은 물리적 하드웨어 없이도 가상 ECU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능하게 해,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벡터의 SDV 솔루션은 가상화 기반으로 여러 환경에서 ECU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할 수 있어 개발 초기부터 강력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며, 물리적 하드웨어 없이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vHypervisor는 다중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ECU에 통합해 리소스 절약과 보안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설계됐다. 벡터코리아 장지환 지사장은 “vVirtualtarget과 MICROSAR vHypervisor는 ECU 프로젝트의 최적화를 통해 더 빠르고 안전한 차량 개발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도구다.”라며, “가상화 솔루션으로 SDV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 을지로 유안타증권 빌딩 재개발을 위한 5,92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조달했다. 지난 2022년 캡스톤자산운용이 NH아문디운용로부터 3,060억 원에 인수 한 후 2년만이다. 지난 10월 30일 캡스톤명동피에프브이(캡스톤명동PFV)가 시행하는 유안타증권 빌딩 개발 PF가 5,920억 원 조달에 성공했다. 대출기간은 49개월로 금융주간사는 NH투자증권이며, 시공사는 CJ대한통운으로 책임준공 의무가 있다. 지난 2022년 캡스톤자산운용은 브릿지론과 약 830억 원 규모 펀드 자금을 통해 유안타증권 빌딩을 사들였다. 개발 과정에서 캡스톤자산운용은 인수를 위한 약 2,610억원 규모 브릿지론 연장에 성공한 후 PF 투자자를 물색해왔다. 서울 중구 을지로2가 185번지 일원에 위치한 유안타증권빌딩은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1지구로 지정돼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재개발 이후 빌딩은 지하 8층~지상 24층 규모의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적률은 1030%다. 개발 전 유안타증권빌딩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로 1987년 9월 준공됐다. 약 35년이 된 만큼 건축법상 대수선을 통해 10% 규모 용적률을 추가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백화점 최상위 우수고객(VIP)인 ‘트리니티’를 위한 라운지를 꾸린다. 대전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중 매출 5위권 점포로, 2024년 매출 1조원 돌파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 10월 29일 대전 신세계는 2025년 2월 1일부터 기존 퍼스트 프라임 라운지를 ‘트리니티 라운지’로 전환한다. ‘트리니티는 신세계백화점 고객 중 가장 실적이 높은 999명에게만 부여하는 등급이다. 2023년 기준 연간 2억 6,000만~2억 7,000만원을 쓴 고객이 트리니티 등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 있다. 대전점에 트리니티 라운지를 설치한다는 건 신세계가 해당 점포를 매출 상위 점포로 인정하고, 충청권 ‘큰손’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는 포석(布石)이다. 현재 트리니티 라운지는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중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대구 신세계 등 4개 점포에만 존재하며 모두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점포다. 2021년 8월 개장한 대전 신세계는 2024년 올해 연매출 1조원 돌파 여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따. 지난 2023년 매출은 9,463억 원으로 2022년 대비 7% 증가해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30일 KB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와 연계한 ‘전입세대정보 비대면 열람’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KB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 및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 등 준비기간을 거쳐 ‘전입세대정보 비대면 열람’을 금융기관 최초로 시행한다. 전입세대정보는 특정 부동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세대주와 동거인의 성명 및 전입일자 등으로, 은행에서 담보대출 심사를 위해 필요하다. 기존에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만 전입세대확인서 발급이 가능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때 고객들은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전입세대정보 비대면 열람을 이용하면 고객은 조회 동의만으로 전입세대정보를 실시간으로 은행에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은 서류 제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행정안전부는 아파트 전입세대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향후 연립 및 다세대 주택 등으로 적용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도 부동산 담보대출의 완전 비대면 프로세스화를 추진하며 고객의 은행 거래 편의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입세대정보 비대면 열람 시행은 국민편익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
지난 10월 3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에 대해 시정조치안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알리의 유료 멤버십 가입 방식은 2가지다. 하나는 가입 즉시 연회비가 결제되고 멤버십 혜택을 30일 추가(1년+30일) 제공한다. 다른 하나는 무료체험 기간(30일) 동안 캐시백과 24시간 고객센터 이용 혜택만 제공한 후, 연회비 결제 시 모든 멤버십 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방통위의 조사 결과 알리는 무료체험 기간인 고객은 ‘상품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없음에도 가능한 것처럼 버튼을 노출 시켰고 ‘쿠폰 받기’ 버튼을 누르면 연회비를 결제하게 유도했다. 알리는 또 이용자가 멤버십을 중도 해지할 경우 기존 결제수단으로 환불하지 않고 알리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연회비 잔액을 환불하기도 했다. 그러다 방통위 조사 시점에 카드취소 환불 실시 등 일부 위반사항을 시정했다. 이 밖에 멤버십 결제 과정에서 이용자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인 연회비 유료 결제 사실, 할인 쿠폰‧환불 쿠폰의 사용 제약사항 등도 이용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 방통위는 이같은 위반사항들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학생연구원의 안정적인 인건비 지급을 위해 도입한 학생인건비 통합관리 잔액제도가 대폭 손질한다. 학생인건비를 1년치 이상 과도하게 적립하고 있는 연구책임자는 연말 기준 1년치 지급분 초과분의 20%를 소속 기관계정으로 이체해야 한다. 이는 적립된 학생인건비 활용을 촉진해 학생연구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10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학생인건비통합관리 잔액제도 개선안’을 공개했다. ‘학생인건비’는 R&D 과제에 참여한 학생연구원에 지급되는 인건비로 과거 연구개발과제 내 학생인건비 잔액은 연구기간이 끝나면 반납해야 했다. 그러나 연구책임자의 R&D 과제 수에 따라 학생 인건비가 일정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2013년부터 과제 종료 후 연구책임자가 적립‧활용할 수 있도록 특례제도가 도입됐으나 이후 과도한 적립 사례가 발생했다.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를 시행 중인 60개 대학의 누적 인건비 적립금은 2020년 3,484억원에서 2022년 5,895억 원으로 2년간 69.2% 증가했다. 연구책임자 중 23.1%는 3년 치 이상의 인건비를 적립해 놓고
기업구조개선안인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리스크를 해소하면서 7개월 만에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10월 30일 태영건설은 한국거래소(KRX)의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에서 거래 재개가 결정됨에 따라 10월 31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혔따. 지난 3월 14일 주식 거래가 정지된 지 약 7개월 만의 일이다. 태영건설은 지난 2023년 12월 말 워크아웃 신청 도중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의 자산 손상과 추가 손실을 한꺼번에 반영하면서 연결 기준 자본 총계 마이너스 5,617억원으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 때문에 2023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게 돼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태영건설은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고 2025년 4월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무담보 채권자들의 출자전환과 지주사의 영구채 발행 등으로 자본을 확충해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자산 총계 2조 7,556억원, 부채 총계 2조 3,508억원, 자본 총계 4,048억원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했다. 태영건설은 지난 9월 재감사를 통해 2023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았
핀테크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상장 계획을 변경해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30일 토스는 기존 국내 기업공개(IPO) 계획을 바꿔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다. 지난 2월 토스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토스 내부적으로 기업 가치 평가 측면에서 미국 증시 상장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개미투자자들도 미국 증시로 이동하는 상황이다. 대어로 손꼽히는 ‘케이뱅크’ 또한 수요예측에서 부진하면서 상장계획을 철회하며 2025년으로 상장을 미룬 것도 토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토스는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인 상황이며, 구체적인 상장 방법은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이 큰 폭으로 늘어난 부실채권을 털어내기 위해 대부 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2024년 국정감사에서 부실채권이 도마에 오르면서 강화된 금융당국의 건전성 관리 기조가 업권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들어 자산 건전성이 크게 악화된 상호금융권은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실제 상반기 말 상호금융권 대출액은 51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연체액은 22조5000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전체 여신 중 석 달 이상 연체)은 각각 4.38%, 4.80%로 나타났다. 부실채권을 털어내지 못해 충당금을 쌓아간다면 연말 적자 조합 수는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상호금융권은 부실채권을 속도감 있게 털어내기 위해 대부 자회사에 눈을 돌리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부실채권 전문 매각 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 22일 수협중앙회는 이사회를 열고 대부 자회사 자본금 출자 안건을 의결했으며, 자회사를 통해 수협중앙회, Sh수협은행 등에서 대출받아 3,000억원 규모 부실채권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신협중앙회가 부실채권 해소를 위해 ‘KCU NPL대부’를 설립했다.
지난 10월 29일 ‘대안정보 컨소시엄’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열렸다. 컨소시엄에는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가 참여한다.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카드사들은 다양한 고객의 카드 사용 패턴, 결제 유형, 소비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해소비행동패턴정보를 발전시킨다. 또한, KCB의 기존 신용정보를 결합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0월 28일 ‘에코프로비엠’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NH투자증권 등 5곳을 대상으로 2,44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채(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만기 30년에 2년 콜옵션을 조건으로 이자율은 6.281%다. 이와 함께 운영자금 92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 등 4곳을 대상으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6.638%, 만기는 30년이다.
지난 10월 28일 클로봇(Clobot)이 코스닥(KOSDAQ)에 상장했다. 상장하기 전까지 클로봇은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7년 클로봇 설립된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초 실내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과 이기종 로봇관제 솔루션을 상용화해 130여 개의 기업에 공급 중이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 원을 달성했고, 2020년부터 4년간 연평균 79%의 성장세를 이어오는 등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성장해왔다. 클로봇은 IPO 단계에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가 밴드(9400~1만900원)를 20% 가량 초과한 13,000원으로 결정됐고 이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증거금 5조원이 몰렸다. 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국내 유일 파트너로 선정됐다. 지난 2023년 2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클로봇은 2024년 381억 원으로 57% 상승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클로봇 김창구 대표는 “클로봇은 성장 중인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