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Airbus)의 자회사인 에어버스 업넥스트(Airbus Upnext)와 도시바 에너지 시스템즈 앤 솔루션즈 코퍼레이션(Toshiba Energy Systems & Solutions Corporation) 이 미래 수소 동력 항공기를 위한 초전도 기술을 모색하기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도시바의 초전도 전문성과 에어버스의 수소 추진 기술을 활용하여 2㎿ 초전도 모터를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소 동력 항공기는 2050년까지 순배출량 제로를 향한 항공 업계의 노력의 핵심 솔루션이다. 연료와 냉각 모두에 -253°C의 액체 수소를 활용하는 초전도 기술은 전기 추진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향상시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 에어버스 수석 부사장 겸 혁신 R&T 책임자인 그레고르츠 옴바흐는 “도시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 모터의 현재 한계를 뛰어넘고 미래 수소 동력 항공기를 위한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협력은 항공우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초전도 모터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다.”고 말했다. 도시바의 다케우치 쓰토무 기업 책임자는 “초전도 기술과 모
일본의 종합전자기업 도시바(Toshiba)가 3개 사업 부문을 분할해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1월 9일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주요 사업부문 중 인프라, 디바이스, 반도체 메모리 등 3개 사업 부문을 분할한 뒤 2년 이후 상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3개 사업 분야는 수익 구조와 발전 전략이 상이해 이를 독립시켜 효율을 높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도시바의 전략은 일본 대기업 중 사업을 완전 분리해 상장하는 첫 번째 사례로 일본 산업계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도시바는 오는 11월 12일에 발표할 예정인 새로운 중기 경영 평가 계획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도시바의 사업 부문은 발전설비, 도로교통 시스템, 엘리베이터, 하드디스크, 반도체,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등 6개 분야다. 2020년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기준 매출액은 3조 543억 엔(원화 약 31조 9052억 원)이다. 도시바는 반도체 메모리 외에도 발전설비 등 인프라와 하드디스크 등 디바이스 사업부문을 분할하고, 반도체 메모리는 약 40%를 출자한 키옥시아 홀딩스(Kioxia Hol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