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대 국유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뱅크 오브 차이나)이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 산업계에 1조 위안(원화 약 197조 원) 이상의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1월 24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은행은 전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중국은행의 AI 산업계 발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은행은 지원 금액 1조 위안 중에서 3,000억 위안 이상은 주식과 채권이라고 밝혔다. 또 AI 기술 혁신에 특화된 지원 제도를 구축, AI 산업계에서 단계별로 필요한 금융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행은 “국가의 과학기술 자립을 지원하고, AI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며, AI 분야와 관련해 전방위적이고 다층적인 금융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행은 지난 2024년 말까지 중국 내 10만 개 이상의 기술형 기업을 지원했으며, 관련 금융 대출은 1조 9,100위안에 달했다. 중국은 미국의 AI 반도체 수출 제재를 겪으며 첨단산업 및 IT산업을 발전을 막으려는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지난 1월 23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취임하자마자 즉시 ‘AI 관련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장애물 제거’로 명명된 행정명
중국 4대 은행이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테스트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이뉴스에 따르면,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국영 4대 은행인 중국은행,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이 디지털 위안화 지갑 어플리케이션을 비공개로 테스트 중이다. 디지털 위안화의 정식 발행 준비를 위해 선전(深圳) 등의 지역에서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을 테스트 하는 중이라고 국영 은행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어플리케이션은 공개적으로 사용할 순 없기 때문에 널리 보급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사용하기 위해선 4대 은행에 전자 지갑을 개설하고 각 은행에 개설된 계좌를 연동해 자금을 충전해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은 인터넷 뱅킹과 은행카드 연동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관계자는 “비공개 테스트로 기관에서 공산당 당비와 노조비 납부 등의 테스트를 통해 실제 사용성을 확인 중이며, 비공개 테스트인 만큼 오프라인 소비 환경이 현재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도 전했다.