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말레이시아에 22억 달러(약3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데 이어 구글도 말레이시아에 20억 달러(약2조72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루스 포랏 CFO는 셀랑고르주 엘미나 비즈니스파크에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시설 건설 등을 위해 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데이터 센터는 검색, 지도, 작업공간을 포함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AI 서비스를 지원하게되며, 클라우드 센터는 지역 기업과 공공 부문 조직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무역부는 구글의 투자로 2만650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되고, 총 경제효과는 32억 달러(약 4조3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MS는 지난 2일 사티아 나델라 CEO가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해 국가적 AI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앞으로 4년간 22억 달러(약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나델라 CEO는 5월 초 동남아를 순방하면서 인도네시아에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17억 달러(약2조3100억원)를 투자하고 태국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는 말레이시아 공공기업과 협력해 43억 달러(약5조8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대거 참여한 ‘오픈페이’가 정식 출범한다. 주요 은행이 참여한 ‘오픈뱅킹’서비스와 유사한 ‘오픈페이’는 여신금융협회가 주도한 사업으로 각 카드사들이 자사 전용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해 자사 카드만 등록이 가능하지만 오픈페이가 시행되면 타사의 카드도 등록해 사용이 가능하다. 모바일실무협의체에 참여한 신한카드‧KB국민카드‧롯데카드‧하나카드‧BC카드가 오픈페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합의했으며, 삼성카드‧현대카드‧농협카드는 참여 여부를 결정 중에 있다. 우리카드는 모바일실무협의체에 포함되지 않았고, 오픈페이의 사업성을 검토 중에 있다. 2011년 3월에 신한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BC카드‧롯데카드‧하나카드‧NH농협카드 등 8개 카드사가 참여한 카드사 모바일협의체가 추진한 사업으로 2011년 11월 여신금융협회의 주도로 공통 표준규격 개발을 마쳤다. 오픈페이는 카카오‧네이버 등 급성장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간편결제에 맞서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기준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일평균 5590억 원이며 2020년 하반기 대비 12.5% 증가했다. 간편결제 시장에서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 전자금융업자 비중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