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4’(Llama4)'를 공개했다. 작년 4월 라마3를 선보인 이후 1년 만이다. 지난 4월 5일 메타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신 라마4 제품군 중 ‘스카우트’(Scout)와 ‘매버릭’(Maverick)을 선보였다. 라마는 텍스트, 비디오,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종류 데이터를 처리하고 통합할 수 있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 시스템이다. 이중 스카우트는 긴 콘텍스트 처리 및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매버릭은 특정 산업이나 응용 분야 등 더 넓은 범위 작업에서 높은 성능을 지원한다. 이들 모델은 모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제공된다. 메타 측은 라마4 스카우트와 매버릭이 “지금까지 자사가 개발한 모델 중 가장 진보한 버전이며, 멀티모달 기능 면에서 동급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자들은 메타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왓츠앱, 메신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AI 챗봇인 메타 AI 웹사이트 등에서 두 모델을 이용해 볼 수 있다. 다른 라마4 제품군인 ‘베헤모스’(Behemoth)라는 모델은 아직 학습 중인 상태로 공개되지 않았다. 오픈 소스로 제공할지도
전세계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SNS(소셜네트워크) 회사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META)는 미얀마 군부가 운영하는 모든 페이지와 계정을 제재조치했다고 발표했다. 메타 태평양 신흥국가 공공정책이사 라파엘 프랭클은 2019년 발표된 UN 미얀마 실태조사와 ‘미얀마 정의(Justice for Myanmar)’ ‘버마 캠페인(Burma Campaign)’ 조사자료를 기반으로 제한해야 할 기업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 이후 미얀마가 운영하거나 합작한 회사인 마이텔, 미야와디은행, 미얀마맥주뿐 아니라 민아웅흘 총사령관의 딸이 운영하는 영화제작사 페이지까지 제재조치를 받았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에서는 미얀마 군부와 관련된 회사의 광고를 차단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많은 단체에서 더 강경한 조치를 압박해왔다. 최근에는 2017년 미얀마 군부의 로힝야 학살에 대한 혐오 발언을 퍼뜨리는 알고리즘으로 허위 정보와 극단주의를 확산시켜 폭력을 선동한 것에 대해 1500억 달러(약 177조 4950억 원) 규모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쿠데타가 일어난 지 10개월이 흐르는 동안 "미얀마에서 군경의 총격에 의한 희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